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영등포는 불륜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술집과 모텔이 상당히 많다.

물론 맛집도 매우 많다.

그래서 여자친구와 데이트는 무조건 영등포에서 한다.

맛집 + 술집 + 타임스퀘어 + 영화관 + 쇼핑몰 + 모텔 + 접근성

모든게 좋기 때문이다.

최근에 리모델링 한 수피야 모텔

가성비 모텔 갑오브 갑이라고 할 수 있다.


평일 현금 2만원에 6시간 대실 가능하며 월~ 목 평일 숙박은 3만5천원이다.

영등포 모텔들 대부분이 평일 정오쯤에 오면 무한대실 서비스를 주지만 저녁 들어가면서부터는 무한대실 적용이 안된다.

수피야는 이순재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현금박치기면 6시간 준다.

물론 대실 퇴실시간이 22:50이고 카드결제시 4시간이긴 하지만

가성비 하나는 죽여준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리모델링으로 화장실도 매우 깔끔해지고 이뻐졌다.

원래 수피야는 시설이 좀 안좋은 편이어서 그냥 쌈마이맛에 갔었는데 

복도,화장실 리모델링 후에는 괜찮은 수준으로 퀄리티가 올라왔다고 느낀다.

화장실이 이뻐져서 샤워할맛도 난다.


단점을 꼽자고 하면 방에 메인 형광등이 없어서 어두침침 하다는게 단점일 수 있겠다. 

그리고 전기매트나 별도 추가적인 난방장치는 없다.

그리고 셋톱박스가 없는대신 컴퓨터와 tv 연결해서 볼 수 있다.


전화로 물어보니 예약은 야놀자나 여기어때 같은 숙박 어플로만 가능하고 전화 예약은 불가하다고 하니 참고할것


하지만 다른 장점들이 많은 편이어서 한번쯤은 가볼걸 추천한다.

2017.04.01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영등포 에베레스트 식당

인도, 네팔 등 현지 스타일의 커리, 난, 라씨(음료), 밥, 탄두리 치킨 등을 판매한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가게 간판은 종로 환전소 간판처럼 촌스러운 원색 명조체로 쓰여있고

내려가는 계단 벽에는 히말라야 네팔 지도 인도 사진 등이 걸려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매우 넓은 편이었고 지하라는 칙칙한 느낌은 별로 못받았다.

서빙하는 종업원들은 모두 인도 여자분들이시고 주방에서 요리하는 쉐프들은 모두 인도 남자분들이었다.



수프, 난 1개, 밥 1공기, 커리 1개, 음료 2잔, 탄두리 치킨 반마리 가 2인세트이며 27,000원이었다.

개별적으로 주문했을 때보다 4,000원가량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여친과 나는 수프와 라씨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내가 가성비 주의자기 때문에

커리 1개 난 1개 밥 1공기 이렇게 시켜서 먹기로 하였다.


양고기 미턴 빈달루 (커리 11,000원) / 인도식 밥 (2,000원) / 갈릭 난 (2,500원)

합 15,500


뚱한 표정의 인도 이모님에게 주문한지 10분도 안되서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좌측부터

양고기 미턴 빈달루 (커리 11,000원) / 인도식 밥 (2,000원) / 갈릭 난 (2,500원)

가 나왔다.

원래는 토마토, 허브, 고추 등이 들어간 마살라를 먹을려 했는데

여친이 매운걸 좋아하고 또 빈달루가 유명하기 때문에 한번 시켜 보았다.

수요 미식회에 의하면 빈달루는 인도 토속음식이 아닌 식민지 시절 포르투갈 음식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빈달루 커리 위에는 앙증맞게 고추가 3개 있었고 인도식 밥은 밥알이 매우 길쭉길쭉하였다.

갈릭 난에서는 향그러운 마늘냄새가 풍겨져나오고 있었다.



난에 커리를 묻혀 먹기도 하고

난과 커리 그리고 밥을 같이 싸먹기도 하고

저 커리 안에 들어있는 양고기 까지 해서 4개를 한꺼번에 싸먹기도 하였다.


빈달루 커리는 매우 매콤하였다. 먹을때마다 "아 매콤하네" 계속 생각 났었다.

그리고 안에 양고기가 한 5~8점 정도 들어있는것 같은데 양고기도 무난하게 맛이 있었다. 양고기에 온통 커리가 베어있었다.


인도식 밥은 좀 느끼하였다. 식감이 있는 한국 밥과 달리 인도 밥은 식감이 없는 편이어서 뭔가 먹을수록 낯설었다.

그리고 식감이 없고 특유한 향이 있어서 좀 느끼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커리가 워낙 풍미가 강했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갈릭 난은 맛있었다.  먹으면 먹을수록 난의 고소함, 달짝지근함과 커리의 강렬함이 조화를 이뤄갔다.

다먹고 나니 커리가 조금 남아서 좀 애매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런 식사였다.

다음에 간다면 다른 커리와 난 두종류를 먹어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밥보다는 난이 훨씬 맛있고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또한 커리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매번 갈때마다 다른 종류를 먹는 재미도 쏠쏠 할것 같다.

2017.04.01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영등포 육회지존에 갔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한가한 맛이 있어 좋았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즐겨 가던 가성비 꼼장어집 갈려고 했는데  일요일이라 문은 닫혀 있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육회나 먹으까~~? 하며 육회집을 갔다. 




플랜카드에 저렇게 1만원 할인이 있어서 항상 싸게 느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육회야 종로건 어디건 1만원 중~후반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니 핵성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무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육회 한접시 18,000원

청하 4,000원


오랜만에 여친님을 보는거지만 유럽 한달 갈 계획 말 안했다고 오질나게 혼났다.

흠.. 그래도 안주가 맛있으니 술이 꿀떡꿀떡 넘어갔다.

청하 한병을 비우니 육회가 애매하게 남아 한병 더 시켜 두병을 비웠다.


가성비 등급은 중급 정도지만 육회 먹으러 종로를 갈 수 없을 때 차선책으로 참 괜찮은 곳 같다.

특히 저 특제 소스가 너무 맛있다. 와사비가 들어간게 아주 신의 한수 같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