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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런트 문영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셤도 끝났고 할것도 없어서 책 읽을 겸 남도학숙 1층 휴게실로 향했다.

남도학숙에 도서관이 지금 이동 후 정리 중으로 오픈이 안되어 있지만 1층 휴게실에는 책이 조금 있다.

차별화의 중요성, 1등이 아닌 유일한 only one의 브랜드가 되는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 디퍼런트

저자는 문영미 씨인데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시라고 한다.

 

과거(1900년대)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많은 브랜드와 제품들이 생겨난 지금

소비자들은 선택권 대신 혼란을 얻게 되었다. 이는 마케터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한 카테고리 내의 제품, 브랜드마다 차별성은 사라지고 닮아가고 있다.

근소한 차이가 있다지만 그 차이는 마케터의 눈에만 중요하게 보이지 소비자에게는 인식도 되지 않는다.

디퍼런트 문영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통계적 수치, 시장조사 자료 등에 집중하다 보면 약점을 메우는 데 본능적으로 집중하게 된다. 스스로 후달린다고 느끼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하지만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는 행위가 현재 만연해 있고 때문에 수많은 제품과 브랜드들은 카테고리 내에서 차별화된 모습이 아닌 평준화 된 모습을 띄는것이다. 진짜 강한, 살아남는 브랜드를 위해서는 강점에 더욱 집중을 하는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

(물론 이는 브랜드, 마케팅 세계에서의 이야기지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 같은 시험류에 적용시키면 큰일 날 소리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별화는 빛을 발한다.

남들이 미투 제품, 카피 제품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자그마한 차별화가 아니다.(비타민 c 함유 같은..)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특질을 차별시키는것이다.

 

 

1. 역브랜딩

현대의 브랜드, 제품들이 모두 카테고리 내의 무언의 규칙을 따를 때 이를 깨고 정 반대로 브랜딩 하는 방법이다.

저자가 예로 든 사례는

구글( 보통의 정보 포화 상태의 포털사이트가 아닌 단순하고 빠른 검색 엔진)

이케아(보통 매장과는 다른 자유로운 쇼핑, 매장 내 식사, 조립형 가구 등으로 배달이 안되는점과 매장 찾기 어려운점을 하나의 브랜드 체험으로 승화시킴)

미국 항공사 제트블루(무료 기내식 등의 불필요 서비스 없애는 대신 저렴한 항공료 + 좋은 품질의 좌석)

등이 있다.

즉 역 브랜딩이란 카테고리 내의 통상적 룰, 관용으로 여겨지는 규칙들을 깨고 그 반대로 브랜딩을 하는 차별화 기법 중 하나이다.

 

2. 카테고리 파괴(확장)

카테고리의 영역 가장 바깥쪽에서 브랜딩을 함으로써 파괴적 확장을 하는 차별화 기법 중 하나이다.

마치 배틀그라운드 자기장 맨 가장자리에서 킬을 따내는 그림으로 말이다.

저자가 예로 든 사례는

스와치 시계(기존 스위스-고급시계에서 스위스 - 고급시계 - 고급 패션 시계로 카테고리의 파괴적 확장)

아이보(소니가 만든 로봇 애완견이라는데 포지셔닝을 인공지능 로봇이 아닌 로봇 애완견으로 카테고리 파괴를 하였음, 덕분에 사람들이 애완견으로 인식을 하였고 자신의 말을 로봇이 인식 못해도 고집부리는 강아지로 여겼다고함)

풀업스( 하기스 회사의 팬티형 기저귀, 기존 기저귀 카테고리는 2살즈음 기저귀를 뗄 나이가 되면 끝나는 시장이었지만 파괴적 확장을 통해 4~6세 즈음까지 입을 수 있는 팬티형 기저귀 시장 개척)

등이 있다.

 

3. 적대적 마케팅

보통 자화자찬에 긍정적인 감정만을 전달하려는 대부분의 제품, 브랜드와는 달리

사람들에게 '안쓸려면 꺼져'라고 적대적으로 말하는 차별화 기법 중 하나이다.

