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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영등포 롯데백화점 6층 맨잇슈트 직원은 불친절한편
2. 맨잇슈트 마이 + 바지 세트 98,000원
3. 가성비 괜춘삼춘조춘삼

18년 졸업후 이제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되었다.

막학기 19학점에 계절학기 6학점을 들으며 빡세게 졸업하는 탓에 17년 하반기 취업시장에는 뛰어들지 않았다.

17년 연말에 광동제약에서 취업공고가 나서 기말고사 준비하며 자소서를 쓰고 계절학기 기말고사를 공부하며 인적성을 대비하다 보니 어찌저찌 면접까지 가게되었다.

면접용 정장이 없었기 때문에 먼저 여수 mbc PD 합격한 친구놈에게 정장 어디서 사야되냐 물었더니 맨잇슈트가 가성비 좋다고 하였다.

여친과 자주가는 영등포 롯데백화점 6층에 맨잇슈트가 있어서 여친과 같이 갔다.
마이와 바지 합쳐서 98,000원이 가장 싼 세트였다

가성비 추종자인 나는 이순재 할아버지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를 시전하여 직원 아저씨께 98,000원 세트로 보고싶다고 하였다.

직원 아저씨는 싼 정장 세트를 찾으니 상당히 불친절하였다. 뭐 어쩌랴 가성비에는 늘 장애물이 있기 마련이니. 참고하시길

정장 대충 입어보고 사이즈 맞게 바지 기장과 팔 길이를 수선하기로 하였다.

한 두시간 걸린다길래 수선 다 되면 문자 달라고 폰번호를 남겼는데 역시나 문자가 오지 않아서 다음날 영등포에서 머리도 하고 옷도 가지러 갔다. 클라스는 어디 가지 않는듯.

가격만 아니면 ㄹㅇ 비추
수선비는 현찰로 바지 기장 5천 팔길이 1만 5천 정도였던것 같다.
하얀색 기본셔츠가 한 2만원 했고 급한김에 샀던 넥타이는 2만 9천원이었다 넥타이가 젤비싸..

결론적으로는 98,000 + 20,000 + 20,000 + 29,000 해서 167,000원 정도 나왔다.

품질은 괜춘한것 같다. 물론 취업하면 더 좋은 정장 살수도 있겠지만 면접용으로 입기엔 가성비 굿굿

넥타이 매는거가 매우 어려워서 유튜브 보면서 바보처럼 계속 따라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