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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가성비 후기

매일유업 썬업 과일야채샐러드 레드 1,500원


알바 할 때마다 하루에 하나씩은 요런 과채 주스를 챙겨 마시고 있다.

자취생이라서 평소에 과일, 야채 먹기가 힘든데 알바 할때라도 챙겨 먹자는 심산이다 ㅋㅋ

편의점에서 건강챙기기 ㅋㅋ


고준희가 모델인 썬업 광고

고준희 .. 이쁘고 늘씬늘씬 쭉쭉빵빵하긴 한데 건강미가 없는 느낌이다.

저 얇은 팔뚝을 보고 있으면 내가 다 현기증이 난다. 

저기서 근육 좀만 들어가면 진짜 섹시미와 건강미 콤비네이션 죠질텐데

뭐 내알바 아니다.


덴마크밀크에서 나온 슈퍼 스무디에 이어 이번엔 썬업에 도전해 보았다.

덴마크 밀크의 슈퍼스무디가 가격이나 크기가 프리미엄 컨셉이라고 하면

썬업의 과일야채 샐러드 쥬스는 보급형 과채쥬스의 느낌이다.

1,500원의 가격에 2+1 행사 시에 산다면 개당 1,000원 꼴이니

부담 없이 하루에 하나씩 챙겨먹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

자세한 스펙은 생략하겠지만 10가지 과일, 야채가 100%로 들어갔으며 

과일 야채가 70:30 비율이라고 한다.


맛은 토마토쥬스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다양한 과일들이 들어간 음료들의 특징은 수많은 과채가 들어가도 메인이 되는 과일,야채의 향이 처음에 강하게 나는것이다.

처음 ~ 중간 맛까지 그냥 토마토 쥬스맛이고 목넘김 이후 부터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다양한 과채의 맛이 조금 난다.

목넘김은 가벼운 편이며 그렇게 진한 제품은 아닌 것 같다. 역시 보급형

그래도 하나 먹으면 뭔가 산뜻해 지는 느낌은 있다.

간식이나 식사대용 혹은 출근하면서 출근길에 먹기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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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읽었던 브랜딩 불변의 법칙 저자 앨 리스와 포지셔닝의 대가 잭 트라우트가 같이 쓴 책이다.

경영학도, 광고학도 혹은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포지셔닝

그 포지셔닝에 대해 수많은 성공, 실패 케이스를 예시로 보여주며 포지셔닝에 대해 정의하고 팁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이 써졌을 당시도 신문 -> 라디오 -> TV -> 인터넷 초기 의 매체가 급변하는 시기였다.

물론 그 당시에는 인터넷의 폭발적인 성장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매체시장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기 전이지만

TV와 인터넷 초기 시대의 매체 변화도 그 당시에는 엄청났을 것이다.


이러한 매체 급변의 사회에서는 매체가 다양해지고 증가하면 했지 축소되거나 감소하진 않는다.

다양한 매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여러 메세지들로 인하여 커뮤니케이션 과잉 시대가 도래하고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본능적인 생존 기제로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것이다. 


모두를 타겟으로 하거나 두루뭉술한 메세지는 차를 타고 갈때 휙휙 지나가는 가로수와 다름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방어기제에 모두 씹혀 버린다.

때문에 기업들이 이를 뚫기 위해선 커뮤니케이션 메세지를 단순화, 첨예화가 필수적이게 된다.

그리고 광고, 홍보, 마케팅의 초점을 그들의 회사, 상품이 아닌 

잠재고객과 그들의 마인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여기서 포지셔닝이 시작되는 것이다.


포지셔닝이란 기업, 제품, 브랜드를 잠재 고객의 마음속에 있는 하나의 포인트와 연결시켜서 시장, 카테고리의 1인자를 차지하고 브랜드에 +@를 더해주는 작업이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잠재고객의 마음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는것이다. 