저자가 예로 든 사례는

레드불(처음에 출시 되었을 때 맛없고 소 고환으로 만든다 라는 악평들에도 불구하고 먹을놈은 먹으니 안먹을려면 꺼져 식으로 출시)

미니쿠퍼(대형 suv차가 대세이던 미국 차량 시장에서 작은 차 컨셉으로 성공한 케이스)

마마이트(호불호 갈리는 영국의 잼, 회사도 이를 알고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모두 존재한다는 마케팅 컨셉)

등이 있다.

 

이 세개의 기법이 독자적으로 쓰이기보단 현실에서는 섞여서 차별화에 사용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왕이다 노브랜드는

1. 카테고리마다 각각의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는 불문율을 깨고

2. 모든 카테고리에서 동일 'No Brand' 사용, 적당한 품질+싼가격 조합의 제품들로 카테고리 파괴

3. 가격 신경안쓰고 최고품질 원하는 사람은 쓰지마~

등을 통해 차별화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현대에서 차별화가 중요한 이유는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점함으로써 브랜딩 하기가 쉬워지고

미투, 카피 제품들이 유입될 때까지 시간이 비교적 걸리기 때문에 비교적 장기간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가지기 쉽다는 점이다.

점점 제품, 브랜드들이 비슷해지고, 미투 제품, 카피캣들이 판치는 이 판국에

차별화는 점점 더 어려워지지만, 더욱 더 강력해진다고 할 수 있겠다.

 

책에 생각보다 예시나 실무적인 이야기가 없고

저자의 톤앤매너 또한

'나도 정답은 모르지만 전반적으로 이런것 같아~ 잘 생각해봐~'

여서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는 마케팅, 브랜드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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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카톡으로 이책 좀 도서관에서 빌려달라길래 

빌려서 갔다줬더니 읽지도 않고 연체만해서 연체료 300원이 나왔다. 

여자친구한테 돌려 받고 다 읽었는데 뭔가 짠한 책이다.

이 책의 작화가이자 글쓴이인 라오핑루는 90대의 노인이다.

그가 살아온 인생을 돌이키면서 죽은 아내에 대한 추억을 곱씹는 아련한 책이다.

그의 추억에 잠기는듯 회상적이면서도 담담한 어조는 보는이의 마음을 더 찡하게 만든다.

게다가 그림 또한 라오핑루 할아버지가 직접 그린것인데 그림체도 뭔가 어설프면서도 잘그려서 더 찡하다.

중국에서 20세기를 살아오면서 정치적 격변기를 아내와 함께 몸으로 버텨내는 일화들을 보고 있자면 보는 내가 마음이 다 먹먹해진다.

비록 중국의 역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라오핑루의 글을 읽으며 상상을 하면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20세기 일제강점기~6.25전쟁~제5공화국~5.18 민주화 운동~현재 까지를 다 몸으로 겪어낸 할아버지가 쓴 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책의 맨 앞부분에는 라오핑루 할아버지와 메이탕 할머니의 젊었을적 사진이 있고 

책의 맨 뒷부분에는 노인이 된 부부의 사진이 있다. 

찡하고 감동적이다. 책의 제목인 우리는 60년을 연애했습니다.를 잘 살리는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라오핑루 할아버지가 인민해방군이 중국을 점령했을 때에 과거 국민혁명군에서 군복무를 했던 경력 때문에 우리나라로 치면 삼청교육대 같은곳에 끌려가서 정신개조 노동을 수년간 이행하는데 그 때 아내인 메이탕과 주고 받았던 편지들이 실려있다.

한줄한줄 읽고 있으면 군대 짬찌 때나 훈련소에서 친구들과 주고 받던 편지가 생각나서 가슴이 찡하고 

라오핑루 할아버지와 메이탕 할머니의 사랑을 초월한 깊은 우애를 느낄 수 있어서 한번더 가슴이 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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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읽었던 구글신은 모든것을 알고있다에서 2번째 유전학 파트에서 스티븐 핑커라는 교수의 책을 추천해 주길래 한번 찾아 읽어보았다.
The mind 마음의 과학 이란 책인데 16명의 석학들이 각자 자신의 분야를 말하고 있는 책이다.


