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철판 볶음밥 4,300원
볶음밥 메인의 도시락은 별로 없는데 있길래 한번 먹어 보았다.
그리고 도시락 이름이 철판 볶음밥인데 뭔가 내가 철판 요리에 대한 로망이 있는지 왠지 맛있게 느껴졌다.
구성
철판 볶음밥 - 간은 삼삼하다 짠기가 있긴 하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 반찬을 막 집어 먹고 싶은 정도의 간이 되어있다. 불로 볶은듯한 식욕을 돋구는 향이 나며 햄, 당근 양파 등이 들어가 있다.
볶은 김치 - 싱거워서 김치에 먹어볼려고 했는데 볶은 김치가 의외로 너무 맛없었다. 전투 식량에 있는 볶은 김치의 느낌이랄까 별로였다.
군만두 - 전형적인 군만두의 향이 난다. 기름냄새 + 만두냄새 , 의외로 육즙이 살아 있어 맛이 있었다.
닭다리 구이 -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보면 저 닭다리에서 빠진 기름이 밑에 촉촉히 고여있다 ㅋㅋ 동봉된 포크수저와 플라스틱 나이프로 잘라먹으면 된다. 그냥 먹어도 되거나 숯불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맨 위의 구워진 닭 껍질 부분이 맛있다.
브로콜리 - 숯불 간장 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야채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 식감은 중간 정도. 흐물거리진 않는다.
너비아니 - 저 세개의 메인 메뉴 중에 제일 평범한 맛이었다. 그냥 옛날 급식충 시절 때 학교에서 나오던 너비아니랑 비슷한 맛 겉은 좀 건조한 편이었다.
포크수저, 나이프, 숯불간장소스, 피클도 들어있었다. 위 사진에서 빈자리가 피클자리이다. 난 피클을 빼고 거기에 소스를 부어 먹었다.
총평
볶음밥만 먹으면 뭔가 부족하다. 군만두, 닭다리, 너비아니를 철판 볶음밥과 같이 먹었을 때 시너지가 생기면서 맛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좀 짜게 먹는 사람이거나 좀 싱겁다고 느껴지면 동봉된 소스를 찍어 먹으면 간이 맞을것이다.
볶음김치는 별로였으며 피클은 간이 별로 안되어 있어 그냥 상큼하기만 하였다.
맛있었지만 4,300원이란 가격은 역시나 좀 센편이다.
하지만 요즘 편의점 도시락들 퀄리티가 괜찮기 때문에 한끼 식사로 먹기에는 가성비 무난히 뽑는다고 볼 수 있다.
혼밥족, 자취생들 밥먹기 귀찮거나 질렸을 때 가끔씩 먹기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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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부르스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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