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여행'에 해당하는 글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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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민박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파리에서의 2번째 날이었다.

첫번째 날이 정말 정신 없었기 때문에 오늘은 제대로 된 관광을 해보자 마음 먹고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우선 노트르담 성당이었다.

집근처를 둘러보고 갔는데 빵집이 있어서 파리 하면 또 빵이지 싶어 1유로 정도 하는 크로아상을 먹어보았다.

와 진짜 존나 맛있다. 미친 우유가 필요 없다. 달달한 크로아상은 버터향이 폴폴 났고 

너무 부드러워서 우유 없이 그냥 크로아상만 나와도 침이 줄줄 나왔기 때문에 별도의 음료가 필요 없었다.

너무 촉촉하고 완벽했다.

빵을 다먹고 역으로 가고 있는데 동네 꼬맹이들이 내게 인종차별을 시전했다 

초3~5 정도로 보이는 남자 꼬맹이들이었는데 둘이 히히덕 거리면서 내 뒤를 따라온다.

옐로우 몽키 까지는 아니었지만 막 둘이 쪼개면서 궁시렁 대는게 들리길래 뒤돌아 보고 왓?? 하니까 도망가더라

비록 꼬맹이들이었지만 기분이 좋진 않았다. 

노르트담을 먼저 갈려고 마음 먹었었지만 루브르 박물관이 7호선으로 쭉 환승안하고 하면 되가지고

우선 루브르 박물관부터 가기로 하였다.

관광객은 더럽게 많았다. 

시간이 한 11시였는데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아침 일찍 나와야겠다 싶어서 그냥 사진만 찍고 나왔다.

파리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다빈치 코드의 저 삼각형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날씨가 먹구름에 비도 살짝 오고 있어서 그런지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다.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 또하나의 관광지인 튈르리 정원, 튈르리 공원에 갔다. 비가 살짝 오다가 말고

먹구름이 좀 개서 날씨가 살짝 좋아졌었다.

노래 들으며 튈르리 정원을 하릴없이 계속 돌아다녔다. 은근 넓고 햇빛도 있었기 때문에 운치 있었다.


돌아다니다가 정말 누가 봐도 한국인 여자애를 한 두번 마주쳤다.

한국인 여자애들 특징이 있다. 

우선 옷은 최대한 이쁘게 입고 다닐려고 하고 머리는 무난한 갈색 정도로 염색했으며

한국에서 늘 봐왔기 때문에 위화감이 전혀 없는게 특징이다 ㅋㅋ

아무튼 2번 마주친것도 인연이어서 이야기 좀 해볼까 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역시 나란 쫄보...

뭐 헌팅하는것도 아니고 타지에서 만나 대낮에 이야기 몇마디 섞어보는게 

뭐가 어렵다고 ... 생각은 했지만 3초의 법칙을 어기니 역시나 안되더라.

헌팅에 있어 3초의 법칙이 있다. 

' 저 사람한테 가서 말 걸어볼까?' 라는 마음이 든지 3초 안에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결국 절대 말 못건다는 그런 5초의 법칙 같은 법칙이다.


날씨 좋을 때 가면 바람도 불고 나무도 많고 정말 좋다. 

초록색 거의 누울 수 있는 철제 의자들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쉬거나 

셀카 찍거나 담배 피거나 아무튼 그냥 편하게 쉴 수 있다.

파리에서의 4번째 밤 쯤에 한인민박 룸메랑 튈르리 정원에서 맥주와 와인을 깠었다 ㅋㅋ

이건 4일차 여행기 때 쓰겠다.


튈르리 공원 근처의 오벨리스크도 한번 봐주고 이제 노틀담 성당 쪽으로 걸어가기로 하였다.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걸으면서 파리를 느끼는것도 좋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가다가 배가 고파서 골목길에서 파는 바게트 핫도그와 콜라를 먹었다.

바게트가 좀 딱딱하긴 헀지만 프랑스에서 먹는 바게트라 그런지 존나 맛있었다. ( 고소 + 짭짤)

콜라 또한 와.... 마약하는 줄 알았다. 콜라가 너무 맛있다.

저 세트가 3.5유로 우리돈으로 한 4천5백원 했던것 같다.


그러다가 중간에 비가 진짜 억수로 많이 내렸다.

그래서 루브르 박물관과 노트르담 성당 사이 즈음에 있는 

셰익스피어 서점에 들어가서 비를 피했다.

비를 피하면서 서점좀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점을 한바퀴 돌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파리의 이 셰익스피어 서점은 의외로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

맨 첫번째 사진은 카마수트라 책처럼 어떻게 하면 성행위를 좀더 유익하고 쾌락적으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그림으로 설명한 책이었다.

그 칸이 모두 다 섹슈얼한 내용에 관한 책들이었는데 인상 깊었던 책 중 하나는

남자 여자 두명의 모델이 수십가지의 체위를 시연하는것을 사진으로 찍어 설명한 프랑스판 카마수트라 책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물론 좀 야해서 여기 올리진 못하겠다 ㅋㅋ


비가 그친뒤 다시 노트르담 성당으로 향했다. 

노틀담 성당의 특징은 정면과 측면 그리고 후면이 모두 다른 모습이다. 

이사진은 곧 올리도록 하겠다.

근처에 비둘기 떼가 엄청 많은데 그래도 나름 훈련된 비둘기 들이었다.

스페인, 아랍계 젊은애들이 주머니에서 쌀같은 모이를 막 관광객에게 나눠준다.

그러면 관광객들은 그 모이를 받아 들고 있으면 비둘기들이 팔이고 머리고 아주 다 달라붙어서 모이를 먹는다.

그러면 그 사이에 사진을 찍으면 된다.

보고 있으니까 딱히 뭐 돈을 요구하는 것 같진 않았지만

내가 이게 기억나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스페인, 아랍계 청년의 쌀을 받아서 비둘기와 같이 사진을 찍었었는데 미친 나보고 10유로를 달란다. 이 개새끼가

그래서 내가 나 돈없다고 했더니 붙잡고 계속 10유로 달란다.

나도 빡쳐가지고 아임 베거~! 하고 주머니에 있던 1.5유로 줬다. 

이런 쌍팔년도식 호갱으로 돈벌어쳐먹을려고 하니 유럽이 점점 붕괴되고 있구나 싶었다.


노틀담 성당은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줄이 좀 긴편이며 짐 검사와 몸 검사가 있다.

노트르담 성당 딱 들어가면 가운데는 미사하는 좌석들이고 좌우 통로들은 관광객들을 위해 분리해 놓았다.

거기서 사진을 찍고 관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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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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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릭스 버스를 타고 아침 5시즘 파리에 도착했다.

하지만 파리에서 묵을 숙소를 예약해놓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얼른 스마트폰을 이용해 예약을 했어야 했다.

하지만 여기서 엄청난 문제점에 봉착한다!!

패딩턴역에서 샀던 망할 레바라 유심칩이 작동하지 않는것이다!!! 

으으...

여행가기전 자료조사에 의하면 런던에 three(쓰리)에서 나온 유심칩을 사면 되며

유럽 전역에서 10기가 정도를 쓸 수 있다고 했지만

런던에서 대학교 다니는  내 친구는 쓰리심이란걸 처음 들어봤다고 하며 

패딩턴역에서는 쓰리 매장은 안보이고 인도인이 운영하는 구멍가게에서 파는 lebara 유심칩 밖에 안파는 것이었다.

그래서 대충 영어로 이거 유럽 전역에서 쓸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쓸 수 있다고 해서 구매한 유심칩이었다.. 20 파운드 1달에 15기가 정도? 