뇌과학,진화론,유전학,종교,철학 등 주제가 각 석학들마다 엄청 다양하다.
중반부까지는 읽을만한데 뒤로 갈수록 어렵고 주제가 딱딱해져서 재미가 없고 머리에 쥐가난다 ㅋㅋ
15번 몸의 철학부터는 철학이 주제이기 때문에 내가 읽고 있는게 뭔지 계속 자괴감이 든다

각 파트가 연결되어있지 않고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흥미 있는 분야,주제만 찾아 읽어도 될듯 하다.

나는 출생 순서에 따라 성격이 결정된다를 말한 3번과 환경과 집단이 개개인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는 4번, 고양이의 내장속에 살며 설치류와 인간에게 치명적인 톡소바이러스에 대해 말하는 5번 등이 인상깊었다.

뭔가 아쉬웠던 점은 책은 두꺼운데 반해 18파트로 쪼개져 있기 때문에 재밌는 파트의 경우 읽을만하면 끝난다는게 단점이다.
할당되어 있는 페이지가 적어서 그냥 데모버전, 체험판을 하다가 재밌을려니까 원본이나 확장팩 사라고 하는 느낌이다.

각 파트의 앞 한페이지는 석학의 간략한 스펙과 저서가 소개되어 있다.
관심 있거나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파트의 석학에 대해 맛보기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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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생각법이라는 책을 찾다가 같은 서재에 있어서 읽게 된 책이다.
카이스트 교수들이 일반인을 위한 강의 라는 컨셉으로 책을 내셨다. 보니까 분야별로 카이스트 명강 시리즈가 있는것 같다. 뇌과학에 관한 명강은 책이 노란색이었다.

세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파트는 물리학과 교수 정하웅 교수가 이야기하는 복잡계 현실 네트워크의 세계에 대해 쓰여있다.
두번째 파트는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인 김동섭 교수가 이야기 하는 생물정보학, DNA에 관해 쓰여있다.
세번째 파트는 물리학과 교수 이해웅 교수가 이야기하는 양자역학의 세계에 대해 쓰여있다.

네트워크의 세계와 DNA에 대한 1,2파트는 쉽고 재밌게 읽었었는데 3파트인 양자역학은 완전 에바다.
양자 암호화를 설명하기 위해 밑밥으로 깔린 암호학의 세계를 이해하는것도 빡신데 양자역학에 대해서 제대로 다루는 부분에서는 그냥 뇌가 활동을 거부하였다 ㅋㅋ



책의 이름에 왜 구글 신이 들어가냐면

첫파트 정하웅 교수의 네트워크 이야기에서 구글링을 통해 네트워크 지도를 만드는데 신뢰도가 쏠쏠하며, 구글 내에서도 검색기록을 통해 미국 독감 추이를 예상하는 등 거의 구글이 구글 신급으로 쓰이기 때문에 위트있게 제목을 지은 것 같다.

하긴 전세계가 웹망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구글은 가장 베이직하고 인기 있으며 한계가 없는 검색엔진이니..

이번 대선 때 구글 트렌드로 홍준표가 1등한다고 기사 나왔던게 생각났다 ㅋㅋ



기억에 남는게
우리가 어렵게 생각하는 물리학이 사실은 모든 세상이 움직이는 이치에 대해 수식을 이용하여 연구하는 학문이었다는점
세상은 대부분 항공네트워크로 이루어져있다는 점(허브공항 같이 중심 네트워킹 포인트가 존재, 포인트마다 개별적으로 연결 가능)
DNA의 유전정보는 세대를 통해 전달 될 때 후천적으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 등등이 있다


->DNA가 히스톤이라는 단백질에 돌돌 말려 있는데 후천적인 영향을 통해 히스톤 단백질이 변형이 되고 얼마나 말린게 풀리느냐에 따라 유전 형질이 달라진다고 한다.
또한 처한 환경에 따라 DNA 자체도 조금씩 변한다고 한다. 이를 후성 유전체라고 한다(epigenome)


