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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경유 가성비 총평

1. 공항은 무조건 일찍 갈것(변수 차단)

2. 공항은 무조건 창렬이다.

3. 하루 경유하는건 그닥... 만약에 한다고 해도 출국할때만 할것 ( 귀국할때는 피곤하다.)

4. 유럽여행 가는데 다른 나라에서 하루 경유시에 데이터가 안되니까 미리 조사 다해놀것.

5. 상해 강동지구는 별거 없음(업무지구임)

6. 현찰이 짜세!(남자의 경우 일부러 할렘가만 찾아가지 않는 이상 도난 위험 거의 없다. 현찰이 개편함 이득도 많고)

7. 중국 편의점은 가성비 짱짱맨

유럽여행 첫날 

어제 짐을 새벽까지 싸고 들뜬마음으로 잠에 들었다.

아침에 샤워하고 방열쇠를 사무실에 맡긴 뒤 

상도 -> 노량진 -> 용산 -> 인천공항 으로 지하철을 타고 쭉 출발하였다.

1시 비행기였는데 여자친구도 있고 해서 11시쯤 도착하였다.

해외여행을 많이 가본 사람 아니면  1~2시간 일찍 가는걸 추천한다.

공항에는 얼 탈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비행기 놓치면 진짜 최악의 손실..

중국동방항공의 상해로 가는 비행기 티켓팅을 하고 밥을 먹었다.

공항이라 그런지 진짜 핵 창렬..

인천공항의 한 한식당집이었는데 그저 그랬다.. 가격은 오질나게 비싸가지고

마지막 이제 타는곳으로 빠지기 직전에 여친이 찍어준 사진ㅋㅋ

여친은 조금 울었다. 

나도 가슴으로 같이 울었다.

인천 - 상해 비행기여서 그런지 비행기가 좀만했다.

한줄에 좌석이 6석 정도밖에 안되었다.

비상구 라인에 앉아서 발이 편했다.


중국동방항공 특징이 기내에서는 핸드폰을 무조건 꺼야된다. 비행기 모드 이런거 안먹힌다.

그래서 기내식 먹고 여기서 틀어주는 영화를 보았다.

[왕초보중국어/화상중국어]하이니하오-발렌타인데이 2월14일 상영영화소개

틀어준 영화는 중국의 최신영화인 합약남녀 Love contractually

줄거리는 오른쪽의 여자가 보험회사 ceo인데 남친 바람펴서 상처를 입고 정자만 얻어서 아기만 가질려고 하다가 정자 기증자로 선택된 택배기사인 왼쪽의 남자와 사랑에 빠져 진짜 사랑을 알게 된다~ 뭐 이런 내용이다.

주인공들도 이쁘고 다른 조연들도 다 괜찮다. 그리고 영화 기법? 이라고 해야되나 촬영 및 편집도 감각이 살아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줄거리를 진행시켜나가는 과정이 너무 억지스럽고 연기가 너무 오바 싸고 어색하다.

중국에서 체류하면서 느낀것중에 하나가 광고건 티비건 영화건 예능이건 너무 다 오바싸고 인위적이고 작위적이다. 

영화 보면 내가 무슨말 하는줄 알거다 ㅋㅋ


아무튼.. 인천 - 상해 가는 비행기에서 이 영화를 봤는데 소리도 안들리고 그냥 영상만 보니까 뭔내용인지 진짜 감도 못잡았다.

(상해 - 런던 가는 비행기 의자 뒤 티비로 볼때 줄거리 영어로 읽고 나서 알게 되었음ㅋㅋ 정자기증 ㄷㄷ)

3시간 정도 가니 상해 도착

한 3시 쯤 푸동 공항에 도착하였다. 날씨는 우리나라 보다 더 더운것 같았다. 

내리면 활주로에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간다.

내리자 마자 공사중인 푸동공항 벽을 보고 뭔가 지리는 느낌을 받는다.

존나 큼ㅋㅋ

왼쪽 끝에서부터 오른쪽 끝까지 내 시야를 다 가리고있는데 다 공사중이다

대륙 스케일 ㄷㄷ

내 숙소가 상해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상해까지 가야됬었다.

근데 중국 땅덩어리가 커서 그런지 구글맵으로 찍어보니까 미친 상해푸동공항에서 상해 도심까지 3~5시간이 걸린다고 나온다

그래서 난 maglev라는 초고속자기부상열차를 탔다.

왕복 80위안 정도 했던것 같다.  한화로 대략 12,000원?

타면 입구쪽 전광판에 열차 속도가 나오는데 최고 3~400km/h 정도 나온다.

막상 창 밖을 바라보면 그렇게 빨리 안느껴지는데 존나 빠르다.

저 속도전광판을 찍는 사람은 무조건 외국인ㅋㅋ

내가 묶은 호스텔은 hidden garden이라는 호스텔이었는데 1박에 1만원 정도 했었다. 

체크인 할 때 100위안 키 보증금이 있으니  유의할것

여기까지 찾아갈때 진짜 개힘들었다.

중국 지하철 기계에서 토큰을 살 때 몇몇 정류장 기계들은 구형이여가지고 영어로 안나오고

된통 한자로만 나오는데 핸드폰은 또 와이파이 안되면 먹통이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무척 힘들었다. 게다가 길까지 잘못가서 한 세시간 정도 걸은 끝에 숙소 도착ㅋㅋ

도착하는데까지 너무 손실이 컸다.

