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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런트 문영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셤도 끝났고 할것도 없어서 책 읽을 겸 남도학숙 1층 휴게실로 향했다.

남도학숙에 도서관이 지금 이동 후 정리 중으로 오픈이 안되어 있지만 1층 휴게실에는 책이 조금 있다.

차별화의 중요성, 1등이 아닌 유일한 only one의 브랜드가 되는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 디퍼런트

저자는 문영미 씨인데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시라고 한다.

 

과거(1900년대)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많은 브랜드와 제품들이 생겨난 지금

소비자들은 선택권 대신 혼란을 얻게 되었다. 이는 마케터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한 카테고리 내의 제품, 브랜드마다 차별성은 사라지고 닮아가고 있다.

근소한 차이가 있다지만 그 차이는 마케터의 눈에만 중요하게 보이지 소비자에게는 인식도 되지 않는다.

디퍼런트 문영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통계적 수치, 시장조사 자료 등에 집중하다 보면 약점을 메우는 데 본능적으로 집중하게 된다. 스스로 후달린다고 느끼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하지만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는 행위가 현재 만연해 있고 때문에 수많은 제품과 브랜드들은 카테고리 내에서 차별화된 모습이 아닌 평준화 된 모습을 띄는것이다. 진짜 강한, 살아남는 브랜드를 위해서는 강점에 더욱 집중을 하는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

(물론 이는 브랜드, 마케팅 세계에서의 이야기지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 같은 시험류에 적용시키면 큰일 날 소리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별화는 빛을 발한다.

남들이 미투 제품, 카피 제품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자그마한 차별화가 아니다.(비타민 c 함유 같은..)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특질을 차별시키는것이다.

 

 

1. 역브랜딩

현대의 브랜드, 제품들이 모두 카테고리 내의 무언의 규칙을 따를 때 이를 깨고 정 반대로 브랜딩 하는 방법이다.

저자가 예로 든 사례는

구글( 보통의 정보 포화 상태의 포털사이트가 아닌 단순하고 빠른 검색 엔진)

이케아(보통 매장과는 다른 자유로운 쇼핑, 매장 내 식사, 조립형 가구 등으로 배달이 안되는점과 매장 찾기 어려운점을 하나의 브랜드 체험으로 승화시킴)

미국 항공사 제트블루(무료 기내식 등의 불필요 서비스 없애는 대신 저렴한 항공료 + 좋은 품질의 좌석)

등이 있다.

즉 역 브랜딩이란 카테고리 내의 통상적 룰, 관용으로 여겨지는 규칙들을 깨고 그 반대로 브랜딩을 하는 차별화 기법 중 하나이다.

 

2. 카테고리 파괴(확장)

카테고리의 영역 가장 바깥쪽에서 브랜딩을 함으로써 파괴적 확장을 하는 차별화 기법 중 하나이다.

마치 배틀그라운드 자기장 맨 가장자리에서 킬을 따내는 그림으로 말이다.

저자가 예로 든 사례는

스와치 시계(기존 스위스-고급시계에서 스위스 - 고급시계 - 고급 패션 시계로 카테고리의 파괴적 확장)

아이보(소니가 만든 로봇 애완견이라는데 포지셔닝을 인공지능 로봇이 아닌 로봇 애완견으로 카테고리 파괴를 하였음, 덕분에 사람들이 애완견으로 인식을 하였고 자신의 말을 로봇이 인식 못해도 고집부리는 강아지로 여겼다고함)

풀업스( 하기스 회사의 팬티형 기저귀, 기존 기저귀 카테고리는 2살즈음 기저귀를 뗄 나이가 되면 끝나는 시장이었지만 파괴적 확장을 통해 4~6세 즈음까지 입을 수 있는 팬티형 기저귀 시장 개척)

등이 있다.

 

3. 적대적 마케팅

보통 자화자찬에 긍정적인 감정만을 전달하려는 대부분의 제품, 브랜드와는 달리

사람들에게 '안쓸려면 꺼져'라고 적대적으로 말하는 차별화 기법 중 하나이다.

저자가 예로 든 사례는

레드불(처음에 출시 되었을 때 맛없고 소 고환으로 만든다 라는 악평들에도 불구하고 먹을놈은 먹으니 안먹을려면 꺼져 식으로 출시)

미니쿠퍼(대형 suv차가 대세이던 미국 차량 시장에서 작은 차 컨셉으로 성공한 케이스)

마마이트(호불호 갈리는 영국의 잼, 회사도 이를 알고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모두 존재한다는 마케팅 컨셉)

등이 있다.