난 문돌이야 과학은 신기하지만 어렵고 내겐 무의미해 이해도 불가능하지
이렇게 생각하던 내게 과학은 내 자신이 의식적으로 거부했을 뿐 동네 형처럼 친근한 존재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물론 양자역학은 아니다. 물리학과 교수님조차도 양자역학에 대해선 혀를 내두른다고 한다.
양자역학 수업을 들었는데
'아니 이게 무슨 개소립니까?' 이렇게 항변을 안하고 그냥 듣고만 있는다면 100%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고 한다 ㅋㅋㅋㅋ

카이스트 명강의 시리즈 다른것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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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에서 자신의 논문을 처음 발표했다는 로버트 트리버스가 쓴 책이다.

생물체가 왜 남을 속이는 기만, 자기 자신마저 속이는 자기기만을 발달시키며 진화했는가를 전체적인 프레임으로 잡고 진화 생물학을 기반으로 여러 사례들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첫줄에 쓴 작가의 이력에 걸맞게 진화론적 시각이 베이스로 깔려 있으니 호불호는 갈릴듯 하다.
물론 나는 호 쪽ㅋㅋ

남들을 속이는 기만은 별로 공들여 찾지 않아도 쉽게 확인 해볼 수 있으며 늘상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진화론적으로도 납득이 간다.
그런데 자기기만은 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기 자신을 속이는것 또한 생존과 유전자의 확산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왜냐하면 생존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인 '기만'을 원활하게 하려면 '자기기만'이 잘 닦여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남을 속이는 기만은 걸렸을 시 불이익이 있는 비용을 항상 수반하는데 자기 자신을 먼저 속여 버린다면 그만큼 기만한 행위에 대해 죄책감을 덜 느끼고 연기를 더 잘 하여(기만하지 않은것마냥) 걸릴 확률을 줄여 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뒤로 가면서 다양한 사례들(사고,섹스,전쟁,종교,면역,자연 등)에서 보여지는 기만과 자기기만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펼치며 책을 서술해 나간다.
저자 자신의 여자에 대한 경험을 사례로 많이 쓰며 다른 진화론 관련 책과는 다르게 저자의 주관적인 감정과 생각이 많이 표현되고 있는것 또한 특징이다.

뭔가 책을 읽다보면 재밌는 책인데 핵심 주제가 '기만'인지 '자기기만'인지 헷갈린다. 그만큼 주로 '기만'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억에 남는건
정신적 외상을 글로 쓴다면 면역기능이 개선된다.
프로이트는 사기꾼이다.
자기기만은 과신에서 주로 나온다.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9장인 항공 우주 재난과 자기기만 챕터였다. 여러 막장스런 사고사례를 보다보면 어느새 챔터가 끝나있다 ㅋㅋ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느낀것은 누구나 다 자기기만을 하며 살아간다는것이다. 심지어 나 자신도 말이다.
어렸을 때 절대적으로 자명한 사실에 대해 헛소리를 하며 거짓말하는 다른 친구들을 보거나 어른들을 보면(예를들어 도둑질하는거 뻔히봤는데 거짓말치는것, 친일파의 친일 행위 부정 등)
'와 시발 어떻게 저렇게 생각을 하고 살까 말도안돼'
이랬었는데 이제는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그건 자기 자신도 깨기 힘든 자기기만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한번 태어나서 살다가 누구나 다 죽는 운명을 지닌 그리고 의식을 지닌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자기중심적, 이기적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기기만은 원활한 생존을 위해 동전의 양면처럼 우리의 인생 뒤편에 자리잡고 살게 된다.
규칙은 깨라고 있는것이다 라는 말과 비슷하게
진실은 감추라고 있는것이다.
적어도 개개인에 있어서는 그 진실은 주로 자기기만에 의해 감춰진다.

이걸 깨닫게 해준다는게 이책의 장점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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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도서관에 필독 교양 독서란에 이 책이 있어서 한번 읽어 보았다.
언젠가 지나가면서 이 책 제목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을 한번 들어본것 같기 때문이다.