검색해보니 레바라 유심칩이 우리나라로 치면 헬로모바일 같은 주류 통신사가 아닌 제3국 이민자들을 위한 알뜰폰 같은 존재라고 한다.

하여간 인도사람들 진짜 믿을게 못된다 라고 생각하며

우선 멘붕을 수습해야 했다.

런던에서 파리로 플릭스 버스타고 오는 내내 쳐 자가지고 숙소 예약도 안되있고

버스에서 자서 그런지 컨디션은 안좋고

데이터는 작동을 안한다..

다행인것은 잃어버린 짐은 없다는 점과 돈과 스마트폰은 있다는점 이었다.

우선 와이파이를 찾아야 했기 때문에 근처 백화점으로 갔다. 

백화점은 개장 전이여서 청소하는 청소부할아버지들만 왔다 갔다 하실뿐 대부분은 플릭스 버스에서 내린 여행객들이었다.

이 와이파이는 신이 내린 동앗줄이다 라고 생각하며 막 숙소를 찾아 보았다.

가격 검색을 해보니 프랑스 파리는 한인민박이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또한 상대적으로 호스텔 가격은 비싼 편이었기 때문에 한인민박에서 묵기로 결정 하고 한인민박을 예약하기 위해 막 어플을 다운받았다.

처음 받은 어플은 한인텔 이라는 어플이었다.

하지만 이 어플은 부킹닷컴 어플처럼 어플 내에서 예약 결제가 이루어지는게 아닌 

예약만 되고 결제나 진행은 카카오톡 메세지를 이용해 이루어진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냥 어플내에서 예약 됩니다 안됩니다. 숙박 가능합니다 불가능합니다. 알면 개편한데

미친 예약 되는지 카톡으로 대화하고 있어야 한다 ;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또 찾아봤더니

민다라는 어플이 있었다.

이 어플은 진짜 편했다. 부킹닷컴처럼 어플내에서 예약, 결제 모두 가능하며 3박4일,4박5일 등 일정마다 예약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다 나온다.

또한 사람들의 후기 또한 볼 수 있어서 적은 사전조사로도 편하게 유럽의 한인민박들을 예약 할 수 있다.


파리의 경우 구별로 특징이 있다. 

나는 당연히 가성비 주의자이지만 예약을 급하게 했기 때문에

0. 예약이 가능한지를 최 우선으로 하였으며

1. 치안을 그 다음으로

2. 가성비를 그 다음으로

고려하였다. 혼자 여행하는것이기 때문에 접근성이야 뭐 대중교통만 연결되어 있으면 됐지 하는 심정이었다.

1~4구는 중심지 /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성당, 피카소 미술관 등 관광 중심 구, 숙박은 비쌈

5,6구는 대학생들이 많다

7구는 정부기관, 에펠탑이 있어 치안이 제일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8구는 샹젤리제 거리가 있어 숙박이 비싼편이며

9,10구는 역 주변 치안은 최악이라고 한다.

11,12구는 대학생들이 많다.

13,14,15,16,17구는 한국인 일본인 등 동양인이 많고 안전한편이다.

18,19,20구는 치안이 최악이며 특히 19구는 역대급 치안이라고 한다.


민다 숙소 어플을 보면 숙소 소개에 다 써져있다.

주로 13~17구(파리 남서쪽 외곽)에 있는 숙소 주인들은 

'파리에서 치안 제일 좋은곳 위치 ^^'

이렇게 소개를 해놓고


1~8구에 있는 숙소 주인들은

'파리에서 접근성 제일 좋은곳 위치^^ 에펠탑 3분거리, 치안도 안전!'

이렇게 소개를 해놓고


9,10구는 파리에서 치안이 제일 안좋은 곳이기 때문에 치안에 대한 이야기는 써놓지 않는다. 단지 접근성만 ㅋㅋ

'파리에서 가격대비 접근성 제일 좋은곳 위치^^'


또한 치안이 좋지 않으며 접근성도 후진 18,19,20구의 숙소 주인들은 그냥

'파리에서 제일 싼 숙소 ^^' 

이렇게 소개를 해놓는다 ㅋㅋ

다들 마케팅의 귀재들이다.


파리 치안에 대해 들어보면 아주 후덜덜하다. 뭐 과장된게 없잖아 있겠지만 

그래서 안전한 구역중이며 가격 또한 괜찮은 13~17구에서 고르기로 하였고

가격 또한 괜찮았던 미래 하우스에 예약을 하였다.

예약금 10유로 정도만 미리 결제되고 나머지는 숙소에서 현금으로 결제 하기로 하고 숙소로 향하였다.

결제를 하면 메일로 숙소 지도가 이렇게 온다.

실제로 가보면 느끼겠지만 역에서 좀 멀긴하다 ㅋㅋ 캐리어 끌고 내리막길 오르막길을 쭉 가야되는데 후기 보면 이게 힘들다는 분들도 여럿 있었다. 역도 메인 도심에서 좀 떨어져 있긴하고

하지만 가격이 착하고 무엇보다도 치안 하나는 작살 난다. 

그냥 평범한 유럽 소도시 동네 ㅋㅋㅋㅋ 뭔가 차분하고 고요한 유럽 마을의 느낌이 정말 좋았다.





마침내 한인민박에 도착하여 결제를 하고 짐을 풀고 점심을 주셔서 먹었다.

내가 제기랄 아침 5시에 파리에 도착했는데 데이터 하나가 안되가지고 한인민박 도착했을때가 2시였다.

8시간 정도를 정류장 근처 백화점에서 와이파이 잡으랴 숙소 예약하랴 데이터 왜 안되는지 검색하랴 고생했던 것이다. 그리고 백화점에 화장실이 없어서 똥오줌 참느라 진짜 죽을맛이었다... ㅠㅠ


아무튼! 한인민박에서 결제를 하고 짐을 풀고나니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모님께서 밥을 차려주셨다. 뭐 셀프긴하지만

진짜 단순한 밥 김치 땅콩조림 오이무침, 집에서 직접기른 상추, 막장, 계란국이었는데

진짜 눈물나도록 맛있었다 ㅠㅠ 내가 27년동안 먹어온 스타일의 음식을 타지에서 개고생하고 먹으니까

진짜 훈련소에서 처음 먹던 초코파이, 자대가서 처음 핀 담배 맛이었다..

저걸 다 먹고 있으니 왔다갔다 하는 남자애 일행 두명이 있었다.

한인민박에 있는 프린터기를 이용해 나비고(프랑스의 교통카드)에 붙일 증명사진을 인쇄하고 있다고 했다. 

나비고 발급비용보다 증명사진 없을 때 물어야하는 벌금이 더 비싼 갓 관광국가의 돈벌이 방식 ㅋ

인사를 하고 나는 밥을 마저 다먹었다.

밥을 다먹고 짐정리좀 한 뒤 데이터가 안되고 있었기 때문에 한인민박에서 와이파이를 잡아 미리 자료조사를 다 해놓았다. 

오후 3시쯤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미래하우스 한인민박에서 주는 밥을 먹기 위해서는 6시 반쯤까지 숙소로 돌아와야 했기 때문에 에펠탑만 찍고 돌아오기로 했다.


여행객의 완소 어플 구글맵스를 통해 대충 경로를 파악하고 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 

비가 살짝씩 내리고 있어서 우산을 챙겨 나갔었다.

그러다 지하철을 한 3~40분 타고 파리 중심지 에펠탑 부근에 내렸을 때 폭풍우 수준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침만 해도 화창했었기 때문에 오전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우산을 사거나 아니면 비를 맞고 있었다.

