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어느새 배낭여행 절반을 넘겼다.
그동안 나라를 넘어가는 교통 수단으로는 플릭스 버스를 내번가량 탔는데 그 중 한번이 기차로 환승을 해야 하는 프라하 - 잘츠부르크 구간이었다.


잘츠부르크 옆에 (train)이라고 써 있다.
처음엔 그냥 표 예매 하고 기차역이 버스 종점이나보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직접 버스에서 내려 기차로 환승을 해야하는 시스템이었다.


난 중간에 linz라는곳에서 내렸다. 왜냐면 일정표도 그렇고 사람들도 다 내리기 때문이다.
일정표를 보면 transfer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환승을 위하여 어디론가 가야되는 걸 눈치 챘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쪽으로 나도 같이 움직였다.
쭉 가다 보니 기차역이 나왔고 우르르 몰려가던 사람들은 기차역에 도착해 화장실 갔다가 바로 기차승강장으로 가서 기차를 타는것이었다.
나도 타야하나... 걱정이 됐지만 내 일정표는 9시
탑승이라고 되어있었기 때문에 타지 않고 기다리다가 담배 피러 나온 여자애에게 영어로 물어보았다.
그 기차는 다른곳을 가는 기차이며 단순히 프라하에서 플릭스 버스만 같이 타고 왔을 뿐 나와 종착지가 다르니 다른 기차를 타는것이었다.
그때 기차로 환승한다는 확신을 하였고 우선 맥도날드로 밥을 먹으러 갔다.
밥을 먹고 나와서 기차역에 전광판을 훑어보니 플릭스 버스와 계약을 맺은 west사의 잘츠부르크행 9시 기차가 플랫폼6에 있었다.
거기 가서 대기 타려다가 문득 표 이슈가 생각났다. 만약에 저 티켓은 단순히 플릭스 버스에 대한 티켓이고 내가 기차표를 또 따로 끊어야 하는 걱정이 앞섰다.
걱정을 하며 플릭스 버스 어플을 뒤지다가 발견!


My ticket의 ticket detail을 가보면 티켓 qr코드와 일정표 등이 나오는데 맨 밑에 보면 booking confirmation 이 있다 옆에 pdf라고도 써있다.
저걸 클릭하면 티켓 큐알코드, 각종 티켓 정보, 버스 타는곳 위치 등이 나온다. 가장 밑에 보면 티켓 영수증 같은 게 있다.​


알고 보니 프라하-잘츠부르크 구간의 티켓 가격 28유로는 15유로 - 버스비 / 13유로 - 기차비 로 이루어져 있었다.
안심을 하고 기차 온거 타서 역장에게 물어보니 그냥 아무데나 빈곳에 앉으라고 한다. 별도로 티켓검사는 안했는데 티켓검사 해도 저 위의 사진 같은 티켓 바우처가 있으니 쫄 필요 없다. 물론 저 기차가 아닌 다른 기차를 탄다면 그건 무임승차가 되서 문제가 생기겠지만.

설령 플릭스 버스 예매한게 기차 환승이 필요하다 해도 쫄지마라! 그냥 정해진 시간에 환승 하면 된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유럽 배낭여행을 하는 20대 청년이나 대학생 휴학생 그리고 30대 아직 불타는 청춘인 배낭여행자들은 예산이 빡빡한 편이다.
돈만 많다면 유레일 패스 끊고 타거나 비행기만 타고 다니면 되겠지만
평범한 배낭여행자들에게는 부담되는게 사실이다.
저가 항공은 말이 저가항공이지 기본 100유로~200유로 사이이며 (물론 얼리버드 예매한다면 매우 싸다 참고!)
유레일 패스는 유스(만25세 이하 youth 할인 적용) 할인 받고 끊어도 부담스럽다
1달 끊자니 70만원에 육박하고
구간으로 끊자니 아직 계획도 못짰는데 너무 어렵다(내가 그랬다)
그러다가 알게 된 플릭스 버스


구간만 알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유럽 국가간 이동을 할 수 있다.
물론 땅덩이 큰 나라는 그 나라 안에서 이동 또한 플릭스 버스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 하다.
플릭스 버스 야간 2번 (영국 - 프랑스 / 프랑스 - 체코)
주간 2번 (체코 - 오스트리아 / 오스트리아 - 독일)
이용해본 후 느낀
유럽 배낭여행자를 위한 완소 개꿀팁 교통수단인 플릭스 버스의 장단점을 간단하게 요약 하겠다.

1. 전날 혹은 당일날 예약해도 가격이 핵 싸다.
- 이게 젤 장점인듯하다 미리 예약한다면 저가항공 싸게 풀린거 잡으면 되지만 빠듯하게 예약한다면 가격은 이미 넘사벽 하지만 플릭스 버스는 대부분 20-30유로 사이를 유지한다

2. 안정성
- 인터넷에 보면 플릭스 버스 빵꾸나고 연착 지연도착 한다고 나오던데 난 4번 모두 정시출발늦어도 20분 안으로 출발, 2-30분 빠르게 도착 이었다.