즉 출발 지점이 기업, 제품이 아니라 잠재고객이 해당 기업,제품군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라는것이다.

필자는 책에서 거의 매장마다 포지셔닝은 잠재고객의 마인드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라고 강조하고 있다.

팀플을 하면서 내가 가장 쉽게 빠졌던 오류가 내가 말하고 싶고 원하는대로 됐으면 하는 걸 광고 메세지로 집어 넣었던걸 보면 한번 더 곱씹어야할 인사이트라고 생각한다.


포지셔닝의 궁극적 목표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리더자리를 차지하는것이다.

누가 2,3위를 하기 위해서 포지셔닝 하겠는가?

비행기를 2,3번째로 발명한 사람들 이름을 기억할 수 있는가?

소비자의 마음에 쉽게 파고들기 위해서는

1등이 없는 카테고리를 찾아 선점하거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1등을 차지하는 방법 

또는 avis의 사례처럼 1등의 런닝메이트 2등,확실한 2등, 1등과 경쟁하는 2등을 포지셔닝하는 방법이 있다.(사람들은 본능적으로 vs 의 대항의 구도를 좋아한다.)

 

브랜딩 불변의 법칙과 같이 이책에서 또한 라인확장을 하지 말라고 주구장창 이야기 하고 있다.

포지셔닝의 약화를 초래한다는 것인데 

현실은 라인확장의 천국이며 또한 포지셔닝의 약화를 딱히 초래하는것 같지도 않다.

담배를 예로 들면 말보루 담배는 1미리부터 8미리, 캡슐 멘솔, 논캡슐 멘솔 등 정말 수많은 제품들이 있는데

흡연자들에겐 말보루 골드는 그냥 골드고 아이스블라스트는 그냥 아이스블라스트이다.

라인확장이 당연시 되는 현실 속에서 그들의 주장은 고찰이 필요한것으로 보인다. 


책의 후반부에는 회사에서 승진하기 위한, 취업하기 위한 개인의 포지셔닝도 있다. 

- 모두에게 호소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 자신의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춰라

- 전문가로서 독특한 포지션을 확립해라

읽는 사람에 따라 인사이트를 달리 얻어갈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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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세월호 인양 방송



TV데일리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902289991223070002


세월호가 마침내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MBC는 23일 오전 4시47분 선체가 인양되고 있는 상황 현장 영상은 물론 방송사 가운데 최초로 헬기를 띄워 타사보다 가장 가까운 현장 상공에서 보기 좋은 각도로 인양작업을 선명하고 빠르게 방송하고 있다. 

MBC의 헬기 영상은 이날 오전 6시19분부터 약 15분 이상 세월호 인양 과정을 단독으로 방송했다. 항공 촬영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춘 MBC 헬기는 타사보다 커 안정적 촬영이 가능했고 선명하고 안정적인 세월호 인양 과정 영상을 송출할 수 있었다. 



TV 데일리라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퍼왔는데 MBC에게 스폰 받은 기사인게 너무 티가난다.(Sponsered contents)

뉴스 사이트는 광고가 80% 정도를 차지해서 기사만 찾아 읽기도 힘든데 기사조차도 광고성 글이다. 



세월호 추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기억난다.


20140416 

저 때 난 상병이었다. 다른애들 체력단련 할 때 행정반 믹스커피 맛있게 말아서 담배하나 느긋하게 태우고 행정반 기어들어와서 보급관님께 혼나고 다시 일을 시작하였었다.


보급관님이 보시는 TV는 내 등뒤편에 있었기 때문에 왠만한 내용아니면 돌아 보지 않았다. 목이 아팠기 때문에


갑자기 진도 쪽에서 학생들이 타고 있는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서 보았다.


군대에서 일과가 9시에 시작하니 난 세월호가 처음 침몰하던 시점 즉 처음 전파를 탄 순간부터 모조리 보았다.


그 때 나는 배가 침몰하는 상황인데도 뭔가 차분하고 정적이라는 느낌이었다.