난 여유롭게 우산을 쓰고 에펠탑 쪽으로 이동했는데 가다가

누가 봐도 한국인 여자애가 비를 맞으면서 뛰어가고 있었다.

오전 중에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우산좀 씌워줄 걸 그랬다.ㅋㅋ


에펠탑을 막상 보니 별거 없었다. 비는 더럽게 많이 내리지, 햇빛은 하나도 없지

먹구름 투성이지. 에펠탑은 그냥 커다란 쇠로만든 이쑤시개 같았다.

비가 갑자기 너무 와서 우산이 있어도 다니기가 힘들어 길거리에 있는 펍으로 향했다.

이름은 CASTEL CAFE라는 카페,펍,레스토랑 이었다.

유럽 은 대부분 대로변 테라스를 오픈하여 장사를 하는데 특히 파리는 

진짜 도로 도로마다 다 펍, 카페, 레스토랑이 테라스 형식으로 되어있다.

여행객에겐 로망이기 때문에 저기 앉아서 프랑스 맥주인 블랑 1664 생맥주를 시켰다.

양은 존만한데 가격은 8.5유로 거의 10,000원꼴이다.

그냥 강남이나 역삼쪽 물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카스 맥주를 10,000원 받는 느낌이니까


파리 레스토랑 펍의 특징은 손님 대접을 못받는다는 것이다.

의사소통 문제도 있겠지만 특히 성수기 때는 관광객들이 더럽게 많기 때문에

저 사람들도 바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기는 힘들다.

물론 그래서 팁도 안준다. 그냥 가격에 팁 포함 된것 같다.

테라스의 특징은 흡연 가능이라는 점이다.

관광객에게 테라스는 로망, 멋 같은 존재이지만

간접흡연을 참아야 된다. 애초에 테이블에 재떨이도 놓여있고 사람들도 그냥 막 빨아 재낀다.

나도 비오는날 파리에서 블랑 1664 생맥을 빨고 있으니 운치도 있고 취기도 돌아 런던에서 샀던 담배를 빨아재꼈다. 

뭔가 옆 테이블(간격도 디게 좁다.)에 사람들이 있는데 담배 피우니까 눈치보이긴 했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거 아니겠는가. 그냥 폈다. 꿀맛

참고로 영국 런던 담배값은 10,000~15,000원으로 상당히 비싸다. 10파운드 정도였던것 같다.

근데 진짜 영국사람들 중국마냥 길빵도 심하고 담배 존나 많이 핀다. ㄷㄷ


한 30분 정도 후 비가 그치자 나도 자리를 일어나서 에펠탑 전경을 한번 찍었다.

에펠탑 앞의 풀밭에 사람들 절반은 관광객이고 절반은 에펠탑 모형, 피젯스피너, 물, 셀카봉 들을 파는 흑인,아랍사람들이다 ㅋ

여전히 별건 없었다. 이때까지만해도 에펠탑 때매 파리 온걸 살짝 후회하고 있는 중이었다.

에펠탑을 다 보고 나서 

옥스포드에서 그냥 정처없이 걷다가 인연을 만났던 것처럼

여기서도 파리 외곽의 현지 느낌을 느껴보기 위해 숙소쪽을 향해 그냥 쭉걸었다.

쭉 걷다가 숙소 가는 지하철 보이면 바로 타버릴려고 ㅋㅋ


가다가 보니 배가 고파서 monop이라는 대형 마트에 들어갔다.

체인점인데 가격은 싼편은 아니었다. 

런던의 테스코가 이마트 같은 느낌이면 monop은 살짝 자연드림 같은 프리미엄 마트 느낌?

그래도 마트니까 다양하게 많이 팔더라.

배도 고프고 당도 떨어지는 느낌이어서 1유로 짜리 벨기에 와플을 사먹었다. 

공산품인데도 달달하고 촉촉하여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여친이 추천했던 babybel이라는 치즈를 먹어 보았다. 저 한망이 우리나라에서는

한 4~5천원하는데 저기서는 2유로 정도 했었다.

6개 들어있는데 프로마주 치즈인것 같다.

처음에 어떻게 먹는지 몰라 껍데기를 까고 빨간색 껍질도 먹었었는데

여친한테 물어보니 그 빨간색 껍질을 벗겨야한다는것이다.

하긴 치즈인데 빨간색일리가 없지.... ㅋㅋ

그래서 빨간색 껍데기를 벗기니

노란색 속살이 드러났다. 

그래서 야금야금 먹어보았다.

그냥 치즈다. 고소하고 살짝 짭짤한.

그저 그랬다. 그래서 한개정도 먹고 나머지는 숙소 쓰레기통에 버렸던것 같다.

그리고 야채가 엄청 이쁘게 진열되어 잇는게 인상적이었다. 색깔 보면 진짜 

생으로 다 먹어버리고 싶게 생겼다. 다 엄청 싱싱해보이고 갓 딴것 같이 생겼다.

가격은 뭐 싼지는 잘 모르겠다. 

너무 피곤해서 미래하우스 한인민박 와서 저녁밥 먹고 씻구 바로 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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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하면서 가족과 친구들, 지인에게 줄 기념품을 사지 못해 고민하던 찰나 이탈리아의 마비스 치약이 가성비 최고에 무난함류 갑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마침 로마 아웃이었기 때문에 로마에서 치약을 몽땅 살 계획이었다.

테르미니 역 한인민박에서 묶었었는데 근처의 인도인이 운영하는 구멍가게에서 마비스 치약이 3개에 10유로 하길래 짝퉁같아서 안샀었다.

그런데 막상 귀국일이 닥치자 정신이 없어서 치약을 못사버림 ㅠㅠ
그래서 공항면세점에서 록시땅 핸드크림을 사야되나 고민하던 찰나

로마 공항FCO 3층의 파마씨에서 치약을 파는것을 발견했다.
가격은 1개당 5유로 3개는 10.5유로 였다.
(유럽의 파마씨들은 우리나라의 약국이라기 보단 올리브영, 왓슨스와 비슷하다)
마비스 치약중 제일 유명한 아쿠아 향이 없어서 모든 종류의 치약을 총 18개 샀다
마비스 화이트닝 치약은 3개에 13유로로 조금 더 비싸다

이렇게 많이 샀어도 지인들 주기에 부족했다....
나는 화이트닝, 아마렐리 리코르, 라벤더 향 세개를 써봤다. 진저향은 몽땅 선물해서 맛보지 못했다

위 사진의 아마렐리 리코르는 고수향 비슷하게 난다.
영어로 하면 대충 버찌 감초? 아무튼 특이한 향이다 호불호 갈릴듯.

난 이제품을 총 6개로 제일 많이 샀다.
한 블로거가 이거 너무 좋아서 또 살거라고 하길래 ㅋㅋ
근데 개인적으론 별로 향이 특이해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아무튼 치약계의 샤넬 유럽 특히 이탈리아 여행 기념품으로 가장 무난하며 좋은 marvis 마비스 치약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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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4일차 런던에 사는 친구는 전시회 가야할게 있다고 해서

여행 온 대학 동기와 나랑 둘만 움직였다.

하긴 런던에서 학교다니는 친구는 서울 사람이 서울 구경하는거랑 같을테니ㅋㅋ

오늘은 대영박물관에 가기로 하였다.


유럽 배낭여행 오기전에 맹세한게 서브웨이, 맥도날드, KFC 등 한국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는 먹지 말고 로컬 푸드를 먹어보자 다짐을 했는데

유럽 배낭여행 4일차만에 맛없는 영국 음식에 질려 

아침밥으로 스위스 코티지역 근처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먹었다.

