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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김없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찾아오고 있다.

고3들과 N수생이 11월 16일 하루에 그간의 노력을 평가받는 날

누구에게는 엄청나게 기다려지는 날일테고

누구에게는 엄청나게 두려운 날일테고

누구에게는 빨리 끝나고 성인이 되고픈 관문일 것이다.

이 포스팅은 수능을 잘 보고자 하는 공부에 욕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글이다.


과거의 영광이지만 현역 고3때 올4등급 찍고 재수해서 올1등급 찍은 화석 선배의 조언이니

공부에 욕심 있는 학생들은 끝까지 읽어주기 바란다. 


하지만 타이밍이 타이밍인지라 이 포스팅은 공부 잘하는법이 아닌 

'수능 잘보는법'에 초점을 둔 포스팅이다.

공부 잘하는법이야 뭐 전문인력에게 도움 받는게 훨씬 나을테니 말이다.

남은 2주일간 어떻게 하느냐가 그리고 시험 당일 어떻게 하느냐가 최소 한,두문제 많게는 한,두 등급을 바꿀 수 있을것이다.


- 2주일간

1. 자는 연습을 해라

- 성격이 느긋하고 여유롭고 둔팅이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수능, 시험에 최적화된 인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평소에 성격이 예민한 사람들은 수능, 시험 시스템이 정말 불리한 싸움 조건이다.

하물며 둔팅이 같은 사람도 긴장하는게 수능, 시험인데...

시험 때 긴장 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공부를 많이해서 모든유형에 대비하는건데 이건 뭐 2주일도 안남은 시점에서 불가능한거고

남은 기간동안 정말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잠이 안와도 11시~1시 사이에 자는연습하는게 필요하다.

그래야 예민한 사람들은 시험 전날의 불면증 크리를 피할 수 있다. 

물론 커피나 차 이런것도 좀 줄이거나 아니면 평소 마시던대로만 마셔야할것이다.

내 친구 중에 한명은 공부 좀만 더해야지 하고 늦게 잤다가 잠이 안와서 새벽 3시반에 잤다고 한다. 

마음 편하게 먹고 일찍 자는연습과 카페인 조절을 통해 수능 전날밤의 불면증 리스크를 최소화 해야 할것이다.


2. 생활 패턴을 수능당일처럼!

- 대략 수능 1달전부터 하면 효과 직빵인데 2주전도 늦었다고 볼 수는 없다.

현역 고3이건 n수생이건 일정한 생활 패턴이 있을것이다 

고3이면 매시간마다 자율학습일것이고 n수생도 학원을 다녀도 자율시스템을 돌릴것이다.

그 패턴속에서 수능 시험장을 시뮬레이션 하는거다. 

문제를 풀때는 긴장하고 수능 당일 문제 푸는것처럼 사고를 하는것이다.

처음보는 문제 -> 뭘 물어보는거지?(출제자 의도) -> ~~한걸 요구하는 문제구나 

모르는 문제 또한 최대한 정답에 비슷하게 좁혀놓고 찍는 연습도 중요하다. 

그냥 찍는건 20% 확률이고, 최대한 정답을 좁혀놨다가 찍는 경우는 33%~50% 정도로 확률이 상승하기 때문에.

물론 오답할때는 찍어서 맞춘것도 틀린것으로 해야한다.

그리고 시간관리 또한 수능 당일처럼 하는게 좋다.

난 수능전 1달동안 매일 오전은 아침밥 먹고 국어-수학 공부했고 밥먹고는 듣기-사탐을 공부했었다. 

13일도 늦지 않았다. 사람은 습관의 노예이기 때문에 수능 생활 리듬을 습관화 해놓는게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식사나 간식의 경우도 수능 당일날처럼 먹는 연습을 하는것도 중요하다.

갑자기 다르게 먹으면 예민한 사람은 설사 크리가 터질수 있기 때문에


3. 오답 및 기출 복기

- 13일 남은 시점에서 중요한건 변수 차단이다.

지금 새로운걸 공부해서 실력을 늘린다는건 어불성설이다.

자신이 1년간 공부했던 교재나 노트를 복습하고 정리하고 기출문제 특히 6,9월 평가원 문제를 다시 한번 훑어보고 오답풀이를 하는것이다.

틀린문제를 처음 본 문제라고 생각하고 한번 더 풀어보는것이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처음 본 문제를 풀듯이 해야하는것이다.

수능에서 중요한건 고1,2도 풀면 맞출만한 문제들이 아닌 공부한 사람만 맞추는 문제들이다. 

넓게 보면 정답율 70프로 이하의 문제들 말이다. 이 문제들은 낯선 문제의 모습을 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수능장에서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 평소에 오답풀이를 할 때에도 스스로 끊임없이 낯선문제를 푸는 상황처럼 연습을 해야한다. 

교재 및 정리노트 복습시

국어 - 문법

수리 - 공식(확률과 통계, 미분과 적분 등 공식을 알면 맞고 모르면 틀리는 문제들 대비)

외국어 - 문법, 단어

사탐,한국사 - 빈출 내용

을 위주로 보는것이 이 2주도 안남은 기간에 효율적일 것이다.

물론 본인이 취약한 부분은 2번 3번 계속 대비해야하는건 당연한 이야기다.  


4. 불안해하지마라

- 솔직히 공부좀 한다는 인문계 학생이면 이 맘때 즈음이 가장 싱숭생숭할것이다.

자신이 민사고에 설경,의치대 그냥 문열고 들어갈 클라스가 아니면 혹시나 못볼까 두려워 할것이다. 

그 감정은 공부에 관여도가 높은, 공부 좀 해본 사람들만 아는 고통스런 감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란 개인의 지적 능력을 대수능이라는 잣대로 평가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최대한 그 시스템에 적응하고 대비해야할 필요가 있다.

내가 위에서 썼던 모든것들이 다 그 시스템에서 살아남고 승리하기 위한 대비책들이다.

그래서 못본다해도 자신이 멍청하거나 무능력한것도 아니고, 세상이 끝나는것도 아니다.

자신이 대수능 시험에 대비하고 준비한만큼 점수 받고 오는거다.

설령 망해도 대학교에 욕심있으면 n수를하고, 욕심 없으면 성적에 맞춰서 대학교 가거나, 공무원준비, 취업준비 하면 되는거다.

오히려 마음을 비울수록 머리가 잘 돌아가기 때문에 시험을 잘 볼 확률이 높아질것이다.

단 시험을 잘봐야겠다는 의지와 열정은 단단히 먹고 있어야한다  다비워버리면 안된다 ㅋㅋ



시험 전날, 다음날 꿀팁은 다음장에서 다루겠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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