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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영등포 육회지존에 갔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한가한 맛이 있어 좋았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즐겨 가던 가성비 꼼장어집 갈려고 했는데  일요일이라 문은 닫혀 있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육회나 먹으까~~? 하며 육회집을 갔다. 




플랜카드에 저렇게 1만원 할인이 있어서 항상 싸게 느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육회야 종로건 어디건 1만원 중~후반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니 핵성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무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육회 한접시 18,000원

청하 4,000원


오랜만에 여친님을 보는거지만 유럽 한달 갈 계획 말 안했다고 오질나게 혼났다.

흠.. 그래도 안주가 맛있으니 술이 꿀떡꿀떡 넘어갔다.

청하 한병을 비우니 육회가 애매하게 남아 한병 더 시켜 두병을 비웠다.


가성비 등급은 중급 정도지만 육회 먹으러 종로를 갈 수 없을 때 차선책으로 참 괜찮은 곳 같다.

특히 저 특제 소스가 너무 맛있다. 와사비가 들어간게 아주 신의 한수 같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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