911 테러나 영화에서 보면 침몰이나 이런 사건 사고가 진행되고 있을 시에는 


모두 패닉에 비명을 지르고 있고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사람들은 침몰하는 배를 뒤로 한채 바다로 뛰어들고 하늘엔 구조 헬기들이 여러대 날아다니며 바다에서는 한창 구조가 이뤄지고 있는 시끄럽고 바쁘며 동적인 이미지가 그려진다.


하지만 내가 본 세월호 침몰 당시는 너무 차분하고 정적이었다. 몇몇만이 구조 되고 있었고 바다위에선 구명보트 몇척만 밖으로 나온 승객들을 구조라기보다는 배로부터 인도, 양계 받고 있는 느낌이었다. 하늘에는 취재 헬기 몇대만이 날아다니며 방송을 보도를 위해 취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비스듬하고 완만하게 침몰해 있던 세월호가 급격히 기울어지고 바다 밑으로 잠기고 있었다.

앵커와 뉴스들도 팩트 전달 보다는 그냥 ~ 일것 같습니다. 이런 추측성 멘트를 쳤기 때문에 난 모두 구출된 줄 알았다.

그 배안에 수많은 단원고 학생들과 승객들이 타고 있을줄은 꿈에도 생각 못하였다.


그리고 세월호는 점심 먹으러 가기도 전에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겼다.


난 당연히 구조 됬겠지 생각하고 신경을 껐다.





5시쯤일까 오후일과도 끝날 무렵 행정반에 나밖에 없자 일과를 모두 손 놓고 TV를 요리조리 돌리며 내 자유를 만끽하였다.


그러다 뉴스를 지나치는데 세월호 뉴스였었다. 왠만한 사람들은 구조 됬겠다 생각햇기 떄문에 사고 원인이 뭘까? 하는 마음에 뉴스를 보았다.


오전에는 없던 작은 박스가 뉴스 좌측 상단에 생겼었다. 탑승자의 절반 이상이 실종으로 처리되어 있었다.


구출된게 아니고 그냥 수장당한것이었다. 


분명 선장이랑 승무원들은 구출 했다고 봤는데, 법적으로 승객 먼저 구출시키게 되어있지 않나? 아까 그렇게 조용했었는데 그러면 그 아이들은 그냥 침몰하는 배 안에 있었다는 건가?


충격이었다. 충격은 곧 무서움과 공포로 바뀌었고 동정과 연민으로 바뀌었다.



저 안내방송이 희생자 절반 이상을 죽음으로 내몰고 갔다. 

 구명조끼만 입고 방안에 있어라

그 사이에 선장과 승무원들은 모두 탈출했다. 이건 살인이다.

유튜브 - 단원고 2학년 3반 박예슬 미공개 영상 "살아서 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dVEfPP8zLLc


얼마나 무서웠을까. 검고 시퍼런 물이 KTX보다 빠른속도로 선내로 들어와 자신이 있는 방안을 덮칠 때

얼마나 차갑고 숨가빴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얼마나 두려웠을까.


그 날 저녘 청소 후 저녘 점호 전까지 TV를 볼때 우리 생활관 동기들은 아무말도 하지 못헀다.

평소에 개드립에 섹드립에 욕까지 하면서 힘든 군생활  16개월을 버텼던 우리들은 

그날 저녘 점호보고 전까지 아무말도 하지 못헀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배가 처음 기울고 침몰되기 시작했을 때 


학생들이 갑판으로 달려나가 탈출을 시도했다면 생존률이 비교가 안되게 높아졌을 수도 있을 때


선내에 울려 퍼진 


"구명조끼를 입고 방안에 있어라"


이 방송 하나가 실종된 수많은 승객들을 죽였다. 명백한 살인이다. 


선장과 승무원들은 뱃사람이고 어찌 될 줄 뻔히 알았기 때문에 모두 탈출하였다.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나 또한 고등학교 1학년 때 4월 즈음에 배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었다.


