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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학숙 졸예자 거주기간도 1월 31일날 끝나고 방을 빼야 했기 때문에 

고향에 내려가서 취준할까 아니면 서울에서 원룸을 구해서 취준할까 하다가

서울에서 살기로 결정 1월 30일즈음에 방을 구하러 다녔다.

우선 요즘 핫한 직방, 다방 어플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광고홍보학도로써 직방, 다방, 여기어때, 야놀자 등 스타트업 어플들이 

모두 빅모델을 기용하여 광고 때려대는걸 부정적으로 생각했었다.

어떠한 아이디어나 크리에이티브 없이 그냥 빅모델이 브랜드명만 외쳐대는 광고들

정말 극혐이었다.

하지만 이번 다방 어플을 이용하면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

빅모델 사용은 사용할만 하니까 하는거다. 라는걸 깨달았다.


내가 이번에 방을 좀 급하게 구하기도 했지만  어플 두개 깔아서 비교하기엔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직방 vs 다방 두 메이저 부동산 중개 어플 중 고민을 했어야 했다.

관련 이미지

직방은 우선 모델이 서강준과 설현이다.

옛날엔 주원, 송승헌이었으며 꾸준히 미는 메세지는

'안심' '허위매물 근절' '선직방 후방문' 등 신뢰를 키 메세지로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주원, 설현, 서강준, 송승헌도 모두 007 같은 정장을 입고 나온다.

최근에는 유세윤이 모델로 나온 범죄도시 패러디 유튜브 광고 '직방도시'를 찍었다.

보면 재밌다 ㅋㅋ 스토리야 뻔하지만 유세윤 생긴게 ㅋㅋㅋㅋ

저렇게 사람들이 장첸 패러디 하는걸 보면

윤계상이 얼마나 장첸이라는 캐릭터를 잘 살렸는지 실감이된다.

다방 같은 경우엔 비교적 단순하다.

우선 모델이 걸스데이 혜리 고정이다.

광고 메세지는

'볼 수 있는건 다보자' ' 다방면으로 보자' '다방으로 찜하자' '다 있다'

등 키메세지에 무조건 '다'를 쑤셔넣고 있다 ㅋㅋ

뭐 직방의 선직방 후방문처럼 브랜드를 고유명사화 시키려는 노력 같다.


1. 당장 내일이면 방을 빼야하는 급한 상황이였고

2. 보증금을 많이 마련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보증금 1~200만원에서 방을 구해야 했다.

이 두가지 제약 때문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나였어도 그냥 선택지를 하나만 고르기로 하였다.

그래서 다방 어플을 썼다. 

왜냐면 TOM(Top of mind - 먼저 소비자의 마음에 떠오르는 제품, 브랜드)가 다방이었기 때문이다.

혜리가 먼저 생각났다. 서강준 설현보다

그리고 혜리가 더 이쁘다 ㅎㅎ 설현보다

그리고 직방의 서강준 설현의 경우 남,녀 모든 고객을 잡기 위해 모델을 둘로 써서 뚜렷하게 인상적이지가 않으며 ( 그냥 잘생기고 예쁜 남녀가 나오네 정도?)

여태까지 송승헌, 주원, 서강준, 설현, 유세윤까지 너무나도 모델을 많이 써왔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가 내 머리속에 안잡혀 있었다.


급하게 방을 구해야하는 상황에서 빡 떠오른건 혜리였고 

그래서 앱스토어에 부동산앱,원룸 이렇게 검색안하고 그냥 다방 검색하여 다운받았다.

다방 앱의 특징은

1. 다방면스코어

파란색의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것이다.

관리비 수치는 높을수록 저렴하단거


2. 가격정보

명시가 안되어 있으면 대체로 관리비에는 전기비, 가스비가 포함이 안되어있다.


3. 상세정보

공인중개사에서 일하는 사람들한테 들어보니 반려동물 가능의 경우 실제로는 안되는데 가능이라고 써놓은곳이 많다고 한다. 참고할것


4. 옵션

진짜 한 90년대 지어진 원룸 아니고서는 대체로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인덕션, 책상 정도는 기본 옵션이기 마련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별도로 구매하였다 ㅠㅠ


이용방법

1. 우선 부동산 어플을 깐다

2. 자신이 살고싶은 곳 혹은 지출 할 수 있는 보증금, 월세, 전세금을 규정한다.

3. 어플로 자신이 정한 기준에 맞는 지역의 방들을 물색한다.

(ex - 직장 근처, 학교 근처, 지하철 근처, 가격면에서는 신림, 서울대 입구 근처가 저렴하다. 건물들이 신축이 거의 없고 옛날 건물이라 그런지 집값이 다른곳보다 10만원 정도 싸다. 물론 보증금도 저렴)

4. 맘에 드는곳 찾았으면 순위를 매긴 다음 1순위부터 차례로 연락한다.  대체로 공인중개사로 연결될 것이다.

5. 각 순위의 공인중개사와 연락 후 만날 날짜를 잡는다.

6. 공인중개사(부동산) 사무소를 가서 상담을 받는다.

( 자신이 봤던 방을 무조건 가야겠으면 말을 하고 아니면 공인중개사 실장이 다른 선택지들 또한 제시해 줄것이다.)

7. 몇군데 맘에 드는곳(위치, 가격, 방 퀄리티 등)을 정해서 공인중개사와 같이 보러 다닌다.

