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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비행 끝에 런던 히드로 공항에 착륙

입국심사 줄이 정말 길었다 눈짐작으로 보면 100m는 되어보였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내차례가 되었고 빡세다는 런던 히드로 공항 입국심사는 의외로 쉽게 끝났다.

공부하러 왓냐고 물어보길래 여행이라고 대답하고 나왔다. 

숙소는 예약해 놓았던 baggies backpackers angel 이라는 런던 호스텔이었다.

가격은 하루에 3만원 정도였던것 같다.

입국심사 줄이 너무 길었어가지고 숙소의 체크인 마감시간인 9시를 못 맞출것 같아서 

부랴부랴 공항 전화기에 내 체크카드를 꼽고 전화 했다 (이메일을 보내놨는데 답장이 없어서)

전화 통화 하니 괜찮으니 천천히 오라고 한다. 

문제는 전화 한통에 무려 6파운드 8천원 정도가 빠져나갔다는것이다.

역시 공항은 개창렬이다.

혼자서 숙소 찾아가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는데 

9시가 넘어가는데도 디게 밝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7시 정도 느낌? 해가 엄청 늦게 진다.

10시 넘어가야 슬슬 어두워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밝았다.

런던 지하철인 튜브를 타고 호스텔까지 찾아가는데 

건너편에 앉은 동양인(아마 중국애이였던것 같다)이 날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그리고 있었다.

아마 화가거나 만화 지망생이지 않을까 싶은데 첨엔 신경쓰여서 뭐라 할라다가 그냥 캐리어에 얼굴 파묻고 잤다. 피곤해서 ㅋㅋ

구글맵 보고 근처 역에서 내려 호스텔 찾아가서 체크인하였다.

카운터 보는 사람은 엄청 친절했는데 돈 지불하고 10파운드 정도를 돌려받는 보증금으로 냈던것 같다.

호스텔 분위기는 디게 화기애애 했다. 라운지에는 떠들고 있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았다.


다음날 아침 옥스포드를 가기 위해 일찍 나왔다

런던 외곽이긴 해도 런던에서 모닝 아메리카노를 한잔 하고싶어서 역 근처 카페에 갔다.

디게 아기자기한 카페였다. 

2.1~2.3파운드 한화로 3천원 정도 한다.

거슬러준 파운드화 짤짤이 20파운드를 냈던것 같은데 지폐가 없다며 다 짤짤이로 주셨다 

처음엔 인종차별인줄 알았다 ㅋㅋ

커피 맛은 해외버프 받아서 짱짱맨

카페 내부 손님들

역시 여행에선 현지 로컬 상점을 가야 뭔가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런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마치 대림 7호선 - 2호선 환승하는 에스컬레이터처럼 더럽게 길다.

우리나라처럼 에스컬레이터도 그냥 계단처럼 쑹쑹 올라가는 일이 없다.

물론 이 양반들도 출근시간에만큼은 계단처럼 올라가지만 평소에는 그냥 가만히 있는다.

우리 나라의 빨리빨리 문화와는 달랐다.

처음 봤을 때만 신기한 런던의 아이콘 2층버스

버스 광고의 1파운드 소녀가 브이를 하고있는게 인상적이다.

패딩턴역의 풍경

옥스포드 가기 전에 패딩턴역도 구경하기 위해 걷고 있다.

날씨는 진짜 꾸리꾸리 하다. 비는 안오지만

점심으로 때우기 위해서 tesco 테스코 마트에서 산 우유와 초코 크로아상

런던에서 사는 사람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는 최고의 친구는 역시 테스코이다.

저 500미리 우유 하나가 0.6파운드 700원 정도이다.

크로아상은 0.65파운드 정도

테스코 마트 내에 있는 크리스피 도넛은 브랜드인지라 비싼데 저 초코 크로아상은 개저렴하였다.

우리나라는 우유가 작으면 작은대로 비싸고 크면 큰만큼 작은것보단 저렴한 편인데

여기는 그냥 유제품 쪽이 다 저렴하다. 

패딩턴역 테스코 앞에서 막 혼자 영상 찍으면서 인도에서 저 빵 우유를 서서 먹고있자니

좀 거지같았지만 즐거웠다.

존맛, 가성비 짱짱맨

심카드 사기 위해 들른 슈퍼

유랑 카페에서 보니까 심카드 살려면 3(three)쓰리 통신사 매장가서 사면 된다고 하는데

진짜 패딩턴역 근처는 레바라 모바일밖에 없었다.

레바라 모바일은 우리나라로 치면 알뜰폰 같은 브랜드였다.

이민자들을 위해 값싸게 제공하는 통신사

인도인이 운영하는 가게 가서 레바라 유심을 샀다 

1달에 12기가 쓸 수 있는 심카드였다. 살 때 유럽전역에서 쓸 수 있냐고 물어보았는데 

가능하다길래 사서 꼈다.

심카드 껴서 3g 터지자마자 여자친구와 보이스톡으로 통화하였다.

나름 그럭저럭 잘 터졌다.

매우 크고 거대하고 사람도 많은 패딩턴 기차, 지하철역

기차가 매우 늠름하고 이뻤다.

유럽의 헤어스타일은 포마드컷이다.

일명 호날두컷

애기부터 어른까지 다들 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포마드컷이 유럽의 유행 헤어스타일인것 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투블럭 느낌

런던 기차역에는 화장실이 유료화장실이다.

유럽에서 처음 만난 유료화장실이라서 처음엔 좀 거북했다

1파운드 정도 냈던것 같다.

남자 화장실 안의 친자확인 광고가 인상깊었다.

광고 속의 두남자는 한명은 남편이고 한명은 우유배달부이다 ㅋㅋ

즉 와이프가 출산하는 아기가 자기것인지 아니면 우유배달부 것인지 확인해야한다는 것이다 ㅋㅋ



WRITTEN BY
부르스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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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맥주와 노상 까던 2파운드짜리 샐러드가 남아서 아침으로 먹고 있다.
맛없다.
강황이 들어갔는지 카레맛이 강한데
감칠맛이나 짠맛이 별로 없어서 그냥 쑤셔 넣고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지 먼저가서 말걸기도 힘들고 대화에 끼기도 힘들다 ㅠㅠ
그러다 보면 한국에서 처럼 '나 건들지마 글면 나도 너 안건들게'의 스탠스를 취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여행의 묘미가 사라질것이다.
내 틀을 깨보는 도전을 해보도록 해야겠다.

런던 물가는 중국보다는 상당히 높기 때문에 뭘 하나하나 살때 신중히 그리고 아껴서 사야할것 같다.

어제 저거랑 맥주 500ml짜리 사먹엇는데 4.8파운드 한화 7,000원 정도 나왔다.
문제는 비싸구나 인식을 못하고 구매하는게 문제
게다가 어제 중국에 있다 와서 물가차 적응도 시급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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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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