체코 사람인 밀란 쿤데라 라는 사람이 이 소설의 저자인만큼 소설 내용에 러시아의 체코 침공, 체코의 공산화, 프라하의 봄, 체코의 민주화 운동 등이 주를 이룬다.
우리나라로 치면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 혹은 제5공화국과 민주화운동이 배경인 것과 비슷할것이다.
체코의 역사에 대해 백지인 나로서는 읽으면서 대충 납득하는 식이었다. 체코의 근대 역사에 대해 짬 날때 찾아보아야겠다.

메인 주인공은
잘나가는 바람둥이 외과 의사 토마스
그 토마스의 진짜 사랑을 뺐어간 가냘픈 여자 테레사
그들이 키우는 암캐 카레닌
토마스의 메인 정부였던 여자(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용)
그 여자의 바람 대상이었던 유부남 프란츠
라고 할 수 있겠다.

음.. 솔직하 말해서 다 읽긴 읽었는데 감흥이 없었다.
그냥 지들끼리 바람 존나게 피고 상처주고 상처받고 배신하고 배신당하고 과거 기억에 억매여 고통받으면서도 현실을 잘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그려지고 있다.
다른 평론가나 문학인들이 평가해놓은걸 읽으면 음 그럴수도 있겠다 왜냐면 이 소설은 극찬 받은 소설이고 교양 필독서니까..
이래 납득은 할 수 있지만 내 스스로는 그냥 그저 그런것 같다.

책을 다 읽고서도 파밧 하고 머리에 스파크가 튀는게 없었다.

하나 인상 깊었던것은 저자의 소설 화법이다.
작중 내내 전지적 작가 시점을 유지하고 있는데 중후반부 부터 조금씩 자신이 작가 자신임을 드러내버린다
예를들어
'토마스는 테레사를 정말로 사랑한다. 이 글을 쓰고있는 나는 그걸 진실이라고 믿는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이게 좀 신선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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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에서 성공한 타이탄들이 추천하고 자주 인용한다는 책들 중 하나인 싯다르타를 읽었다.
읽기 전에는 고타마 싯다르타에 대한 일대기나 깨달음을 적어놓은 종교서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소설이었다 ㅋㅋ
표지의 인자하게 쪼개고 있는 싯다르타가 인상적이다.

브라만의 아들로 태어난 싯다르타가 친구인 고빈다와 함께 진리와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떠나 각자의 길을 걸으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싯다르타는 참선이나 교리, 사상을 설파 받으며 깨달음을 얻는것에 대해 염증을 느끼고 속세에 한번 발을 담궈 일반 사람들의 성욕,물욕,식욕 등을 체험한다.
그러한 삶에도 위기감과 염증을 느껴 속세에서 도망치고 자살을 하려다가 강이 자신에게 건네는 말에 정신을 차리게 되고 자연으로부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읽다보면 소설이라고 생각이 잘 되지 않는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모든걸 다 겪은 후의 싯다르타가 노인이 된 후에도 깨달음과 진리, 열반과 해탈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옛 친구 고빈다와 대화를 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 작가는 싯다르타의 입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하는것으로 보인다.

'모든것의 내부엔 부처 즉 진리가 서려 있으며, 단면적이 아닌 양면적이다.'
'말이 아닌 행위에 뜻이 있다.'
'사랑이야말로 모든것의 정수이자 중심이다.'
'세상은 이미 완전한 상태이다.'
'지식은 전달될 수 있지만 지혜는 전달될 수 없다. 지혜는 몸소 체험하고 느낀 후 얻을 수 있다.'

