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 친구 보기로 해서 갔다가 

오후 네시쯤 배가 애매하게 고파 친구가 추천해준 콩나물국밥집에 갔다.

메뉴는 이러하다.

매장은 디게 조그마한데 그래도 테이블은 한 8개 정도 되는것 같다.

콩나물밥, 콩나물 국밥 등 콩나물 들어간 음식이 메인 요리이다.

난 3,500원짜리 콩나물 국밥을 시켰고 친구는 4,500원짜리 얼큰이 콩나물 국밥을 시켰다.

반찬은 깔끔하게 김치 하나밖에 없다.

되게 아삭거리는 김치. 익숙한 맛이다.

급식실 ~ 김밥나라 에서 먹는 김치맛인데 맛있다. 그렇게 짜진 않다.

물컵에 립스틱 자국이 묻어있어서 이모님께 바꿔달라고 했다 ㅠ.ㅠ

참고로 선불이기 때문에 미리 계산해야한다.

카드 더치페이도 오케이

얼마 안있어 콩나물 국밥이 나왔다.

위에 계란을 깨서 풀어먹었는데 흡사 계란 넣은 닭죽 같이 담백하고 고소했다.

고기 건더기는 없어서 뭔가 기름기가 엄청 땡기긴 하는데

또 깔끔하고 담백한 맛도 나름 맛있었다.

국밥 안에 밥이 들어있는채로 나오는데 양이 은근히 많다.

콩나물도 아삭아삭하고 계란이 풀어진 국물은 고소하고 담백하다.

몸 아플때나 해장할때 정말 좋을것 같다.

건강해지는 느낌

김치 리필을 한 세번 해먹은것 같다. ㅋㅋ

친구가 먹었던 얼큰이 콩나물국밥 4,500원으로 천원 비싼데 한번 먹어봤더니

육개장 느낌도 나고 얼큰해서 맛있었다.

친구는 땀을 뻘뻘흘리면서 한그릇 겨우 다먹었다 ㅋㅋ

주위 사람들 보니 오후 4시쯤이어서 그런지 아주머니랑 아저씨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계셨다.

콩나물밥, 돌솥 비빔밥 등 나중에 한번 먹어봐야겠다.

가성비 짱짱맨 3,500원짜리 고퀄 콩나물국밥 콩국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