별 볼것 없는 지방 인문계 고등학교였기 때문에 해외는 바라지도 않았고 


버스 타고 경주가 아닌 배를 타고 제주도를 건넌다는것 자체가 정말 두근거리고 기대 되고 기뻤었다.


술 먹고 담배 피울것도 아니었지만 그냥 수업, 공부, 숙제, 학원, 부모님과 떨어져 4~5일간 친구들과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었다. 


싸이월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배위에서 먹는 엄마의 도시락은 얼마나 맛있을까, 

어딜 어떻게 관광할까, 밤에 베개 싸움은 어떻게 이겨볼까, 

리조트에서 잔다던데 혹시 다른 고등학교 여자애와 썸이 있진 않을까, 

다른 남고 애들과 패싸움이 일어나진 않을까, 먼저자는애 치약 발라버려야지, 

사진 찍어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려 조회수좀 높여봐야지 "야 잘좀 찍어봐"


만약 내가 단원고 학생이었다면, 그리고 사고 당시 세월호 배안에 있었다면


난 죽었을것이다. 


구명조끼를 입고 덜덜떨면서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를 속으로 반복하며


선내 방송을 믿고 나가려는 친구도 말렸을 것이다.


'야 나가지말라잖아 괜찮어 승무원이 우리한테 왜 구라를 쳐 나가면 다친다 난 안나갈거여'


이렇게 갑판으로 나가려는 친구를 말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리고선..


창밖으로 보이는 하얀 하늘이 아닌 짙푸른 바닷물과


천장이 바닥이 되버리는 중력의 반전과


선내로 들이 닥치는 시꺼먼 물을 보며


울고, 부모님을 생각하며, 옆 친구의 손을 꽉잡고 두려움에 떨며 의식을 잃어갔을 것이다.


내 인생은 어땠었나. 재밌는 일 기쁜 일 짜증나고 화나는 일 무서웠던 일 행복했던 일도 모두 있었지.


하라는대로 학원가고 대학교는 서울대 밖에 모르는데 무조건 대학가야된다고 공부 시키던 부모님


난 좋은 효자 아들이 되기 위해 하라는대로 학원 가고 공부했었지. 그런 삶이었지.


세월호 인양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세월호를 인양한다고 실종자들이 돌아오진 않는다.


하지만 갈기갈기 찢어진 유가족들과, 사망한 실종자들의 혼을 위로해 줄 순 있을것이다.


세월호 인양을 통해 그들의 넋과 혼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마음이 치유가 되고, 

온갖 정치놀음의 오물이 묻어버린 세월호 사태의 진실을 밝혀주길.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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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불변의 법칙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브랜딩이 무엇인가?


올해 초 친구들과 곱창에 소주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눌 때 잠깐 나왔던 화두였다.


친구의 말인 즉슨 내 자신을 잘 브랜딩 해야 경쟁력이 있는 세상이란다.


난 한 기업이나 상표, 제품에 대해 의미 있는 브랜드라는 옷을 입혀주는 것이 브랜딩이 라고 생각 하였다.


그리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러다 며칠전 도서관에서 우연히 책을 보게되어 읽게 되었다.


놀랍게도 부녀지간인 알 리스, 로라 리스가 저자인 '브랜딩 불변의 법칙'은 오프라인 세계인 현실과 온라인 세계인 인터넷에서의 브랜딩 법칙(The laws of branding)을 나눠 33개의 법칙을 정리해 놓았다.


저자의 브랜딩 불변의 법칙을 요약하면


1. 브랜드는 축소하여라

2. 리더라는 인식을 심어라

3. 브랜드명으로는 고유명사를 사용하여라

4. 브랜드는 일관적이어야 한다.