3. 심야 버스
- 야간 기차는 추가 금액을 내고 야간 버스를 예매해야 하지만 플릭스 버스는 그냥 야간시간에 타면 야간 버스이다 추가금액 그런거 없다. 다음날 피곤하긴하지만 교통시간과 숙박비 퉁치는게 매력

4. 화장실, 편한 좌석
- 똥오줌, 세면대가 있다. 세면대는 안써보았지만 도착할때즈음 되면 물이 안나온다고 하니 조심 뒷문 옆에 있다.
한인민박에서 순례자의 길 걷는다고 헤어진 한 동생도 야간 버스 탔는데 뒷문 옆에 있는 화장실을 못찾아 쩔쩔 맸었다 ㅋㅋ
- 좌석도 대체로 편한 편이다. 사람이 별로 안탄다면 한명씩 2좌석 맡아 가로로 발뻗고 잔다.
- 정해진 좌석은 없으며 짐 올리고 좋은좌석 차지하면 된다. 2층버스의 경우 1층에 화장실이 있어 화장실 근처 좌석은 냄새나서 별로고 2층의 경우 계단 앞좌석이 꿀인데 왜냐면 사람이 꽉차있을경우 (흔한 일은 아니다) 눈치 안보고 좌석 뒤로 끝까지 제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점
1. 시간이 오래걸린다.
- 버스라 그런지 기차나 비행기에 비해 시간이 오래걸린다. 게다가 중간에 들리는 지점이 많거니 기차나 다른 버스로 환승해야하는 경우는 시간이 두시간-6시간 정도 추가 되기도 한다.

2. 피곤하다
-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숙소비 아끼고 시간도 이낄
겸 야간 버스를 많이 선택하는데 잠을 아무리 편하게 자도 존나 피곤하다.. 그래서 다음 날 하루는 여행을 제 컨디션에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3. 연착의 리스크
- 도로 교통상황이 좋지 않거나 사고로 인해 정체가 상긴 구간을 재수없게 지난다면 도착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도 있지만
아무튼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인하여
주머니가 가벼운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엄청난 완소 개꿀 교통수단이라는 점에서는 플릭스 버스 정말 최고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홈쇼핑 전화 알바 주 5일 하루 네시간씩

내 개인시간 (독서 헬스 영어 등등..) 을 위해서 하루 9~10시간 하는 알바가 아닌 하루 4시간 짜리를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일부 판단 미스. 여행 경비 모자랄것 같아서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으니 말이다.


홈쇼핑 전화 알바

현재 단순 주문 ~ cs처리 콜을 받고 있으며 하루 20~40콜 정도이다. 

방송 편성이 아줌마,아저씨,할머니,할아버지 들이 좋아할 제품이면 목 찢어지게 통화하는거고

인기 없는 제품들이면 그냥 꿀빠는거다 앉아서 책읽거나 폰하면 된다.

근데 책 읽으니 짬되는 매니저가 책 읽지 말란다. 폰은 해도 되고 책은 읽으면 안되는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 헤헤

그러려니 했다. 하긴 뭐 업무 중에 책 읽는게 자랑은 아니니 말이다.

정시 출근 - 정시 퇴근 

업무 터치 거의 없는 편 / 사고만 안치면그냥 할거 하고 집가면 된다 

가끔씩 진상 손님 만나면 빡돌긴 하는데 그냥 네네~ 죄송합니다~ 하고 넘기면 그양반들도 암말 못한다

왜냐? 화내도 지들 몸만 상하지 

나는 그냥 속으로 웃으면서 네네~ 아이고 그러세요~ 죄송합니다~ 아이고 정말 죄송합니다.

이러면 장땡이다. 역시 유들유들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진짜 승리자 같다.

기본급은 75만이고 고용보험과 신원보증보험으로 6.9프로 떼간다.

기본급의 함정에 대해선 할 말이 많으니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편의점

주말 23시~09시 까지 야간 편돌이이다. 일명 야간 총잡이

내가 상상했던 편돌이는 새벽에 손님도 없고 앉아서 예능이나 책보다가 쭉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손님 좀 받고 퇴근하는

꿀알바를 예상했건만 완전 지옥이었다.

물론 사장님은 자기 업소이다 보니까 엄청 열심히 관리, 청소하시고 성실하신 삼촌 ~ 작은아빠  뻘되는 분이다.

착하고 성실하시다.

근데 알바생한텐 그게 문제다.

진짜 일 존나시킨다. 절반은 청소 절반은 편의점 업무이다.

손님 없던 일요일날 11시에 출근해서 식사하고 12시부터 맘먹고 일빡세게 해서 얼마 걸리나 봐보았는데

반가라로 해도 4시가 되서야 일이 다끝났다. 미친ㅋㅋㅋ

꿀은 절대 아니다. 시급도 야간인데 6,500원이라서 짠편이다.

근데 폐기 남은거나 사장님이 팝카드에 넣어놓은 돈 혹은 그냥 뭐든 먹을 수 있다 해서

그거 하나보고 조금은 해볼려고 한다. 식비 퉁치는것도 무시 못하니까

편의점 후기도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과외

과외중개업체를 통하여 중3짜리를 수학 과외 하고있다.

뭐 개인과외로 한달 4~50만 땡기면 얼마나 좋으련만

그냥 이것도 감지덕지한다. 시급 9500원 꼴이니까

과외 하면서 얻는 

애들이 어느 포인트를 어려워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중에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포스팅 해보고 싶다.

그럴 여유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결론

비행기값 빼면 예상 경비 300만원 정도 모은다.

알바를 도중에 그만 둘 수도 있고 또 아빠가 줄 수도 있는 용돈을 생각해본다면

아마 350만원을 들고 가지 않을까 싶다.

도난.. 강도.. 진짜 당하면 좆같을것 같다. 어떻게 모은 돈인데 씨발 유럽 코쟁이 새끼들

최대한 스마트하게 계획을 짜서 가성비 여행을 즐기다 와야겠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