정말 눈물날뻔했다. 너무 맛있었다.

하지만 콜라가 역시 영국이라 그런지 맹맹하여 맛이없었다 ㅋㅋ 대박 콜라까지 맛이없다니

그 후 근처 ATM기에서 인출 수수료가 별로 안나오는 하나 비바카드를 이용하여 파운드화를 인출하고 

대영박물관으로 향하였다.

입장료는 공짜인데 닌텐도를 이용한 오디오 가이드북이 5파운드 정도 하여서 신청하였다.

말이 필요 없는 대영박물관의 전시품들

고양이 미라에서 ak74까지 별게 다있다.

ak74와 부족상의 경우 지하 1층의 아프리카 관에 있는데

흑인 아이가 아프리카 관에서 유심히 유물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난 그 꼬마 아이에게 너희 조상들이야 해주고 싶었지만 총맞을까봐 참았다.

대영박물관 오질나게 돌아다닌 후에 백야드 마켓에 갔다. 

백야드 마켓으로 가는 길에 2층버스를 타보았다.

처음 5초 정도 오오~~ 하는거 빼곤 아무것도 없는 2층버스 ㅋㅋ

백야드 마켓에선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들을 판매한다.

사진 찍을려고 하면 사진 찍지 말라고 한다.

몰래 찍긴 했지만 정말 이쁜 그림과 품목들이 많았다.

레스토랑이나 카페 운영하는 사람들은 정말 지름신 오질나게 올듯ㅋㅋ

버로우마켓을 다 돌고와서 테스코에서 맥주를 사 왔다.

친구놈이 beck's 맥주 6개들이 싸다고 샀는데 논알코올이어서 빡쳤었다 ㅋㅋ

친구가 만든 닭도리탕과 삼겹살 구이

진짜 엄청나게 맛있었다. 영국음식이 유난히 맛이 없어서인진 몰라도 진짜 맛이 기똥찼다.

그리고 근위병 보러 트라팔가 광장도 갔었다. 

근위병 교대식 할 때는 사람많다고 해서 애초에 카운트도 안했다.

그냥 근위병이 서있는거 보면 끝

이날 런던답지 않게 날씨가 매우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트라팔가 광장에 사람이 디게 많았다.

맨 마지막 사진은 런던에서 학교다니는 친구의 원룸

스위스 코티지라는 지하철 튜브 구역 4존(외곽임)에 있는 원룸인데도 월세가 100만원이라고 한다.

미친 물가... 

듣기로는 일반 주택 아파트먼트 단지를 불법으로 칸을 나눠서 한국인 전용 월세방으로 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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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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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도착한지 3일째되는 날 대학 동기와 접선하였다.

대학 동기는 오른쪽의 깡패같은 셔츠를 입은 친구이다. 

1학기 시험이 끝나자마자 베트남 항공을 타고 런던으로 날라왔다.

비니를 쓴 애는 대학 동기의 재수학원 친구인데 현재는 런던에서 디자인 스쿨을 다니고 있다.

초면이었지만 금방 친해질 수 있을것 같았다.

스타벅스에서 세명이서 만나고 커피 한잔 하였다. 라떼 한잔에 4파운드 5,6천원했던것 같다.

우리나라랑 별차이가 읎다.

그리고 걸어서 15분 정도 이동 후 런던의 차이나 타운에 갔다. 

시간이 오전이라 그런지 식당에 손님이 별로 없었다.

전날까지만해도 옥스포드 이마트인 테스코에서 1파운드짜리 크로아상으로 끼니를 떼웠는데

이렇게 모인겸 해서 메뉴 3개와 칭따오 맥주를 시켜먹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튼 더럽게 비쌌었다. ㅋㅋ 역시 런던 물가 최고

맛은 그저 그랬다.

다 먹고 우버를 타고 친구네 집으로 갔다.

친구가 능숙하게 우버를 부르자 검은색 벤츠 한대가 우리 앞에 섰다.

얘네들은 벤츠로 우버를 한다 ㅋㅋ

우버 타고 친구집에 짐을 풀었다. 

런던의 스위스 코티지역 근처에 있는 아파트먼트였는데 월세가 100만원이란다.

ㄷㄷ 방크기는 그냥 원룸만한데 가격이 ㄹㅇ 오졌다.

나갈 준비를 하고 나와서 메트로를 타고 빅벤이 있는 역으로 갔다. 

구글 지도를 사용하면 아주 간편하게 갈 수 있다.

웨스트 민스트역에 내리면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하다.  내가 갔을 땐 빅벤 하단부가 공사중이었다.

디즈니 숍도 있고 관람차도 있었는데 웨이팅 줄이 아주 길었다.

계속 걸어다니다가 오후 3시쯤 배가 출출하여 4파운드짜리 바게트 샌드위치를 먹었다.

영국은 정말 음식이 맛없다는걸 차이나 타운에서 밥을 먹은지 몇시간도 안되어 또다시 뼈저리게 느꼈다. 맛이 정말 없다. 너무 담백하다.

런던의 날씨는 정말 우중충 하다. 허구한날 비오는건 아니지만

허구한날 비가 올것같은 구름낀 날씨였다.

간간히 햇살이라도 비치면 와 날씨 좋네 이러는 친구 ㅋㅋ

날씨가 너무 꾸리꾸리하니까 우을증 걸릴것 같다고 런던에서 학교다니는 친구가 하소연하였다.

맛없는 샌드위치와 콜라를 다먹고(심지어 콜라도 맛없는편이었다. 밍밍한편...)

근처의 버로우 마켓으로 향하였다.

관광객인지 현지인인지 모를 서양사람들과 여행객인 동양인들로 바글바글하였다.

최근까지 테러로 인하여 문을 닫았다가 간만에 개장했다고 한다.

보면 아주 싱싱한 요리 재료와 과일, 치즈, 야채 등이 정말 유럽 전통 시장 풍으로 팔리고 있다.

맘같아선 다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기에 아이쇼핑만 오질라게 했다.

버로우 마켓에서 유럽 전통 시장 특유의 정겨움과 활기참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올리브가 아주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웠다.

저때는 올리브의 참맛을 알기 전이어서 그냥 넘어갔지만 

나중에 또 버로우 마켓을 간다면 올리브를 종류별로 사볼것이다.

바로 위사진의 WOKIㅈ은 마지막 ㅈ가 한글이네? 해서 찾아보니까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나왔다.

버로우 마켓을 나와 빅벤 근처 도심지를 거닐었다.

도심지로 나오자 높은 건물들이 많아 그냥 서울 종로, 역삼 느낌이 났다.

저기 위에 사진의 포스트잇과 꽃다발들은 테러현장 근처여서 

추모하는 의미에서 사람들이 포스트잇과 꽃다발을 저렇게 놔뒀던 것이었다.

정말 2017년 유럽은 테러로 얼룩진곳이었는데 

세계가 한시라도 빨리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추모장소였다.

보니까 해외 다큐멘터리 팀들이 카메라를 이용해 저길 지나가는 사람들과 관광객들을 촬영하고 있었다.


빅벤 근처 공원에서 사진찍고 놀다가 

런던 지하철인 튜브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녘밥과 술을 먹었다.

저녘밥은 친구가 만들어준 양송이 토마토 스파게티였는데 

음식솜씨가 아주 좋았다. 엄청 맛있었다.

다 먹고 스위스 코티지역 근처의 펍에 가서 에일 맥주를 먹었다.

