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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자주 가던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양꼬치 맛집 동성양꼬치

많이 갈때는 한달에 3번도 넘게 갔었다. 마침내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먹고 사진을 막 찍었다.

우선 양꼬치류를 시키면 중국인 사장님께서 숯불을 넣어주신다.

기본찬으로는 땅콩, 콩나물, 무생채, 중국식 짠지 김치 등이 나온다.

땅콩은 볶은 땅콩인데 겉에 소금간이 되어있어서 짭짤 달콤하다. 이 땅콩이 진짜 마약 땅콩인데 이 땅콩으로만 맥주 한병은 비울 수 있을 듯하다.

평소에는 양꼬치 (9개 9,000원) 갈빗살 (9개 9,000원) 이렇게 시켜먹는데 

오늘은 여친이 술 많이 먹고 싶다고 하여 마라양갈비 (9개 12,000원)과 꿔바로우(12,000원) 이렇게 두개를 시켰다.

양꼬치는 살코기로 구성되어 있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있다면 갈빗살을 기름지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마라 양갈비는 갈빗살에 매운 양념 소스가 묻어있다. 이 소스가 무려 3,000원의 값어치..

근데 매콤한 마라 소스가 은근히 중독적이긴 하다. 단순히 불닭볶음면처럼 매운게 아니고 마라 소스 특유의 풍미가 인상적이다.

숯불위에 저렇게 올려놓으면 저절로 돌아가면서 익혀진다.

적당히 노릇노릇할때 먹어야 꼬들꼬들 야들야들 할 때 먹을 수 있다. 너무 태우면 과자같이 바삭바삭 딱딱해진다.

여친이 이번에 아이폰을 새로 샀는데 아날로그 카메라가 유명하다고 돈주고 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안찍는 사진을 막 찍어대더라 ㅋㅋ 근데 이쁘게 나오긴 했다.

여친 동생이랑 여친이랑 먹었던 꿔바로우

요즘 탕수육류가 땡겨서 꿔바로우도 시켜보았다. 비주얼 장난 아니다. 12,000원 치고는 양도 많은듯하다.

꿔바로우는 찹쌀탕수육으로도 불리우는데 그 네이밍 답게 바삭한 겉 튀김옷과 속에 고기 사이에 쫀득한 찹쌀층이 특징이다.

고기는 살코기인데 튀김옷이랑 소스, 그리고 양념장이 있어서인지 뻑뻑한 느낌은 별로 안들었다.

집게랑 가위를 같이 주시는데 한입 크기로 잘라먹으면 된다.

꿔바로우 양념장으로 나오는 초간장 위에 고추 양파 파 등이 정말 먹음직 스럽다.

안찍어 먹으면 새콤달콤이고 찍어먹으면 거기에 시큼 짭짤한 맛도 추가하는것이다.

이 양념장은 15,000원짜리 모듬 꼬치 먹을때 나오는 소스이다. 

(보통 양꼬치와 양갈비, 마라양갈비는 양꼬치집 가면 늘상 찍어먹는 분말소스,쯔란 등에 먹는다.)

맥주는 칭따오 6,000원 / 하얼빈 5,000원 / 카스 4,000원 한다.

양꼬치 먹으러와서 카스 먹기는 좀 그러고 하얼빈이 싸서 먹자니 너무 밍밍하다. 

칭따오가 최고긴한데 비싸다 ㅠㅠ 원래 칭따오 5천 하얼빈 4천이었는데 ㅠㅠ

그리고 영등포에 많은 양꼬치 집이 있지만 우리 커플이 여기 양꼬치집의 단골이 된 이유는

5천원짜리 수제비를 서비스로 주신다는점이다. 기름기가 있는 중국식 수제비인데 

안에 계란, 수제비, 국물, 파 이정도밖에 안들어가있는데 되게 맛있다.

양꼬치만 먹으면 뭔가 부족할 수 있는데 2프로를 채워주는 느낌?

수제비에 무생채, 중국식 짠지 김치를 곁들여서 먹으면 속이 든든해진다.

양꼬치,꿔바로우 외에 마파두부, 오징어, 새우구이, 양갈비대 등 다양한 요리들이 있으니

가서 한번 먹어보기 바란다. 사장님 내외가 중국분이신데 되게 친절하시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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