 

이 세개의 기법이 독자적으로 쓰이기보단 현실에서는 섞여서 차별화에 사용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왕이다 노브랜드는

1. 카테고리마다 각각의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는 불문율을 깨고

2. 모든 카테고리에서 동일 'No Brand' 사용, 적당한 품질+싼가격 조합의 제품들로 카테고리 파괴

3. 가격 신경안쓰고 최고품질 원하는 사람은 쓰지마~

등을 통해 차별화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현대에서 차별화가 중요한 이유는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점함으로써 브랜딩 하기가 쉬워지고

미투, 카피 제품들이 유입될 때까지 시간이 비교적 걸리기 때문에 비교적 장기간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가지기 쉽다는 점이다.

점점 제품, 브랜드들이 비슷해지고, 미투 제품, 카피캣들이 판치는 이 판국에

차별화는 점점 더 어려워지지만, 더욱 더 강력해진다고 할 수 있겠다.

 

책에 생각보다 예시나 실무적인 이야기가 없고

저자의 톤앤매너 또한

'나도 정답은 모르지만 전반적으로 이런것 같아~ 잘 생각해봐~'

여서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는 마케팅, 브랜드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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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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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브랜드를 배우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키워드를 브랜딩으로 하였을 때 100회 이상 대출받은 2권 중 다른 하나인 '거리에서 브랜드를 배우다.'를 읽었다. 

(2권 중 다른 한권은 저번에 읽은 브랜딩 불변의 법칙이다.)


책은 총 1,2,3부로 되어져 있는데 절반이 넘는 1,2부는 저자가 직접 해외 도시들을 다니며 촬영한 브랜드의 매장 사진이 주로 실려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브랜드를 공부하는것은 책상 앞이 아니라 발로 걸으며 눈으로 보고 느껴야 한다는것을 역설하고 있다.


원최 내가 감각적이나 이런거엔 좀 무딘 사람이다 보니 저자가 직접 찍은 브랜드 사진들을 봐도 오... 이정도 밖에 감흥이 없긴 했지만 감각적인 친구들은 보면서 많은것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사진의 대부분은 미국 유럽의 대도시 브랜드 매장 사진들인데 원최 국내 매장들과는 분위기나 아우라가 많이 달라서 이질적인 느낌이 있지만 그덕에 해외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3부는 브랜드 바이블 즉 브랜드 전문가인 저자가 브랜드, 브랜딩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쓴 챕터이다. 


명품 브랜드에는 세가지 고등 코드가 있다.


1. 품질을 대표할 수 있는 정통

2. 브랜드의 이야기와 역사의 경외감을 만들어 주는 전통

3. 시대의 거울이라 할 수 있는 트렌드


전통이라는 기초 지반에 정통이라는 뼈대를 구축하고 트렌드라는 시멘트를 통해  명품 브랜드라는 구조물을 건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라 품질 향상 속도는 날로 빨라지고 있다.

트렌디함도 센스 있는 경영진, 마케터, 브랜드 매니저가 있다면 비교적 단시간 내에 갖출 수 있다. 하지만 브랜드에 경외감을 심을 수 있는 전통은 단기간에 구축하는것이 불가능 하다.


이 때문에 현재 격동과 변화의 21세기에 새로운 유서 깊은 브랜드를 만들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하였다. 

브랜드가 탄생하기에는 최소 50~100년 정도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난 납득이 가였다. 

성장 속도도 날로 더뎌지고 있는 국내에서는 삼성,LG,현대 등 을 이을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가 더 이상 나오기 힘들것이다. 

위에서 기술한것처럼 명품 브랜드가 만들어지기에는 오랜 기간이 필요한데 기업에서는 단기의 가시적인 성과와 매출로 자신의 지위, 연봉, 입지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무차별적 광고 홍보, 판촉, 할인 등을 하게 되지만 그와 동시에 브랜딩은 물건너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기와 기회는 형제라 하지 않았는가. 

품질과 트렌드가 비교적 쉽게 쌓을 수 있는 성정이기 때문에 현재부터 제대로 된 브랜딩을 인내심을 가지고 한다면 전통은 지금부터 만들어갈 수 있는 요소가 되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대한민국 10~20대인 우리들의 몫이기도 하다.


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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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불변의 법칙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브랜딩이 무엇인가?


올해 초 친구들과 곱창에 소주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눌 때 잠깐 나왔던 화두였다.


친구의 말인 즉슨 내 자신을 잘 브랜딩 해야 경쟁력이 있는 세상이란다.


난 한 기업이나 상표, 제품에 대해 의미 있는 브랜드라는 옷을 입혀주는 것이 브랜딩이 라고 생각 하였다.


그리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러다 며칠전 도서관에서 우연히 책을 보게되어 읽게 되었다.


