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자친구와 나 둘다 바빠서 데이트를 많이 하지 못했다.

그래서 짬내서 만나기로 하고 둘다 점심을 못먹어서 오후 3시쯤 영등포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원래는 서가앤쿡 가려다가 급 카레로 변경 지하 타임스퀘어 지하 1층으로 갔다.

사보텐 옆에 위치한 아비꼬 카레. 건너편엔 놀부 부대찌개 뷔페가 있다.

3시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꽤 있었다. 절반 정도는 타임스퀘어 매장 직원들이었다.

아마 피크타임 지나고 한타임 늦게 밥먹는것이리라.

세트메뉴를 먹기로 하고 아비꼬 2인세트를 골랐다.

여친은 매운걸 아주 잘먹어서 매운단계 3단계 허브치킨 카레라이스를 골랐다. 토핑은 마늘만(공짜)

매운단계 3단계는 불닭볶음면 수준이다.

나는 비프카레 우동을 매운단계 1단계 토핑은 마늘과 대파로 골랐다.(공짜)

매운단계 1단계는 신라면 수준이다.

매운맛 단계와 토핑은 이러하다.

여친의 허브치킨 카레라이스

한번 먹어보았더니 진짜 조혼나 맵다. 딱 불닭볶음면 정도

여친은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다먹는다 ㄷㄷ

돈까스, 새우 튀김과 비프카레 우동

비프카레 우동은 1단계여서 그런지 신라면보다 덜매운느낌이다.

카레 우동 별로 안먹어 봤는데 디게 맛있다. 국물도 시원하고

돈까스와 새우튀김을 찍어먹을 별도의 소스가 없어서 아쉬웠다.

카레에 찍어먹어도 먹을만하긴 했지만 그냥 별도 소스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듯

그래도 메인메뉴인 허브치킨 카레와 비프카레 우동은 맛있었다.

다음엔 세트메뉴 말고 그냥 단품으로 먹어봐야겠다.

가성비는 보통정도. 그냥 맛난거 먹으려고 먹는거다.

참고로 밥이랑 카레 무한 리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