헤르만 헤세가 싯다르타의 입을 빌려 하고자 했던 말은 불교(붓다)의 핵심 교리와 같이
가슴속 진실되게 현재에 집중하여 살아라
인것 같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싯다르타가 자신의 반항하고 가출해버리는 아들에 대해 부성애적 집착을 통해 고뇌하고 괴로워하다가 깨달음을 얻는 부분이었다.
자신도 브라만으로서의 삶을 버리고 깨달음과 진리를 얻기 위해 집을 떠날 때 만류하던 아버지의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내는 괴로운 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인 윤회에 대해 자연인 강은 그저 웃음만을 싯다르타에게 보낸다.
그 강의 웃음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마 어떠한 뜻도 없이 그저 싯다르타의 마음을 헤아렸다는 웃음일 것이다. 어차피 정답, 해결의 열쇠는 싯다르타 본인에게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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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르세유 여행 중 우프를 통하여 숙식 제공 받고 일할 때 너무 심심해서 리디북스 어플을 받고 e-book을 받아 읽어보았다. 오전~점심까지 일하고 나면 진짜 그냥 시골에 파라솔 탁자 빼곤 할게 없는곳이였기 때문에 ㅋㅋ

무료체험판 좀 읽다가 베스트셀러란에 있던 사피엔스를 구매하였다.

내가 인상깊게 읽었던 이기적유전자 - 총균쇠 라인에 이어지는것 같았기 때문에 끌렸던것 같다.

나중에 한국와서 보니 타이탄의 도구들에 성공한 타이탄들이 추천한 책들 중 하나였다. 개이득ㅋㅋ



 

책은 지구라는 행성에 생명체가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 시작하여 엄청난 발전을 이룬 현재까지 분석적이고 통찰력 있게 서술하고 있으며 현재를 넘어 미래에 사피엔스 종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것인가에 대한 시사점을 던지며 끝이 난다.


한낱 유인원에 불과했던 사피엔스가 어떠한 인지혁명으로 인하여 향상된 지능과 의사소통 기능을 가지게 되어

비슷한 종이며 신체적으로는 더 우월한 네안데르탈인과의 접촉 후 그들을 절멸시켜버리고 아프로아시아 대륙을 집어 삼켜간다.

그 후 농업혁명이 일어나 수렵채집인이던 사피엔스는 농업으로 인하여 정착생활을 하게 된다. 

농업의 발달은 잉여생산분을 낳았고 이는 비생산인구인 전문직을 가진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있었고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진다. 

농업이 발달함에 따라 사피엔스의 삶의 질을 수렵채집인 시절보다 더 열악해졌지만 이미 변화의 물결에 올라탄 사피엔스는 과거로 돌아가지 못한다. 

이 후 사피엔스는 엄청나게 번성하며 지구를 정복해간다. 

'내가 모르는것이 많구나!, 이를 학습을 통해 개선하고 향상시킬 수 있구나'를 깨달은 과학혁명을 통하여 

사피엔스는 미지의 대륙이었던 북,남아메리카마저도 정복한다. 

과학혁명 이후 사피엔스는 현재까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며 유례없는, 전에는 정말 상상 불가능했던 선까지 도달한 상태이다.

이런 엄청나게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사피엔스는 과연 미래에 어떤 결말을 맞이할것인가?


솔직히 이런 인류의 탄생과 역사, 유전학에 관련 된 책들을 대충 읽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저자 나름의 통찰력이 많이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  

즉 역사적 사실에 대한 내용은 같지만 그에 대한 해석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이런 류의 책들을 읽는게 참으로 흥미롭다.

이기적유전자는 유전학적인 시각으로 인류의 역사에 대해 서술하고 있고

총균쇠는 문화,생태인류학적인 시각으로 인류의 역사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면

사피엔스는 경영,경제,과학,유전학,문화,생태인류학,철학 등  총체적인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책에 비해 읽으면서 고개가 많이 끄덕여지고 납득이 가는 부분이 많았고 지루하지도 않았다.

모든게 유기적으로 딱딱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뭔가 알찬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


특이하게 책의 후반부에 가면 철학적인 질문을 많이 던지는데 

기억에 남는게 

행복이란 외적인것이 아닌 인체 내의 화학적 대사물로 인한 생리적 현상일 뿐이다.

만약 미래에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뛰어난 지능과 신체적 능력을 가진 사이보그(유기체+무기체),AI가 탄생하거나  인간의 정신을 컴퓨터 전산화 시키는 일이 가능하다면 그 시점에서 인류는 인류 스스로를 사피엔스라고 부를 수 있을것인가?


