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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거닐다 도서 반납대에 이 책이 올려져 있어서 한번 읽어봤는데 흥미가 생겨 대출하였다.

미래학자 최윤식, 최현식이 2017년 01월에 출간한 책인데  트럼프 당선 후, 2017 대통령 선거 전의 상황에 집필되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트럼프 당선 후 세계 경제 및 정치적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모두 패권을 쥐려고 하고 있고 그 와중에 대한민국은 피를 볼 수 있다. 가 가장 기본적인 뼈대이며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듯이 18~21년 즈음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버블 붕괴로 인한 금융 쇼크가 올것이니 이를 잘 이용해서 소위 '블랙스완 투자'를 잘 하라고 결말을 맺는다.

'블랙스완 투자'란 간단하게 말해서 불경기에 주가가 전체적으로 다 하락세일때 투자를 하여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 방법이다.


글쓴이가 개발한 분석 툴로 설명을 하는데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

말하고자 하는건 대부분 연결되어 있고 서로 영향을 미친다. 는걸 말하려는것 같은데 가독성이 안좋아서 설명듣지 않는 이상 내겐 빛좋은 개살구 같다.

첫번째 파트는 경제학도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4차산업혁명에 대해 이야기 한다.

AI, IOT, 무인자동차,3D 프린터 등 인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들이 상용화 되고 이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있을거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알파고도 인공지능 중에서는 아직 약한 인공지능이라는게 충격적이었다. 

2050년 즈음에 현재 우리가 예상하는 기술들과, 4차산업혁명이현실화 되고 2199년 이후인 22세기에는 스스로 사고하고 의지를 가진 인공지능, 태양열 등으로 인해 에너지 비용 제로 사회 등이 일상화 된다는데, 내가 죽기전에 그런 삶을 누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4차산업혁명은 죽음과 같이 피할수 없는 일이며 이에 혁신적인 자세로 잘 대응하여 그 위에 올라타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중세시대 유럽의 역사를 예로 들면서 세상은 신용경제로 인해 점점 더 부유해 질것이고, 혁신과 개방성, 창조적 파괴를 통해 적응하고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첫번째 파트 에서 블랙스완 투자 이야기하면서, 미래학자는 예언가가 아닌 예측가라고 못을 박는다.

예언가가 '지구는 2012년에 멸망해. 이건 사실이야. 틀릴수가 없지' 이런 선지적 입장이라면

예측가는 '조사해보니까 지금 환경파괴도 심각하고 공해도 너무 심해 이러다가 2012년에 지구는 멸망에 이를지도 모르겠어. 참고해'  이런 조언가적 입장이다.


이 책은 예측을 전문으로 하는 미래학자가 쓴 책이다.

단순히 4차산업혁명만 다룰 뿐 아니라 

- 근시일(2017~2020년)내의 국제 정세

- 피할 수 없는 4차산업혁명 (2020~2050년)

- 세계적으로 산업, 사회, 문화적으로 격변하는, 게임의 판도가 바뀌는 시점에서의 기회

등 경제, 투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예측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전반적으로 오,탈자가 조금 있는편이긴 하지만 경제학에 관심이 많거나, 

투자,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많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이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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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커버넌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에이리언 커버넌트 2017

리들리스콧 감독


시나리오 4

연기력 6

볼거리 7

재미 7

캐스팅,캐릭터 5

총점 ★★★★★☆ 5.8



초중딩 때 엄마 아빠 방에서 누워서 영화 채널 돌려보는걸 좋아했었다.

수많은 액션 영화들은 날 매료시키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었다.

그 중 최고봉이었던 영화가 시고니 위버 주연의 에이리언 2

에이리언2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스토리건 액션이건 모든게 탄탄했던 영화

우주 식민지에서 그리고 우주선에서의 괴 생물체 에이리언과 해병대 군인들간의 숨막히는 승부

시고니 위버가 역을 맡은 히로인 리플리와 에이리언 퀸과의 한판대결

우주선이 날아다니고 우주 식민 행성을 건설하는 시기인데도 총은 구식인게 지금은 좀 웃기지만 

그 때 초딩이었던 내 입맛엔 아주 딱이었다.

그 때 이후로 에이리언의 팬이 되었고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를 통해 프레데터도 좋아하게 되었다.

아무튼 그때의 연으로 인하여 에이리언 빠돌이가 된 다는 프로메테우스 속편 에이리언 제로 격인 이번 영화에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1. 시나리오

스토리 요약 (중반까지)

->선장이 동면캡슐에서 죽음 

-> 나머지 승무원 쫄아서 다시 동면캡슐에 들어가기 꺼려함 

-> 한 행성에서 노래소리가 잡힘 

-> 안전하고 답사도 마친 제2의 지구까지 오래걸리니 노래소리가 나오는 행성(여기도 생명 거주 가능하다고 확인함)에 정착하기로 합의함( 그 우주선엔 이주민 2,000명 승선해있음)

-> 우주선에서 방호복도 없이 소수인원으로 정찰 나감

-> 공기중 그리고 호흡기도 아닌 공기중으로 퍼져 귀속 피부로 뚫고 들어가는 무적의 외계 생물체 포자에 의해 한두명씩 감염됌

-> 부주의로 우주선 터짐

-> 감염된 애들 몸에서 에이리언 나와서 개털림 꼭 개털릴땐 어두운 밤임

-> 그러다 한 사람이 나와서 살려줌 이놈이 프로메테우스의 ai 데이빗이었음

-> 알고보니 노래소리는 프로메테우스의 생존자 엘리자베스 쇼가 보낸거였음

-> 이 행성은 과거 프로메테우스의 엔지니어의 행성이었음 

-> 각성한 데이빗이 행성에 외계 생물체 포자를 뿌려서 엔지니어들 전멸하고 행성 전체적으로 포자에 의해 감염된 상태였음

....