미리 조사를 안해가지고 중간에 로밍 잠깐잠깐 풀어서 했는데 어느새 로밍비 3만원 초과됐다고 문자가 날라온다...

경유 이렇게 하루정도 하는 사람들은 조사를 철두철미하게 해와야할듯 하다 ㅠㅠ

8인실 도미토리였는데 오후 6시 즈음이어서 아무도 없었다.

숙소는 깔끔하고 괜춘하였다. 다만 위치가 상해 메인 도심과는 좀 떨어져 있는 곳이어서 멀리 못나간다는 단점이 있긴 했다.

상해 중심부에 있는 호스텔은 대부분 17,000원 이상

와이파이가 됬기 때문에 여친과 영상통화 한번 때리고 엄빠한테 연락하고 샤워했다.

샤워실이 존만하긴 했지만 뭐.. 시원했다

그리고 옷입고 나갈준비!

혼자여서 뭐 할건 없었지만 샤오미 매장가서 샤오미를 싸게 사야지 생각에 샤오미를 사러갔다.

취푸루역 근처의 조이시티 3층에 있었다.

샤오미 매장(小米之家 - Xiaomi Mi Home Store)

조이시티라는 큰 쇼핑몰이 있는데 여기 3층에 매장이 있었다.

막상 찾아가서 제품 보느라 매장사진 찍지를 못했다;

샤오미 배터리 2만 암페어짜리를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없었다.

샤오미 배터리 1만 암페어 짜리 구형이 80위안? 신형이 127위안? 정도였다.

검색해보니까 내가 산게 샤오미 mi power bank pro였다.

현금으로 사면 저렴한데 카드로 사면 택스가 20프로 정도 붙었다.

하필 나올때 혹시 털릴수도 있으니까 조금만 챙겨야지 했었는데 ㅠㅠ

그래서 결국 카드로 구매 했는데.. 인터넷으로 사나 그게 그거인 가격이 나왔다...

쩝.. 10시인가 11시쯤에 백화점이 문을 닫는데 마감 1시간~30분 전부터 현금 마감이라고 해서 현찰을 받지 않는다. 유의할것.

매장 안에는 밥솥, 목베개, 캐리어 까지해서 별별걸 다판다. 

저녘밥으로 먹었던 고기완자덮밥

오뎅국물 외에 반찬이 없다

살짝 싱거운듯 했으나 오뎅국물과 먹으니 맛있었다.

샤오미를 사고 거기서 밥을 먹었다.

30위안짜리 고기 덮밥이었는데 기름진게 먹을만 했다.

그리고 상해 동방명주를 보기 위해 강서에서 지하철로 강을 건너서 강동으로 왔다. 

어차피 내 호스텔도 강동쪽이니까

23시 30분쯤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고 가게들도 문을 다 닫은 상태였다.

동방명주 또한 불빛좀 이렇게 밝히다가 얼마 안가 건물 밖의 조명도 모두 다 꺼졌다.

상해 강동지역이 업무지구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밤되니까 할게 더럽게 없었다.

다음 귀국 때 상해 경유시에는 강서쪽에 숙소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뭐 유흥거리도 없고 바나 술집도 안보였다. 

그래서 그냥 숙소까지 데이터 끈 상태에서 구글맵 자기 위치 확인하면서 계속 걸었다. 

안개가 꼈는지 공기가 탁한건지 건물들이 모두 뿌옇게 보였다.

상해 편의점은 대부분 패밀리마트였다.

안에 즉석음식이 정말 좆빠진다

음식의 천국 중국답게 편의점에서 별별걸 다판다 ㅋㅋ

7위안(1,100원) 정도 내고 꼬치를 먹어 보았다. 달고 짭짤한게 정말 자극적이고 맛있었다 ㅋㅋ 많이 달고 짜다 ㅋㅋ 역시 편의점 음식

맥주가 너무 땡기는 맛이었다.

근데 제기랄 이 편의점에는 온통 내가 먹어본 맥주밖에 없어서 그냥 패스했다.

뭔가 중국에서만 파는걸 먹어보고 싶었는데 후잉..

근데 지금 포스팅하면서 보니 중단에 bar beer는 안먹어본거다 ㅋㅋ

겨우겨우 걸어서 집까지 도착해서 집근처 편의점에서 라면이랑 만두를 먹었다.

불닭볶음면 ㅋㅋ 중국 편의점 보면 농심이나 오리온의 과자나 라면들이 디게 많이 팔리고 있는걸 볼 수 있다.

라면이랑 만두, 무말랭이, 오렌지 쥬스를 사서 먹었다.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

맛은 그저 그랬다.

여기 패밀리 마트 특이했던점이 한국과 다르게 라면은 카운터에서 물을 넣어준다.

처음에 물 못넣는다 해서 시발 좆됐네 생라면 먹어야되나 했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날 부르신다 ㅋㅋ

그래서 뜨거운 물을 넣어주셨다. 난 쎼쎼를 연발하였다 ㅋㅋ

더럽게 맛없었던 만두.. 안에 시금치 같은 야채만 들어있다.

겉에 만두피도 건조하고 육즙같은것도 없어서 억지로 먹었다

청정원의 무말랭이 ㅋㅋ

한국에서도 먹어보지 못한제품인데 맛있었다.

중국 편의점 가면 무조건 볼 수 있는 과일음료

어디 브랜드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7위안 정도 착한 가격인데 존맛이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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