한번 읽는걸로는 부족한 

여러번 읽을수록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본질적인 사고를 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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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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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저

청아출판사


아빠가 선물아닌 선물로 준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에서 

소위 성공한 '타이탄'들은 몇가지 공통된 의견이나 습관들이 있는데

그들이 추천하는 책들이 있다고 하여 그 책을 모두 읽으려고 마음 먹었다.

그 중 하나가 '죽음의 수용소에서'

정신과 의사인 작가가 세계 2차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다하우 수용소에서 3년간 수감생활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것들을 한명의 사람으로서, 정신과 의사로서, 수감자로서 생생하고도 통찰력 있게 분석하고 풀어 써 놓았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는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생생하고도 통찰력 있게 써 놓았고

2부는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3부는  비극속에서의 낙관을 찾는것의 가치를 역설하고 있다.


강제수용소에서의 생활은 정말로 생지옥 같고 비참하고 끔찍하고 한치 앞의 운명도 가늠하기 힘들지만

그 안에서의 자기 자신,인생에 대해 선택 할 수 있는 '자유의지는' 오롯이 본인 자신만이 행사 할수 있다.

정말 누가 봐도 답도 없고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폭군같은 돼지가 되거나 타인을 챙기는 성자가 되는것은 

상황이 아닌 자기 자신의 선택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즉 죽음을 항상 옆에 두고 사는 삶 속에서도 힘을 북돋아 주는 '유머'의 힘과 

삶의 의미와 본질에 닿게 해주는 '사랑'에 대해서 저자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역설한다.


인간은 너무나도 정신적인 존재이며 상상력이 풍부한 존재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기대가 삶의 의지를 불러일으키며 미래에 대한 기대의 상실은 너무나도 쉽게 삶을 무너뜨린다고 한다.

이는 인간이 정말 가슴속 깊은곳에서 진실되게 긍정적인, 부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 때 그것이 미래에 대한 기대에 영향을 미치고 곧바로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걸 보여준다


1부를 읽으면서 저자가 수용소에서 겪었던 일들과 느꼈던 감정들이 군대 특히 훈련소에서 느꼈던 감정들과 비슷하였다.

솔직히 자대 배치받고 이등병~일병 중기 까지만 버티면 그후로 군대는 그냥 병영캠프가 되버리는데

훈련소는 민간인에서 처음으로 세상과 단절되고 군대라는 곳과 마주하는 그리고 대체적으로 자대보다 열악한 곳이다. 

훈련소에서 내가 느꼈던 좌절감,두려움,공포감,낙담감,사랑에 대한 갈망, 희망, 좌절 등이 저자가 수용소에서 느꼈던 감정과 비슷했다 ㅋ 


이러한 저자의 수용소에서의 경험은 정신분석,치료학인 로고테라피(2부)의 생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말하면 책을 한번 읽고는 로고테라피가 뭔소린지 잘 모르겠다. 

찾아보니까 logos(의미) + teraphy(치료) 즉 의미치료라는 말인데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함으로써 치료를 한다고 한다.

로고테라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스로 찾아봐야 할것 같다.

로고테라피 기법중에 인상 깊은게 역설의도와 역투사가 있다.

역설의도는 예기불안으로 발생하는 신체,정신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인데 

예를들어 시험을 볼 때마다 긴장해서 설사를 하는 사람은 

시험이 다가오면 또 설사를 하겠구나 라는 예기걱정을 하게 되고 

이 예기걱정이 실제 시험 당일날 설사를 유발하여 스스로 부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확신하게 되는 악순환이 형성된다.

(아 나는 시험때마다 무조건 설사를 하는구나)

이를 깨기 위해선 반어적인 유머를 통한 역설의도를 사용할 수 있다.

시험이 다가오면 

'내가 이번에도 시험 당일날 꼭 설사를 해야지, 내가 얼마나 냄새가 지독한 똥을 싸지를 수 있는지 보여줄테다!!'

