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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4일차 런던에 사는 친구는 전시회 가야할게 있다고 해서

여행 온 대학 동기와 나랑 둘만 움직였다.

하긴 런던에서 학교다니는 친구는 서울 사람이 서울 구경하는거랑 같을테니ㅋㅋ

오늘은 대영박물관에 가기로 하였다.


유럽 배낭여행 오기전에 맹세한게 서브웨이, 맥도날드, KFC 등 한국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는 먹지 말고 로컬 푸드를 먹어보자 다짐을 했는데

유럽 배낭여행 4일차만에 맛없는 영국 음식에 질려 

아침밥으로 스위스 코티지역 근처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먹었다.

정말 눈물날뻔했다. 너무 맛있었다.

하지만 콜라가 역시 영국이라 그런지 맹맹하여 맛이없었다 ㅋㅋ 대박 콜라까지 맛이없다니

그 후 근처 ATM기에서 인출 수수료가 별로 안나오는 하나 비바카드를 이용하여 파운드화를 인출하고 

대영박물관으로 향하였다.

입장료는 공짜인데 닌텐도를 이용한 오디오 가이드북이 5파운드 정도 하여서 신청하였다.

말이 필요 없는 대영박물관의 전시품들

고양이 미라에서 ak74까지 별게 다있다.

ak74와 부족상의 경우 지하 1층의 아프리카 관에 있는데

흑인 아이가 아프리카 관에서 유심히 유물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난 그 꼬마 아이에게 너희 조상들이야 해주고 싶었지만 총맞을까봐 참았다.

대영박물관 오질나게 돌아다닌 후에 백야드 마켓에 갔다. 

백야드 마켓으로 가는 길에 2층버스를 타보았다.

처음 5초 정도 오오~~ 하는거 빼곤 아무것도 없는 2층버스 ㅋㅋ

백야드 마켓에선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들을 판매한다.

사진 찍을려고 하면 사진 찍지 말라고 한다.

몰래 찍긴 했지만 정말 이쁜 그림과 품목들이 많았다.

레스토랑이나 카페 운영하는 사람들은 정말 지름신 오질나게 올듯ㅋㅋ

버로우마켓을 다 돌고와서 테스코에서 맥주를 사 왔다.

친구놈이 beck's 맥주 6개들이 싸다고 샀는데 논알코올이어서 빡쳤었다 ㅋㅋ

친구가 만든 닭도리탕과 삼겹살 구이

진짜 엄청나게 맛있었다. 영국음식이 유난히 맛이 없어서인진 몰라도 진짜 맛이 기똥찼다.

그리고 근위병 보러 트라팔가 광장도 갔었다. 

근위병 교대식 할 때는 사람많다고 해서 애초에 카운트도 안했다.

그냥 근위병이 서있는거 보면 끝

이날 런던답지 않게 날씨가 매우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트라팔가 광장에 사람이 디게 많았다.

맨 마지막 사진은 런던에서 학교다니는 친구의 원룸

스위스 코티지라는 지하철 튜브 구역 4존(외곽임)에 있는 원룸인데도 월세가 100만원이라고 한다.

미친 물가... 

듣기로는 일반 주택 아파트먼트 단지를 불법으로 칸을 나눠서 한국인 전용 월세방으로 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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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도착한지 3일째되는 날 대학 동기와 접선하였다.

대학 동기는 오른쪽의 깡패같은 셔츠를 입은 친구이다. 

1학기 시험이 끝나자마자 베트남 항공을 타고 런던으로 날라왔다.

비니를 쓴 애는 대학 동기의 재수학원 친구인데 현재는 런던에서 디자인 스쿨을 다니고 있다.

초면이었지만 금방 친해질 수 있을것 같았다.

스타벅스에서 세명이서 만나고 커피 한잔 하였다. 라떼 한잔에 4파운드 5,6천원했던것 같다.

우리나라랑 별차이가 읎다.