맥주 색깔이 아주 진하고 고왔다. 에일맥주 답게 뭔가 탄산이 적고 목넘김이 부드러워 

라거 맥주에 익숙한 내게는 맥주같이 안느껴졌다.

하지만 풍미가 상당하기 때문에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펍은 전형적인 검붉은색의 조명을 쓰는 펍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저녘에 와서 친목질을 하는 곳이었다.

영국에서 학교다니는 친구는 피곤하다고 먼저 가서 자고 

대학 동기와 나만 역 주위 한바퀴 더 걷고 근처 테스코에서 맥주와 냉동 피자, 컵누들 등의 안주를 구매하였다.

테스코가 밤 11시까지 운영하는데 딱 닫기 전에 가서 빠르게 샀었다.

술을 사는 우리에게 신분증을 제시하는 테스코 알바 

다행히 내가 힙색에 지갑을 가지고 있었고 지갑안에는 

내가 한국에서 만들어온 국제학생증이 있었다.

이럴 때 국제학생증이 쓰일줄이야.

뭐 여권 있어서 여권 냈어도 상관없었다. 

맥주는 처음보는 맥주들이었는데  저때 이미 나도 피곤하고 취한상태여서 

맛은 잘 기억이 안난다. 총 4캔 샀는데 둘이서 2캔씩 먹었다.

난 1캔은 다먹고 나머지 한캔은 한 절반 먹고 남긴것 같다.

냉동 피자는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니 의외로 맛이 좋았고

컵누들은 매콤한 라면이 익숙한 내게는 너무 느끼하고 담백했다.

그렇게 런던에서의 세번째 밤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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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여행 중 가족들과 지인들의 선물을 사기 위해서 조사를 해보니

로마의 산타마리아노벨라가 화장품으로 아주 핫한걸 알게 되고 한번 찾아가 보았다.

위치는 구글지도에 산타마리아노벨라 검색하면 뜬다

spagna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 아마 기억에 근처 볼만한곳은 스페인 계단과 트레비 분수 등이 있었던것 같다. 로마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그냥 걷다보면 볼거리가 튀어나온다.

그래도 프라하만큼 작은 도시는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대중교통도 섞어주면 될듯 하다.

참고로 저 산타마리아노벨라 있는 골목 대로변이 엄청 번화가에 쇼핑 스트리트여서

저기 근처만 돌아다니면 기본 40~70프로 후려치고있는 스파브랜드들과 의류브랜드를 만날 수 있으며 디즈니샵, 키코 화장품 매장도 만나 볼 수 있다.

그냥 돈쓰기에 젤 좋은 거리

애초에 골목에 위치하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조금 힘들긴 하다. 그래도 3g되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거뜬히 찾을것이다. 어떤 호텔 옆에 위치하는데 위 사진이 산타마리아노벨라 입구이다. 창문 가림막에 이름이 보일것이다.

문제는 외관이 전혀 가게같지가 않다는것이다 ㅋㅋ 간판도 없고

처음에 오른쪽에 호텔 들어가서 기웃거렷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안에 들어가면 화장품 향기가 향긋하고 직원분들도 잘 응대해주신다.

혼자 가격 따져가면서 견적 짤려면 직원한테 혼자 보겠다고 영어로 말하면 된다.

그리고 견적 다짜고 나서 한번 냄새 맡거나 써보고 싶다면 직원 불러서 트라이 해보면 된다.

비누같은건 테스터가 없어서 그냥 비누 포장지 밖으로 나오는 냄새를 맡을 수 있고

화장수,로션 같은건 테스터가 있어서 아마 발라볼수 있을것이다.

158유로 이상 사면  15프로 환급되서 최소 25유로 정도 할인 되니까

돈만 여유롭다면 택스리펀 받는게 났다.

왜냐면 133유로를 쓰나 158유로를 쓰나 결국엔 택스리펀으로 인해 비용은 같아지기 때문이다.

여권을 챙겨가면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는데 여기에 대해선 다른 블로그 참고 ㄱㄱ

난 100유로 정도 써서 리펀 못받았다

보디케어와 구강위생, 케어 상품 - 여기선 하나도 안샀다.

남성용화장품, 유아용 상품, 페이스 케어, 헤어 케어 상품

- 여기서 꽤 많이 샀다. 종류는 두가지지만 ㅋㅋ

여자용 선물로 250ml짜리 아쿠아 디 로제 (장미향 미용수)를 샀다.

가격은 14유로. 가격도 합리적이고 여자들 선물로 젤 좋다고 해서 샀다. 효능도 좋고

남자용 선물로는 아쿠아 디 피올 다란쵸 (오렌지꽃 미용수)를 샀다.

아쿠아 디로제는 수분쪽이 강해서 여자용으로 잘나가고

아쿠아 디 피올 다란쵸는 유연쪽이 강해서 남자용으로 잘나간다고 한다.

한 5병정도 산듯하다.

500ml는 25유로로 3유로 정도 싼편인데 부피가 너무 커서 그냥 250ml로 여러개 샀다.

근데 이게 박스포장이긴 해도 유리병인지라 보관도 빡세긴 한데 짐 부피랑 무게를 꽤 차지한다. 참고할것

맘같아선 기능성 화장품, 남성용 화장품이랑 조카꺼 유아용 상품까지 모조리 다사고 싶었지만 돈이 후달려서..

담에 돈 넉넉할때 오면 다사야징ㅋ

요곤 거기 있던 산타마리아노벨라 역사에 대해 쓰인 팜플렛

사진에는 없지만 비누, 향수 등도 팔고 있다.

매형꺼 비누 선물로 담배향은 안나지만 뭔가 간지나는 남성용 비누 tabacco 비누를 샀고

아빠가 쓸 비누로는 민트향 비누를 샀던것 같다.

그리고 내가 쓸 비누로는 사포네 퍼 우오모(sapone per uomo)를 샀다.

생긴게 희멀건 베이지색깔 딱딱한 비누여서 언뜻보면 영락없는 빨래비누다 ㅋㅋ

향은 은은한 꽃 비스무리한 향기가 난다.

난 요 비누를 폼클렌징이랑 바디워시 대신 쓰는데

더 써봐야 알것 같다. 지금은 그냥 플라시보 효과로 매우 좋게 느껴진다 ㅋㅋ

나중에 예산 여유롭게 여행간다면

진짜 저기서 한 500유로 넘게 쓰고 오고싶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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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비행 끝에 런던 히드로 공항에 착륙

입국심사 줄이 정말 길었다 눈짐작으로 보면 100m는 되어보였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내차례가 되었고 빡세다는 런던 히드로 공항 입국심사는 의외로 쉽게 끝났다.

공부하러 왓냐고 물어보길래 여행이라고 대답하고 나왔다. 

숙소는 예약해 놓았던 baggies backpackers angel 이라는 런던 호스텔이었다.

가격은 하루에 3만원 정도였던것 같다.

입국심사 줄이 너무 길었어가지고 숙소의 체크인 마감시간인 9시를 못 맞출것 같아서 

부랴부랴 공항 전화기에 내 체크카드를 꼽고 전화 했다 (이메일을 보내놨는데 답장이 없어서)

전화 통화 하니 괜찮으니 천천히 오라고 한다. 

문제는 전화 한통에 무려 6파운드 8천원 정도가 빠져나갔다는것이다.

역시 공항은 개창렬이다.

혼자서 숙소 찾아가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는데 

9시가 넘어가는데도 디게 밝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7시 정도 느낌? 해가 엄청 늦게 진다.

10시 넘어가야 슬슬 어두워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밝았다.