놀랍게도 부녀지간인 알 리스, 로라 리스가 저자인 '브랜딩 불변의 법칙'은 오프라인 세계인 현실과 온라인 세계인 인터넷에서의 브랜딩 법칙(The laws of branding)을 나눠 33개의 법칙을 정리해 놓았다.


저자의 브랜딩 불변의 법칙을 요약하면


1. 브랜드는 축소하여라

2. 리더라는 인식을 심어라

3. 브랜드명으로는 고유명사를 사용하여라

4. 브랜드는 일관적이어야 한다.


브랜드를 확장하기 보다는 축소하여 집중시키고 일관적으로 같은 메세지를 노출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해당 카테고리의 리더라는 인식을 심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잘 각인될 수 있게 브랜드명을 고유명사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뜬금 없이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그놈의 브랜드 브랜드, 도대체 브랜드는 무엇인가?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속에 제품, 기업을 자리 잡게 한 단일한 아이디어 또는 개념이다. 브랜딩은 제품, 기업에 브랜드를 입히는 즉 소비자에게 우리는 이러한 브랜드야 라는걸 각인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8년도에 출판된 책이여서 저자가 예측한 2008년 이후의 세상과 실제 현재의 세상을 비교하는 재미가 특별하였다.


특히 변화가 매우 빠르고 역동적인 인터넷 브랜딩 파트가 그러하였는데 


6번 인터넷 광고의 법칙(- 오프라인 광고가 온라인 광고보다 훨씬 커질 것이다.)


10번 분화의 법칙(- 모두들 통합을 들먹이지만, 정작 벌어지는 상황은 정반대다.)


를 들 수 있겠다.


과연 현재 오프라인 광고는 성장세를 그리고 있고 온라인 광고는 정체 혹은 침체 중인가?




아니다.

뉴미디어 (인터넷, 모바일, 케이블tv)의 광고액은 약 4배가 넘게 성장한 반면 4대매체(TV,신문,라디오,잡지)의 광고액은 감소 추세이다. 

4대매체 광고액의 급감은 신문 광고집행액의 급감과 궤를 같이 한다. 


저자는 인터넷은 타 매체와 달리 상호작용이 있는 매체기 때문에 광고(배너광고 등)는 인터넷에서 살아남지 못할것이라고 하였지만 현재 뉴미디어 상의 광고는 거부감 없이 상호작용 할 수 있게 재밌거나 호기심을 유발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컨텐츠형 광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전히 광고는 귀찮은 존재긴 하지만 말이다.


분화의 법칙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통합의 예시로 든것은 자동차와 비행기를 결합한 자동차 비행기, 배와 자동차를 결합한 배자동차이다. 


에어로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64년 테일러가 발명한 에어로카)


암피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61년 수중운행 가능 자동차 '암피카')


이들은 저자의 말대로 통합형 제품이다. 두개의 제품을 하나로 섞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통합의 사전적 정의는

'둘 이상의 조직이나 기구 따위를 하나로 합침.' 이다.

단순히 합쳤을 뿐 어떠한 관계나 시너지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사례를 들어 통합은 틀렸고 분화로만 가고 있다라고 단정 짓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술이 발전 할 수록 저자의 말처럼 세분화, 전문화가 일어난다. 하지만 인간은 만족을 모르는 욕심이 많은 종이다. 세분화 된것을 한데 묶어 편리하게 사용하길 원한다.

이는 통합이 아닌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결합의 사전적 정의는

'둘 이상의 사물이나 사람이 서로 관계를 맺어 하나가 됨'이다.

관계를 맺어 제3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아이폰3의 출시는 스마트폰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휴대가 간편한 핸드폰 , 인터넷, 카메라, 어플을 통한 무궁무진한 활용 등이 모두 관계를 맺어 결합함으로서 하나의 새로운 카테고리인 스마트폰이 등장하게 되고 기존에 인터넷으로만 연결되어 있던 전 세계는 스마트폰의 보급을 통해 집 뿐만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하나로 연결되었다.


이처럼 인터넷 상뿐만이 아닌 현실에서도 분화와 결합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붕 뜨게 생각했던 브랜드와 브랜딩의 개념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 할 기회를 준 재밋는 책이었다. 경영학도,광고학도에겐 나름 필수 서적이라고 생각하며 비전공자 또한 관심이 있다면 쉽게 적혀져 있으며 여러 사례가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연과학과 다르게 비지니스 서적이기 때문에 불변의 법칙 또한 모두 저자가 경험론적으로 얻은 결론이며 세상은 무척이나 빠르고 변칙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 맹신하면 독이되는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2017.03.17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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