그리고 걸어서 15분 정도 이동 후 런던의 차이나 타운에 갔다. 

시간이 오전이라 그런지 식당에 손님이 별로 없었다.

전날까지만해도 옥스포드 이마트인 테스코에서 1파운드짜리 크로아상으로 끼니를 떼웠는데

이렇게 모인겸 해서 메뉴 3개와 칭따오 맥주를 시켜먹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튼 더럽게 비쌌었다. ㅋㅋ 역시 런던 물가 최고

맛은 그저 그랬다.

다 먹고 우버를 타고 친구네 집으로 갔다.

친구가 능숙하게 우버를 부르자 검은색 벤츠 한대가 우리 앞에 섰다.

얘네들은 벤츠로 우버를 한다 ㅋㅋ

우버 타고 친구집에 짐을 풀었다. 

런던의 스위스 코티지역 근처에 있는 아파트먼트였는데 월세가 100만원이란다.

ㄷㄷ 방크기는 그냥 원룸만한데 가격이 ㄹㅇ 오졌다.

나갈 준비를 하고 나와서 메트로를 타고 빅벤이 있는 역으로 갔다. 

구글 지도를 사용하면 아주 간편하게 갈 수 있다.

웨스트 민스트역에 내리면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하다.  내가 갔을 땐 빅벤 하단부가 공사중이었다.

디즈니 숍도 있고 관람차도 있었는데 웨이팅 줄이 아주 길었다.

계속 걸어다니다가 오후 3시쯤 배가 출출하여 4파운드짜리 바게트 샌드위치를 먹었다.

영국은 정말 음식이 맛없다는걸 차이나 타운에서 밥을 먹은지 몇시간도 안되어 또다시 뼈저리게 느꼈다. 맛이 정말 없다. 너무 담백하다.

런던의 날씨는 정말 우중충 하다. 허구한날 비오는건 아니지만

허구한날 비가 올것같은 구름낀 날씨였다.

간간히 햇살이라도 비치면 와 날씨 좋네 이러는 친구 ㅋㅋ

날씨가 너무 꾸리꾸리하니까 우을증 걸릴것 같다고 런던에서 학교다니는 친구가 하소연하였다.

맛없는 샌드위치와 콜라를 다먹고(심지어 콜라도 맛없는편이었다. 밍밍한편...)

근처의 버로우 마켓으로 향하였다.

관광객인지 현지인인지 모를 서양사람들과 여행객인 동양인들로 바글바글하였다.

최근까지 테러로 인하여 문을 닫았다가 간만에 개장했다고 한다.

보면 아주 싱싱한 요리 재료와 과일, 치즈, 야채 등이 정말 유럽 전통 시장 풍으로 팔리고 있다.

맘같아선 다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기에 아이쇼핑만 오질라게 했다.

버로우 마켓에서 유럽 전통 시장 특유의 정겨움과 활기참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올리브가 아주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웠다.

저때는 올리브의 참맛을 알기 전이어서 그냥 넘어갔지만 

나중에 또 버로우 마켓을 간다면 올리브를 종류별로 사볼것이다.

바로 위사진의 WOKIㅈ은 마지막 ㅈ가 한글이네? 해서 찾아보니까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나왔다.

버로우 마켓을 나와 빅벤 근처 도심지를 거닐었다.

도심지로 나오자 높은 건물들이 많아 그냥 서울 종로, 역삼 느낌이 났다.

저기 위에 사진의 포스트잇과 꽃다발들은 테러현장 근처여서 

추모하는 의미에서 사람들이 포스트잇과 꽃다발을 저렇게 놔뒀던 것이었다.

정말 2017년 유럽은 테러로 얼룩진곳이었는데 

세계가 한시라도 빨리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추모장소였다.

보니까 해외 다큐멘터리 팀들이 카메라를 이용해 저길 지나가는 사람들과 관광객들을 촬영하고 있었다.