런던 지하철인 튜브를 타고 호스텔까지 찾아가는데 

건너편에 앉은 동양인(아마 중국애이였던것 같다)이 날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그리고 있었다.

아마 화가거나 만화 지망생이지 않을까 싶은데 첨엔 신경쓰여서 뭐라 할라다가 그냥 캐리어에 얼굴 파묻고 잤다. 피곤해서 ㅋㅋ

구글맵 보고 근처 역에서 내려 호스텔 찾아가서 체크인하였다.

카운터 보는 사람은 엄청 친절했는데 돈 지불하고 10파운드 정도를 돌려받는 보증금으로 냈던것 같다.

호스텔 분위기는 디게 화기애애 했다. 라운지에는 떠들고 있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았다.


다음날 아침 옥스포드를 가기 위해 일찍 나왔다

런던 외곽이긴 해도 런던에서 모닝 아메리카노를 한잔 하고싶어서 역 근처 카페에 갔다.

디게 아기자기한 카페였다. 

2.1~2.3파운드 한화로 3천원 정도 한다.

거슬러준 파운드화 짤짤이 20파운드를 냈던것 같은데 지폐가 없다며 다 짤짤이로 주셨다 

처음엔 인종차별인줄 알았다 ㅋㅋ

커피 맛은 해외버프 받아서 짱짱맨

카페 내부 손님들

역시 여행에선 현지 로컬 상점을 가야 뭔가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런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마치 대림 7호선 - 2호선 환승하는 에스컬레이터처럼 더럽게 길다.

우리나라처럼 에스컬레이터도 그냥 계단처럼 쑹쑹 올라가는 일이 없다.

물론 이 양반들도 출근시간에만큼은 계단처럼 올라가지만 평소에는 그냥 가만히 있는다.

우리 나라의 빨리빨리 문화와는 달랐다.

처음 봤을 때만 신기한 런던의 아이콘 2층버스

버스 광고의 1파운드 소녀가 브이를 하고있는게 인상적이다.

패딩턴역의 풍경

옥스포드 가기 전에 패딩턴역도 구경하기 위해 걷고 있다.

날씨는 진짜 꾸리꾸리 하다. 비는 안오지만

점심으로 때우기 위해서 tesco 테스코 마트에서 산 우유와 초코 크로아상

런던에서 사는 사람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는 최고의 친구는 역시 테스코이다.

저 500미리 우유 하나가 0.6파운드 700원 정도이다.

크로아상은 0.65파운드 정도

테스코 마트 내에 있는 크리스피 도넛은 브랜드인지라 비싼데 저 초코 크로아상은 개저렴하였다.

우리나라는 우유가 작으면 작은대로 비싸고 크면 큰만큼 작은것보단 저렴한 편인데

여기는 그냥 유제품 쪽이 다 저렴하다. 

패딩턴역 테스코 앞에서 막 혼자 영상 찍으면서 인도에서 저 빵 우유를 서서 먹고있자니

좀 거지같았지만 즐거웠다.

존맛, 가성비 짱짱맨

심카드 사기 위해 들른 슈퍼

유랑 카페에서 보니까 심카드 살려면 3(three)쓰리 통신사 매장가서 사면 된다고 하는데

진짜 패딩턴역 근처는 레바라 모바일밖에 없었다.

레바라 모바일은 우리나라로 치면 알뜰폰 같은 브랜드였다.

이민자들을 위해 값싸게 제공하는 통신사

인도인이 운영하는 가게 가서 레바라 유심을 샀다 

1달에 12기가 쓸 수 있는 심카드였다. 살 때 유럽전역에서 쓸 수 있냐고 물어보았는데 

가능하다길래 사서 꼈다.

심카드 껴서 3g 터지자마자 여자친구와 보이스톡으로 통화하였다.

나름 그럭저럭 잘 터졌다.

매우 크고 거대하고 사람도 많은 패딩턴 기차, 지하철역

기차가 매우 늠름하고 이뻤다.

유럽의 헤어스타일은 포마드컷이다.

일명 호날두컷

애기부터 어른까지 다들 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포마드컷이 유럽의 유행 헤어스타일인것 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투블럭 느낌

런던 기차역에는 화장실이 유료화장실이다.

유럽에서 처음 만난 유료화장실이라서 처음엔 좀 거북했다

1파운드 정도 냈던것 같다.

남자 화장실 안의 친자확인 광고가 인상깊었다.

광고 속의 두남자는 한명은 남편이고 한명은 우유배달부이다 ㅋㅋ

즉 와이프가 출산하는 아기가 자기것인지 아니면 우유배달부 것인지 확인해야한다는 것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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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여행 요약

1. 상해푸동공항 우육면은 맛없다.

2. 비포장도로 캐리어 끌고 갈 때 조심 바퀴 아작남

3. 중국동방항공 기내식은 맛없다.

4. 중국 코카콜라 맛있음.

5. 중국 세관은 개빡세다. 보조배터리 amp(암페어) 표시 안되어있는거 압수당했다 ㅠㅠ 

중국 가는 사람들은 암페어 표시 안된 보조배터리는 가져가지 말것

집 오는 길에 보았던 마작하는 청년들

밤 12시가 다되어가는데 중국집 앞에서 담배피며 마작하는 청년들을 보고 

정말 중국의 네츄럴한 모습이다 라고 생각했다.


집에 돌아와 호스텔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해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고 잠에 들었다.

상해와 서울의 시차는 대략 3시간 정도?


비행기는 마찬가지고 1시쯤 비행기였다.

10시쯤 일어나서 샤워하고 후딱 지하철과 maglev(자기부상열차)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살짝 출근시간대와 겹치긴 했지만 강동 -> 상해푸동공항 가는 방면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좌상단의 삼각형이 호스텔 표식이었다.

상해의 아침 거리, 뿌연 하늘이 상해의 이미지를 대변한다.

그러다가 돌발상황 발생.. 캐리어 바퀴가 ...

이어폰 끼고 노래 듣고 가다가 공사판의 비포장 도로를 바퀴가 돌지도 않는데 그냥 쭉 가버리는 바람에 한쪽 면만 저렇게 아스팔트에 갈려버렸다...

아스팔트의 위험성.. 상태로 보면 최소 50미터는 그냥 가버린듯 하다.

설상가상으로 다른쪽 바퀴는 갈리는것도 모자라 깨져버렸다 ㅋㅋ

제기랄..이란 말이 절로 나왔다.

앞으로의 여행이 힘들어지겠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저걸 끌고다니면 터걱 턱 터걱 턱 계속 소리가 난다

마치 네모난 바퀴로 된 트렁크를 끌고다니는듯 했다.


소음이 심해서 뭔가 캐리어를 끌고다니는데 눈치가 엄청 보였다.. ㅠㅠ

공항에 도착하여 점심은 공항에서 한번 먹어봐야지 해서 공항 음식점을 스캔하고 다녔다.

한식집도 있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곳은 차이나 패스트푸드점인

kung fu

이소룡 캐릭터가 메인 모델인데 중국 집밥을 즉석으로 조리하여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서빙하는 곳이다.

먹진 않았지만 신기하였다.

내가 먹은것은 다른 중국식 레스토랑의 우육면

가장 기본메뉴에다가 저렴하여 (30위안 정도) 먹어봤는데

진짜 맛없었다.

면은 국수면에 싱싱하지 않은 청경채 고기는 비계있는 차돌박이 간은 그냥 원초적인 맵고 짠맛

그래도 아까워서 꾸역꾸역 다먹었다.