브랜드를 확장하기 보다는 축소하여 집중시키고 일관적으로 같은 메세지를 노출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해당 카테고리의 리더라는 인식을 심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잘 각인될 수 있게 브랜드명을 고유명사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뜬금 없이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그놈의 브랜드 브랜드, 도대체 브랜드는 무엇인가?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속에 제품, 기업을 자리 잡게 한 단일한 아이디어 또는 개념이다. 브랜딩은 제품, 기업에 브랜드를 입히는 즉 소비자에게 우리는 이러한 브랜드야 라는걸 각인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8년도에 출판된 책이여서 저자가 예측한 2008년 이후의 세상과 실제 현재의 세상을 비교하는 재미가 특별하였다.


특히 변화가 매우 빠르고 역동적인 인터넷 브랜딩 파트가 그러하였는데 


6번 인터넷 광고의 법칙(- 오프라인 광고가 온라인 광고보다 훨씬 커질 것이다.)


10번 분화의 법칙(- 모두들 통합을 들먹이지만, 정작 벌어지는 상황은 정반대다.)


를 들 수 있겠다.


과연 현재 오프라인 광고는 성장세를 그리고 있고 온라인 광고는 정체 혹은 침체 중인가?




아니다.

뉴미디어 (인터넷, 모바일, 케이블tv)의 광고액은 약 4배가 넘게 성장한 반면 4대매체(TV,신문,라디오,잡지)의 광고액은 감소 추세이다. 

4대매체 광고액의 급감은 신문 광고집행액의 급감과 궤를 같이 한다. 


저자는 인터넷은 타 매체와 달리 상호작용이 있는 매체기 때문에 광고(배너광고 등)는 인터넷에서 살아남지 못할것이라고 하였지만 현재 뉴미디어 상의 광고는 거부감 없이 상호작용 할 수 있게 재밌거나 호기심을 유발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컨텐츠형 광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전히 광고는 귀찮은 존재긴 하지만 말이다.


분화의 법칙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통합의 예시로 든것은 자동차와 비행기를 결합한 자동차 비행기, 배와 자동차를 결합한 배자동차이다. 


에어로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64년 테일러가 발명한 에어로카)


암피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61년 수중운행 가능 자동차 '암피카')


이들은 저자의 말대로 통합형 제품이다. 두개의 제품을 하나로 섞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통합의 사전적 정의는

'둘 이상의 조직이나 기구 따위를 하나로 합침.' 이다.

단순히 합쳤을 뿐 어떠한 관계나 시너지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사례를 들어 통합은 틀렸고 분화로만 가고 있다라고 단정 짓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술이 발전 할 수록 저자의 말처럼 세분화, 전문화가 일어난다. 하지만 인간은 만족을 모르는 욕심이 많은 종이다. 세분화 된것을 한데 묶어 편리하게 사용하길 원한다.

이는 통합이 아닌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결합의 사전적 정의는

'둘 이상의 사물이나 사람이 서로 관계를 맺어 하나가 됨'이다.

관계를 맺어 제3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아이폰3의 출시는 스마트폰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휴대가 간편한 핸드폰 , 인터넷, 카메라, 어플을 통한 무궁무진한 활용 등이 모두 관계를 맺어 결합함으로서 하나의 새로운 카테고리인 스마트폰이 등장하게 되고 기존에 인터넷으로만 연결되어 있던 전 세계는 스마트폰의 보급을 통해 집 뿐만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하나로 연결되었다.


이처럼 인터넷 상뿐만이 아닌 현실에서도 분화와 결합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붕 뜨게 생각했던 브랜드와 브랜딩의 개념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 할 기회를 준 재밋는 책이었다. 경영학도,광고학도에겐 나름 필수 서적이라고 생각하며 비전공자 또한 관심이 있다면 쉽게 적혀져 있으며 여러 사례가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연과학과 다르게 비지니스 서적이기 때문에 불변의 법칙 또한 모두 저자가 경험론적으로 얻은 결론이며 세상은 무척이나 빠르고 변칙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 맹신하면 독이되는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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