빅벤 근처 공원에서 사진찍고 놀다가 

런던 지하철인 튜브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녘밥과 술을 먹었다.

저녘밥은 친구가 만들어준 양송이 토마토 스파게티였는데 

음식솜씨가 아주 좋았다. 엄청 맛있었다.

다 먹고 스위스 코티지역 근처의 펍에 가서 에일 맥주를 먹었다.

맥주 색깔이 아주 진하고 고왔다. 에일맥주 답게 뭔가 탄산이 적고 목넘김이 부드러워 

라거 맥주에 익숙한 내게는 맥주같이 안느껴졌다.

하지만 풍미가 상당하기 때문에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펍은 전형적인 검붉은색의 조명을 쓰는 펍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저녘에 와서 친목질을 하는 곳이었다.

영국에서 학교다니는 친구는 피곤하다고 먼저 가서 자고 

대학 동기와 나만 역 주위 한바퀴 더 걷고 근처 테스코에서 맥주와 냉동 피자, 컵누들 등의 안주를 구매하였다.

테스코가 밤 11시까지 운영하는데 딱 닫기 전에 가서 빠르게 샀었다.

술을 사는 우리에게 신분증을 제시하는 테스코 알바 

다행히 내가 힙색에 지갑을 가지고 있었고 지갑안에는 

내가 한국에서 만들어온 국제학생증이 있었다.

이럴 때 국제학생증이 쓰일줄이야.

뭐 여권 있어서 여권 냈어도 상관없었다. 

맥주는 처음보는 맥주들이었는데  저때 이미 나도 피곤하고 취한상태여서 

맛은 잘 기억이 안난다. 총 4캔 샀는데 둘이서 2캔씩 먹었다.

난 1캔은 다먹고 나머지 한캔은 한 절반 먹고 남긴것 같다.

냉동 피자는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니 의외로 맛이 좋았고

컵누들은 매콤한 라면이 익숙한 내게는 너무 느끼하고 담백했다.

그렇게 런던에서의 세번째 밤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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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비행 끝에 런던 히드로 공항에 착륙

입국심사 줄이 정말 길었다 눈짐작으로 보면 100m는 되어보였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내차례가 되었고 빡세다는 런던 히드로 공항 입국심사는 의외로 쉽게 끝났다.

공부하러 왓냐고 물어보길래 여행이라고 대답하고 나왔다. 

숙소는 예약해 놓았던 baggies backpackers angel 이라는 런던 호스텔이었다.

가격은 하루에 3만원 정도였던것 같다.

입국심사 줄이 너무 길었어가지고 숙소의 체크인 마감시간인 9시를 못 맞출것 같아서 

부랴부랴 공항 전화기에 내 체크카드를 꼽고 전화 했다 (이메일을 보내놨는데 답장이 없어서)

전화 통화 하니 괜찮으니 천천히 오라고 한다. 

문제는 전화 한통에 무려 6파운드 8천원 정도가 빠져나갔다는것이다.

역시 공항은 개창렬이다.

혼자서 숙소 찾아가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는데 

9시가 넘어가는데도 디게 밝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7시 정도 느낌? 해가 엄청 늦게 진다.

10시 넘어가야 슬슬 어두워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밝았다.

런던 지하철인 튜브를 타고 호스텔까지 찾아가는데 

건너편에 앉은 동양인(아마 중국애이였던것 같다)이 날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그리고 있었다.

아마 화가거나 만화 지망생이지 않을까 싶은데 첨엔 신경쓰여서 뭐라 할라다가 그냥 캐리어에 얼굴 파묻고 잤다. 피곤해서 ㅋㅋ

구글맵 보고 근처 역에서 내려 호스텔 찾아가서 체크인하였다.

카운터 보는 사람은 엄청 친절했는데 돈 지불하고 10파운드 정도를 돌려받는 보증금으로 냈던것 같다.

호스텔 분위기는 디게 화기애애 했다. 라운지에는 떠들고 있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았다.