공항 자판기에 있던 주토피아 콘돔

은 장난이고 뭔지 모르겠지만 38위안이나한다. 

3위안(500원) 정도밖에 안하는 코카콜라

가구가락이라고 써진게 인상적이다.

여행하면서 알게된거지만 나라마다 코카콜라 맛이 조금씩 다르다.

중국 코카콜라는 특히나 맛있는편

톡쏘는 맛과 달달함이 일품이다.

중국동방항공 탑승하였다. 

핸드폰을 아예 꺼야하는 동방항공 특성 상 어떻게 시간 뻐겨야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국제선은 앞 의자 머리쪽에 영화,드라마,음악,게임 등을 할 수 있는 모니터가 있었다.

담요,베개 그리고 이어폰이 지급된다.

영화는 패신져스, 씽 등을 봤는데 내 이어폰이 꾸진건지

사람들 대사치는게 잘 안들려서 영상만 보았다 ㅋㅋ

이륙하자마자 대낮이라 그런지 창문덮개를 다 내리고 잇어서 완전 어두운데

이륙하자마자 기내식 먹고 1~2시간 있으면

중국인들의 대규모 사교파티가 시작된다

쏼라쏼라~ 하면서 막 돌아댕기고 웃고 울고 떠들고

시장이 따로없다 ㄹㅇ

안대 끼고 진짜 9시간동안 겨우겨우 자니 도착 해있었다.


/참고로 기내식은

면,밥요리 중에 하나이고 주로 닭고기/돼지고기/해산물 중에 고른다.

빵과 버터, 과일류, 후식류(초콜렛,케잌) 등이 같이 나오며

음료로는 칭따오, 레드와인, 오렌지,파인애플 쥬스, 물,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다.

맥주나 와인 같은 경우에는 수량이 후달려 보이는듯 했으니 앞좌석 아니면 못마실수도 있다.

기내식은 내 한국입맛에 맞지 않아 맛이 없었다. 감칠맛도 없고 그냥 밍밍하고 짜다.

살기 위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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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경유 가성비 총평

1. 공항은 무조건 일찍 갈것(변수 차단)

2. 공항은 무조건 창렬이다.

3. 하루 경유하는건 그닥... 만약에 한다고 해도 출국할때만 할것 ( 귀국할때는 피곤하다.)

4. 유럽여행 가는데 다른 나라에서 하루 경유시에 데이터가 안되니까 미리 조사 다해놀것.

5. 상해 강동지구는 별거 없음(업무지구임)

6. 현찰이 짜세!(남자의 경우 일부러 할렘가만 찾아가지 않는 이상 도난 위험 거의 없다. 현찰이 개편함 이득도 많고)

7. 중국 편의점은 가성비 짱짱맨

유럽여행 첫날 

어제 짐을 새벽까지 싸고 들뜬마음으로 잠에 들었다.

아침에 샤워하고 방열쇠를 사무실에 맡긴 뒤 

상도 -> 노량진 -> 용산 -> 인천공항 으로 지하철을 타고 쭉 출발하였다.

1시 비행기였는데 여자친구도 있고 해서 11시쯤 도착하였다.

해외여행을 많이 가본 사람 아니면  1~2시간 일찍 가는걸 추천한다.

공항에는 얼 탈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비행기 놓치면 진짜 최악의 손실..

중국동방항공의 상해로 가는 비행기 티켓팅을 하고 밥을 먹었다.

공항이라 그런지 진짜 핵 창렬..

인천공항의 한 한식당집이었는데 그저 그랬다.. 가격은 오질나게 비싸가지고

마지막 이제 타는곳으로 빠지기 직전에 여친이 찍어준 사진ㅋㅋ

여친은 조금 울었다. 

나도 가슴으로 같이 울었다.

인천 - 상해 비행기여서 그런지 비행기가 좀만했다.

한줄에 좌석이 6석 정도밖에 안되었다.

비상구 라인에 앉아서 발이 편했다.


중국동방항공 특징이 기내에서는 핸드폰을 무조건 꺼야된다. 비행기 모드 이런거 안먹힌다.

그래서 기내식 먹고 여기서 틀어주는 영화를 보았다.

[왕초보중국어/화상중국어]하이니하오-발렌타인데이 2월14일 상영영화소개

틀어준 영화는 중국의 최신영화인 합약남녀 Love contractually

줄거리는 오른쪽의 여자가 보험회사 ceo인데 남친 바람펴서 상처를 입고 정자만 얻어서 아기만 가질려고 하다가 정자 기증자로 선택된 택배기사인 왼쪽의 남자와 사랑에 빠져 진짜 사랑을 알게 된다~ 뭐 이런 내용이다.

주인공들도 이쁘고 다른 조연들도 다 괜찮다. 그리고 영화 기법? 이라고 해야되나 촬영 및 편집도 감각이 살아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줄거리를 진행시켜나가는 과정이 너무 억지스럽고 연기가 너무 오바 싸고 어색하다.

중국에서 체류하면서 느낀것중에 하나가 광고건 티비건 영화건 예능이건 너무 다 오바싸고 인위적이고 작위적이다. 

영화 보면 내가 무슨말 하는줄 알거다 ㅋㅋ


아무튼.. 인천 - 상해 가는 비행기에서 이 영화를 봤는데 소리도 안들리고 그냥 영상만 보니까 뭔내용인지 진짜 감도 못잡았다.

(상해 - 런던 가는 비행기 의자 뒤 티비로 볼때 줄거리 영어로 읽고 나서 알게 되었음ㅋㅋ 정자기증 ㄷㄷ)

3시간 정도 가니 상해 도착

한 3시 쯤 푸동 공항에 도착하였다. 날씨는 우리나라 보다 더 더운것 같았다. 

내리면 활주로에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간다.

내리자 마자 공사중인 푸동공항 벽을 보고 뭔가 지리는 느낌을 받는다.

존나 큼ㅋㅋ

왼쪽 끝에서부터 오른쪽 끝까지 내 시야를 다 가리고있는데 다 공사중이다

대륙 스케일 ㄷㄷ

내 숙소가 상해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상해까지 가야됬었다.

근데 중국 땅덩어리가 커서 그런지 구글맵으로 찍어보니까 미친 상해푸동공항에서 상해 도심까지 3~5시간이 걸린다고 나온다

그래서 난 maglev라는 초고속자기부상열차를 탔다.

왕복 80위안 정도 했던것 같다.  한화로 대략 12,000원?

타면 입구쪽 전광판에 열차 속도가 나오는데 최고 3~400km/h 정도 나온다.

막상 창 밖을 바라보면 그렇게 빨리 안느껴지는데 존나 빠르다.

저 속도전광판을 찍는 사람은 무조건 외국인ㅋㅋ

내가 묶은 호스텔은 hidden garden이라는 호스텔이었는데 1박에 1만원 정도 했었다. 

체크인 할 때 100위안 키 보증금이 있으니  유의할것

여기까지 찾아갈때 진짜 개힘들었다.

중국 지하철 기계에서 토큰을 살 때 몇몇 정류장 기계들은 구형이여가지고 영어로 안나오고

된통 한자로만 나오는데 핸드폰은 또 와이파이 안되면 먹통이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무척 힘들었다. 게다가 길까지 잘못가서 한 세시간 정도 걸은 끝에 숙소 도착ㅋㅋ

도착하는데까지 너무 손실이 컸다.

미리 조사를 안해가지고 중간에 로밍 잠깐잠깐 풀어서 했는데 어느새 로밍비 3만원 초과됐다고 문자가 날라온다...

