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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알바 끝나고 여친과 같이 간 일사 고양시 화정동 화정역 근처의 보인삼계탕!

평소 난 가성비 주의자기 때문에 (물론 가성비가 가격 대비 성능이긴 하지만)

삼계탕은 꿈도 못꾼다. 그 돈으로 회랑 맥주를 사먹고 치킨 피자를 사먹고... 족발 보쌈을 사먹을것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먹었다 삼계탕을 여친이 몸보신 겸 먹어야한다고 보채서 ㅋㅋ

어떤 건물의 3층인가에 있는데 깔끔하고 넓다.

서빙하시는 이모님들은 모두 한복에 태극문양 부채를 들고다니신다

부채의 용도는 삼계탕 뚝배기를 손님 식탁에 올리기 전에 몇번 부쳐서 식히는 용도 ㅋㅋ

뭔가 이모님들이 한복을입고 고풍스럽게 서빙해서 뭔가 고급진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게 바로 IMC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인건가! (물론 난 아직 이수업 수강 안했다. 졸업전에 들을각이다.)


여친님은 깔끔한 국물이 인상적인 보인삼계탕을 먹고 나는 들깨가루에 환장하기 때문에 들깨 삼계탕을 먹었다.

닭도리탕도 맛있는편이긴 한데 양이 많다고 한다.

전복 삼계탕은 나중에 취직한 후에 오는걸로 ^^



기본찬들이다. 

기본찬이 매우 맛있다. 물론 맛있다는건 짭잘하게 간이 잘 되있다는 것이겠지만. 

삼계탕이 아삭한 식감이 제로니까 반찬들은 모두다 아삭아삭 바삭바삭 식감이 지린다.

된장고추 장아찌? - 존맛 근데 오이고추여서 그런지 매콤한맛이 거의 없어서 아쉽. 짭잘한편 오이고추 개 아삭거림

총각무 깍두기? - 존맛 새콤달콤 아삭아삭 짭잘한편

양파, 무 장아찌? - 존맛 새콤달콤 양파 좋아하는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맛 아삭한 식감 짭잘한편

배추김치 - 맛있음 뭔가 새콤한맛은 없는 막 담근 생김치맛? 조금 아삭한편 , 짭잘한편

반찬으로 반 먹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좌측에 작은 잔은 반찬과 같이오는 인삼주이다.

사진 찍기전에 건배 후 원샷 때려서 지금은 빈잔이다 ㅠㅠ 

보리차같이 노란색인데 먹어보면 청하~정종 느낌의 따뜻한 술이다.

저번에 노량진 종로곱창에서 먹었던 대장부 술 느낌이다.

보인삼계탕- 12,000원 - 맑고 시원한 국물이 특징

들깨삼계탕 - 13,000원 - 걸쭉하고 고소한 국물이 특징


뚝배기 한그릇 나오고 그안에 중간 싸이즈의 영계가 들어있다.

위에서붙어 살을 발라서 겨자소스 혹은 후추 소금에 찍어 먹는다.

닭의 가슴살은 퍽퍽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보인삼계탕 안의 영계는 가슴살도 순하고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다.

위에서부터 다 발라 먹으면 닭안의 찹쌀죽이 나온다.

찹쌀죽은 몹시 부드럽고 간이 살짝 되어있는 편이다.

삼계탕 국물과 반찬 찹쌀죽을 한꺼번에 먹으면 나트륨은 좀 높지만 정말 맛있다.


최근에 음식을 이렇게 맛있게 먹은적이 있나 생각이 들정도로 특식이자 별미였던것 같다.

먹는 중간중간 이모님들이 반찬이 들어있는 카트를 끌고 다니며 반찬들을 조금씩 채워주신다. 배려심 편의성 굿

찹쌀죽을 다먹고 다서 나머지 몸통과 날개, 닭다리들을 먹는데 

영계라 살이 많은편은 아니지만 정말 하나하나가 부드럽다. 맛있다.

여자친구와 나는 한그릇을 모두 비웠다. 

반찬 바 옆에 있는 생강차? 를 마시고 있으니 이모님께서 쌀강정 두개 서비스로 주셔서 먹고 가게를 나왔다.

이렇게 뭔가 건강하게 만복감을 느낀적이 정말 오랜만인것 같다.

삼계탕이라 가격이 1만원을 넘긴 하지만 퀄리티 대비 착한 가격인것 같다.

다음에 또와야겠다.

 2017.04.03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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