이후에는 스토리가 더 막장으로 치닫는다. 

괜히 에이리언이라는 액션 스릴러 영화를 철학적으로 풀어내려고 용쓰다 보니 개판이 되는것 같다.

에이리언이라는 무지막지한 괴생물체는 근원은 무엇인가? + 인간의 근원은 무엇인가? + 인간의 창조주는 누구인가?

등등 잡다한 물음에 대한 해답들을 액션 스릴러 영화에 풀어내려다 보니까

액션 영화도 아닌것이 스릴러 영화도 아니고 SF영화긴 한데 재미도 감동도 없고, 

심오하고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기 보다 그냥 해결안되는 찝찝함만 던져주고 있다.


에이리언1은 폐쇄된 우주선 안이란 곳에서 무기도 없이 에이리언 1마리와 대치하는 승무원들의 공포스런 생존 싸움을

에이리언2는 폭발직전의 식민지에서 고립된 채 한정된 무기로 수백마리의 에이리언들과 싸우는 리플리와 해병대원들의 처절한 전투를 그려내었다.

철학적, 근본적 질문? 그런거 없다. 

그냥 미친 살인 기계인 그리고 너무나도 치명적이지만 매력적인 에이리언이라는 압도적인 존재 앞에서

무력함을 극복하고 싸우는 전투가 메인이었고 그게 사람들의 마음을 매혹시켰었다.

근데 거기에 에이리언은 어디서로부터 왔나? 에 모자라 인간의 근원, 존재 이유들까지 한번에 녹여내려고 하니 영화가 부실해지고 산으로 간다.

마치 최고급 재료들로 최고의 셰프들이 음식을 만들었는데 스시피자스파게티국밥을 만들어버린 느낌

게다가 스토리를 이렇게 진횅하려다 보니까 인조인간인 데이비드에 너무 비중이 실려버렸다.

거의 신과 같은 존재로 나온다.

똑똑하지, 안늙지, 안죽지, 힘쎄지,에이리언한테 공격도 안당한다 생명체가 아니라서 그냥 데이빗 혼자 다해쳐먹는다.

근데 인조인간인 데이빗에 비중이 실려버리니까 영화가 재미가 없다.

그냥 AI 데이빗 SHOW 라는 영화를 보는것 같다.


2,000명이라는 이주민을 이주시키는 임무를 띈 승무원이라는 작자들은 안전불감증 + 호구 + 감정에 휘둘림 + 직업의식 없음 + 개념 없음

이해 안가는 부분도 있었다.(대표적으로 쇼 박사로 만들었다던 페이스 허거가 뛰쳐나오는 에이리언 알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프로메테우스도 뭔가 어렵고 이해 안가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프로메테우스 속편인 커버넌트는 그 부분들을 설명해주긴 커녕 

엿한번 더먹어봐라 하는 식으로 더 이해 안가는 부분들을 관객에게 얹혀준다.

에이리언1편과 어떤식으로라도 연결시키기 위해 무리수를 던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도 눈치 깔 수 있었고

에이리언과 여자 주인공 아닌 여자 주인공의 전투도 너무 억지스러웠다. 

에이리언 시리즈 = 여전사 를 이러가려는데 다른 시리즈와 다르게 왜 하필 얘가 갑자기 이렇게 여전사랍시고 나대지? 이 생각이 들었다.


욕심으로 인해 망가진 시나리오

4점



2. 연기력

그냥 다들 그럭저럭 연기 한다.. 

보는데 지장이 없는데 딱히 인상적인 연기도 없었다.

6점


3. 볼거리

솔직히 이런 SF류 영화는 볼거리 대잔치인게 특징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에이리언 나온거 말곤 그닥 별게 없었다.

그나마 볼만한건 인조인간 데이빗의 사고 과정이다.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만, 

모행성 지구를 말아먹고 생존하고자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인간에게서 원초적인 죽음 앞에서의 무력함, 나약함을 발견하고

본능적으로 타고난 살인귀 에이리언을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여겨 그들을 퍼뜨릴려고 한다라는 언행과

중후반쯤에 에이리언의 창조주로서 교감하는 장면은 인상깊었다.

7점


4. 재미

시나리오가 엉망이기 때문에 재미는 그닥 없지만

에일리언 시리즈 팬으로서 몰입해서 봤다.

7점


5. 캐스팅, 캐릭터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뛰어나지도 않은 캐스팅

캐릭터들 매력은 거의 제로에 수렴

5점


총평

프로메테우스 때부터 내가 초딩때 봤던 그런 에일리언물은 안나오겠구나 느꼈지만

그 에일리언의 기원에 대해서 파헤치는게 감사할 정도로 좋았었다.

근데 커버넌트는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이었다 ㅠ.ㅠ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커서 그런건가..

에이리언은 조연으로 나오는 인공지능의 위험성 다큐멘터리 같았다.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하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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