다음날 아침 옥스포드를 가기 위해 일찍 나왔다

런던 외곽이긴 해도 런던에서 모닝 아메리카노를 한잔 하고싶어서 역 근처 카페에 갔다.

디게 아기자기한 카페였다. 

2.1~2.3파운드 한화로 3천원 정도 한다.

거슬러준 파운드화 짤짤이 20파운드를 냈던것 같은데 지폐가 없다며 다 짤짤이로 주셨다 

처음엔 인종차별인줄 알았다 ㅋㅋ

커피 맛은 해외버프 받아서 짱짱맨

카페 내부 손님들

역시 여행에선 현지 로컬 상점을 가야 뭔가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런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마치 대림 7호선 - 2호선 환승하는 에스컬레이터처럼 더럽게 길다.

우리나라처럼 에스컬레이터도 그냥 계단처럼 쑹쑹 올라가는 일이 없다.

물론 이 양반들도 출근시간에만큼은 계단처럼 올라가지만 평소에는 그냥 가만히 있는다.

우리 나라의 빨리빨리 문화와는 달랐다.

처음 봤을 때만 신기한 런던의 아이콘 2층버스

버스 광고의 1파운드 소녀가 브이를 하고있는게 인상적이다.

패딩턴역의 풍경

옥스포드 가기 전에 패딩턴역도 구경하기 위해 걷고 있다.

날씨는 진짜 꾸리꾸리 하다. 비는 안오지만

점심으로 때우기 위해서 tesco 테스코 마트에서 산 우유와 초코 크로아상

런던에서 사는 사람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는 최고의 친구는 역시 테스코이다.

저 500미리 우유 하나가 0.6파운드 700원 정도이다.

크로아상은 0.65파운드 정도

테스코 마트 내에 있는 크리스피 도넛은 브랜드인지라 비싼데 저 초코 크로아상은 개저렴하였다.

우리나라는 우유가 작으면 작은대로 비싸고 크면 큰만큼 작은것보단 저렴한 편인데

여기는 그냥 유제품 쪽이 다 저렴하다. 

패딩턴역 테스코 앞에서 막 혼자 영상 찍으면서 인도에서 저 빵 우유를 서서 먹고있자니

좀 거지같았지만 즐거웠다.

존맛, 가성비 짱짱맨

심카드 사기 위해 들른 슈퍼

유랑 카페에서 보니까 심카드 살려면 3(three)쓰리 통신사 매장가서 사면 된다고 하는데

진짜 패딩턴역 근처는 레바라 모바일밖에 없었다.

레바라 모바일은 우리나라로 치면 알뜰폰 같은 브랜드였다.

이민자들을 위해 값싸게 제공하는 통신사

인도인이 운영하는 가게 가서 레바라 유심을 샀다 

1달에 12기가 쓸 수 있는 심카드였다. 살 때 유럽전역에서 쓸 수 있냐고 물어보았는데 

가능하다길래 사서 꼈다.

심카드 껴서 3g 터지자마자 여자친구와 보이스톡으로 통화하였다.

나름 그럭저럭 잘 터졌다.

매우 크고 거대하고 사람도 많은 패딩턴 기차, 지하철역

기차가 매우 늠름하고 이뻤다.

유럽의 헤어스타일은 포마드컷이다.

일명 호날두컷

애기부터 어른까지 다들 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포마드컷이 유럽의 유행 헤어스타일인것 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투블럭 느낌

런던 기차역에는 화장실이 유료화장실이다.

유럽에서 처음 만난 유료화장실이라서 처음엔 좀 거북했다

1파운드 정도 냈던것 같다.

남자 화장실 안의 친자확인 광고가 인상깊었다.

광고 속의 두남자는 한명은 남편이고 한명은 우유배달부이다 ㅋㅋ

즉 와이프가 출산하는 아기가 자기것인지 아니면 우유배달부 것인지 확인해야한다는 것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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