이런식으로 유머러스하고 병맛있게 다짐하고 생각한다면 실제로 치료가 된다고 한다 ㅋㅋ

이는 대인기피증,불면증,거식증 등 무궁무진하게 사용 가능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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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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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읽었던 브랜딩 불변의 법칙 저자 앨 리스와 포지셔닝의 대가 잭 트라우트가 같이 쓴 책이다.

경영학도, 광고학도 혹은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포지셔닝

그 포지셔닝에 대해 수많은 성공, 실패 케이스를 예시로 보여주며 포지셔닝에 대해 정의하고 팁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이 써졌을 당시도 신문 -> 라디오 -> TV -> 인터넷 초기 의 매체가 급변하는 시기였다.

물론 그 당시에는 인터넷의 폭발적인 성장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매체시장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기 전이지만

TV와 인터넷 초기 시대의 매체 변화도 그 당시에는 엄청났을 것이다.


이러한 매체 급변의 사회에서는 매체가 다양해지고 증가하면 했지 축소되거나 감소하진 않는다.

다양한 매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여러 메세지들로 인하여 커뮤니케이션 과잉 시대가 도래하고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본능적인 생존 기제로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것이다. 


모두를 타겟으로 하거나 두루뭉술한 메세지는 차를 타고 갈때 휙휙 지나가는 가로수와 다름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방어기제에 모두 씹혀 버린다.

때문에 기업들이 이를 뚫기 위해선 커뮤니케이션 메세지를 단순화, 첨예화가 필수적이게 된다.

그리고 광고, 홍보, 마케팅의 초점을 그들의 회사, 상품이 아닌 

잠재고객과 그들의 마인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여기서 포지셔닝이 시작되는 것이다.


포지셔닝이란 기업, 제품, 브랜드를 잠재 고객의 마음속에 있는 하나의 포인트와 연결시켜서 시장, 카테고리의 1인자를 차지하고 브랜드에 +@를 더해주는 작업이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잠재고객의 마음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는것이다. 

즉 출발 지점이 기업, 제품이 아니라 잠재고객이 해당 기업,제품군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라는것이다.

필자는 책에서 거의 매장마다 포지셔닝은 잠재고객의 마인드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라고 강조하고 있다.

팀플을 하면서 내가 가장 쉽게 빠졌던 오류가 내가 말하고 싶고 원하는대로 됐으면 하는 걸 광고 메세지로 집어 넣었던걸 보면 한번 더 곱씹어야할 인사이트라고 생각한다.


포지셔닝의 궁극적 목표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리더자리를 차지하는것이다.

누가 2,3위를 하기 위해서 포지셔닝 하겠는가?

비행기를 2,3번째로 발명한 사람들 이름을 기억할 수 있는가?

소비자의 마음에 쉽게 파고들기 위해서는

1등이 없는 카테고리를 찾아 선점하거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1등을 차지하는 방법 

또는 avis의 사례처럼 1등의 런닝메이트 2등,확실한 2등, 1등과 경쟁하는 2등을 포지셔닝하는 방법이 있다.(사람들은 본능적으로 vs 의 대항의 구도를 좋아한다.)

 

브랜딩 불변의 법칙과 같이 이책에서 또한 라인확장을 하지 말라고 주구장창 이야기 하고 있다.

포지셔닝의 약화를 초래한다는 것인데 

현실은 라인확장의 천국이며 또한 포지셔닝의 약화를 딱히 초래하는것 같지도 않다.

담배를 예로 들면 말보루 담배는 1미리부터 8미리, 캡슐 멘솔, 논캡슐 멘솔 등 정말 수많은 제품들이 있는데

흡연자들에겐 말보루 골드는 그냥 골드고 아이스블라스트는 그냥 아이스블라스트이다.

라인확장이 당연시 되는 현실 속에서 그들의 주장은 고찰이 필요한것으로 보인다. 


책의 후반부에는 회사에서 승진하기 위한, 취업하기 위한 개인의 포지셔닝도 있다. 

- 모두에게 호소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 자신의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춰라

- 전문가로서 독특한 포지션을 확립해라

읽는 사람에 따라 인사이트를 달리 얻어갈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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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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