경유 이렇게 하루정도 하는 사람들은 조사를 철두철미하게 해와야할듯 하다 ㅠㅠ

8인실 도미토리였는데 오후 6시 즈음이어서 아무도 없었다.

숙소는 깔끔하고 괜춘하였다. 다만 위치가 상해 메인 도심과는 좀 떨어져 있는 곳이어서 멀리 못나간다는 단점이 있긴 했다.

상해 중심부에 있는 호스텔은 대부분 17,000원 이상

와이파이가 됬기 때문에 여친과 영상통화 한번 때리고 엄빠한테 연락하고 샤워했다.

샤워실이 존만하긴 했지만 뭐.. 시원했다

그리고 옷입고 나갈준비!

혼자여서 뭐 할건 없었지만 샤오미 매장가서 샤오미를 싸게 사야지 생각에 샤오미를 사러갔다.

취푸루역 근처의 조이시티 3층에 있었다.

샤오미 매장(小米之家 - Xiaomi Mi Home Store)

조이시티라는 큰 쇼핑몰이 있는데 여기 3층에 매장이 있었다.

막상 찾아가서 제품 보느라 매장사진 찍지를 못했다;

샤오미 배터리 2만 암페어짜리를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없었다.

샤오미 배터리 1만 암페어 짜리 구형이 80위안? 신형이 127위안? 정도였다.

검색해보니까 내가 산게 샤오미 mi power bank pro였다.

현금으로 사면 저렴한데 카드로 사면 택스가 20프로 정도 붙었다.

하필 나올때 혹시 털릴수도 있으니까 조금만 챙겨야지 했었는데 ㅠㅠ

그래서 결국 카드로 구매 했는데.. 인터넷으로 사나 그게 그거인 가격이 나왔다...

쩝.. 10시인가 11시쯤에 백화점이 문을 닫는데 마감 1시간~30분 전부터 현금 마감이라고 해서 현찰을 받지 않는다. 유의할것.

매장 안에는 밥솥, 목베개, 캐리어 까지해서 별별걸 다판다. 

저녘밥으로 먹었던 고기완자덮밥

오뎅국물 외에 반찬이 없다

살짝 싱거운듯 했으나 오뎅국물과 먹으니 맛있었다.

샤오미를 사고 거기서 밥을 먹었다.

30위안짜리 고기 덮밥이었는데 기름진게 먹을만 했다.

그리고 상해 동방명주를 보기 위해 강서에서 지하철로 강을 건너서 강동으로 왔다. 

어차피 내 호스텔도 강동쪽이니까

23시 30분쯤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고 가게들도 문을 다 닫은 상태였다.

동방명주 또한 불빛좀 이렇게 밝히다가 얼마 안가 건물 밖의 조명도 모두 다 꺼졌다.

상해 강동지역이 업무지구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밤되니까 할게 더럽게 없었다.

다음 귀국 때 상해 경유시에는 강서쪽에 숙소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뭐 유흥거리도 없고 바나 술집도 안보였다. 

그래서 그냥 숙소까지 데이터 끈 상태에서 구글맵 자기 위치 확인하면서 계속 걸었다. 

안개가 꼈는지 공기가 탁한건지 건물들이 모두 뿌옇게 보였다.

상해 편의점은 대부분 패밀리마트였다.

안에 즉석음식이 정말 좆빠진다

음식의 천국 중국답게 편의점에서 별별걸 다판다 ㅋㅋ

7위안(1,100원) 정도 내고 꼬치를 먹어 보았다. 달고 짭짤한게 정말 자극적이고 맛있었다 ㅋㅋ 많이 달고 짜다 ㅋㅋ 역시 편의점 음식

맥주가 너무 땡기는 맛이었다.

근데 제기랄 이 편의점에는 온통 내가 먹어본 맥주밖에 없어서 그냥 패스했다.

뭔가 중국에서만 파는걸 먹어보고 싶었는데 후잉..

근데 지금 포스팅하면서 보니 중단에 bar beer는 안먹어본거다 ㅋㅋ

겨우겨우 걸어서 집까지 도착해서 집근처 편의점에서 라면이랑 만두를 먹었다.

불닭볶음면 ㅋㅋ 중국 편의점 보면 농심이나 오리온의 과자나 라면들이 디게 많이 팔리고 있는걸 볼 수 있다.

라면이랑 만두, 무말랭이, 오렌지 쥬스를 사서 먹었다.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

맛은 그저 그랬다.

여기 패밀리 마트 특이했던점이 한국과 다르게 라면은 카운터에서 물을 넣어준다.

처음에 물 못넣는다 해서 시발 좆됐네 생라면 먹어야되나 했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날 부르신다 ㅋㅋ

그래서 뜨거운 물을 넣어주셨다. 난 쎼쎼를 연발하였다 ㅋㅋ

더럽게 맛없었던 만두.. 안에 시금치 같은 야채만 들어있다.

겉에 만두피도 건조하고 육즙같은것도 없어서 억지로 먹었다

청정원의 무말랭이 ㅋㅋ

한국에서도 먹어보지 못한제품인데 맛있었다.

중국 편의점 가면 무조건 볼 수 있는 과일음료

어디 브랜드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7위안 정도 착한 가격인데 존맛이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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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 왔으면 가우디를 만나야하며 가우디를 만나기 위해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가야한다는 말이 있다.
리세우 역에서 지하철과 버스로 환승을 요리조리 하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나왔다.
근처 메트로는 sagrada familia station으로 L2와 L5호선이 이곳을 지난다.
입구를 나오자마자 웅장한 옥수수 모양의 성당 지붕들이 보이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물론 아직도 공사중이기 때문에 성당 중앙부 부터는 크레인부터 시작하여 공사판 느낌이 물씬나는게 아쉬웠다.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의 성당이나 노르트담 성당처럼 그냥 입장하는 줄 알았는데 티켓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었다.
멘붕이 와서 티켓 살 수 있나 봐보았는데 암만 찾아 봐도 티켓 파는곳이 안보였다. 메인 입구 두곳은 모두 예약자들이 들어가는곳.
성당을 한바퀴 도니 파밀리아 성당 메인 입구 뒤편에 티켓판매소가 있었는데 모두 매진 sold out 상태였다.
핸드폰으로 조회를 해보니 예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그냥 입장하는거든 탑 꼭대기까지 가는거던 당일건 모두 매진이었다.
다음날은 시체스 가기로 했기 때문에 다음날 19시에 있는 티켓은 구매할 수도 없는 상황
고민 끝에 파밀리아 성당 내부와 꼭대기는 여자친구와 왔을 때 미리 예매 후 가보기로 하였다. 원래는 미리 예매 안해도 될것같긴 한데 7월 중순 극성수기인지라 성수기 바르셀로나 여행자는 꼭 미리 예매 해가기를 권한다.
학생이면 2유로 정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바르셀로나에 있으며 가우디 작품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한다.
입장권은 구매를 해야하며 구매 예약 사이트는
​https://tickets.sagradafamilia.org/site/SagradaFamilia/
이다.
성수기에는 당일날 예약하려고 해도 막 오류가나거나 안된다면 그건 모두 매진되었기 때문에 예약이 안되는거다 폰 문제가 아니고.
여유롭게 예약하는걸 추천한다.

가장 비싼 탑 꼭대기까지 가는걸로 예매한다면 탑 꼭대기(전망대) 두곳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
Tower on the passion pacade
Tower on the nativity pacade
가 있다.
패션 타워는 아직도 공사중인 왼쪽 타워이며
네이티비티 타워가 가우디가 만든 오른쪽 타워이기 때문에 nativity pacade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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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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