8. 다 둘러보고나면 다음에 연락한다고 하고 ㅂㅂ 하면 된다. (물론 맘에 드는 방 있으면 바로 계약할 수 있다.)

9. 다른 공인중개사를 통해 자신이 찜해놨던곳을 모두 둘러보고 1곳을 결정해서 계약한다.


나는 신림과 상도동(학교근처)를 찾아 봤었는데

신림의 특징은

1. 싸다. 

2. 싸다..

3. 싸다...

4. 건물이 오래되었다.

이정도? 뭔가 그냥 대학가 고시원 가격으로 신림에서는 원룸을 구할 수 있다.

신림쪽에는 고시공부 + 공무원공부 + 서울대생 + 여타 대학생 + 아재들 이 정도가 사는것 같다.

듣기에는 막 외국인 노동자들도 살아서 뭔가 신림이 좀 위험하다. 이런 느낌이 있는데

실제 그런지는 잘모르겠다. 살아봐야 알지 ㅋ 암튼 싼건 리인정~


중대, 숭실대 근처인 상도동의 특징은

1. 비싸다.

2. 왜비싼지 모르겠는데 주변에 좆도 없는데 비싸다.

3. 신축과 오래된 건물 반반

신림보다 10만원 정도 비싸다.


뭐 결국엔 보증금 100만에서 한 두달 후 보증금 100 더넣어서 총 보증금 200만원에

관리비 포함 월세는 51에서 50만원으로 깎아주는 식으로 해서 학교 근처에 방을 구했다.

지금은 저 이불과 냉장고 사이가 남도학숙에서 택배로 부쳤던 대형 택배박스들로 꽉 차있다.


맨날 고시원, 기숙사만 살다가 원룸에서 처음으로 자취를 하다보니 느끼는 장,단점이 있다.


원룸 장점

1. 거의 완벽한 자유

2. 방이 넓다. 

3. 여친이나 친구 맘대로 (그래도 집주인한테 안들키게 몰래) 데려올 수 있다.


원룸 단점

1. 거의 완벽한 자유

2. 지출이 너무 나간다.(밥, 건조대, 전자레인지 등..)

3. 방값이 비싸다.


암튼 현재는 첫 원룸에 만족하면서 열심히 취준하고 있다. 

블로그도 열심히 쓰고 ㅎㅎ


마지막으로 글을 끝내며 쓰는 부동산 어플 이용과 공인중개사들과 이야기한 후 느낀 깨알 정보들

1. 부동산 어플은 무조건 공인중개사와 연결된다.

- 이 부분 때문에 광고성 매물, 허위 매물 등이 사라지지 않는다. 

건물주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게 아닌 중개사 와 연결해주기 때문에 직방, 다방에는 허위성, 광고성 매물이 꾸준히 올라온다.

우선 낚여서 공인중개사 찾아오기만 하라 이거다. 

그러면 공인중개사 직원들이 '공실닷컴-부동산 전산 홈페이지 : 요즘엔 이걸로 다 찾는다고 한다.'을 이용하여 방을 찾아줄것이다. 이 마인드다.

물론 허위매물이 전보다 줄어들긴 했겠지만 사라지진 않을것이다.

허위매물은 줄어들고 광고성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예를 들어 가격을 보증금 200에 월세 30 해놓고 실제 공인중개사 만나서 들어보면 

'그건 1달짜리 단기계약이다. 장기계약의 경우 보증금 500에 월세 관리비 포함 50이다. 그 매물은 광고성 매물이다'

이런식이다.

또한 광고성 매물의 대표적인 예가 반려동물 가능이다. 그냥 우선 연락이나 해! 이런 마인드로 모두 반려동물 가능이라고 해놓고 실제로는 반려동물 안됩니다~~ 이다.

하긴 어떤 평범한 원룸 건물주가 반려동물 가능하다고 하겠는가..

진짜 반려동물 키워야만한다면 그냥 공인중개사랑 통화할때 저 반려동물 키울수 있는 원룸 구하고 있습니다. 말하면 될것이다.


2. 부동산, 공인중개사의 메커니즘

옛날식으로 부동산안에 아줌마 아저씨 할아버지 한명 앉아 있는 부동산의 경우는 아파트 매물 전문이 주라고 한다.

공인중개사의 경우 부동산의 현대버전인데 사무실 안에 20대 남자들이 한 10명 정도는 있다.

공인중개소의 경우 자격증이 있는 메인 '공인중개사' 가 있고 그 밑에 소위 '실장'들이 여러명 있다.

아마 메인 '공인중개사'는 공인중개소의 실소유주이자 자격이 되는 인물일것이고

그 밑의 '실장'들은 자격증 없이 그냥 손님 접대하고 상담하여 방찾아서 연결해주는 실질적 영업직원의 느낌이다. / 아마 공인중개원 이라고 하는것 같다. 자격증 필요 없다. 그냥 하면된다/

보면 좀 어리거나 껄렁껄렁해 보인다. 

아마 폰팔이나 자동차 영업 판매원 같이 뭐 전문적인 지식이나 자격증 없이 아무나 할 수 있어서 그런것 같다. ( 내가 건너 건너 아는사람만해도 두명이나 자동차 영업판매원이다.)

하긴 직접 만나서 같이 방 구하러 다니며 이야기 해보니 

그냥 입 잘털고 성실하고 신뢰감만 주는 호감형 인상이면 되는것 같다.

그리고 실장들도 다 친절하다. 

왜냐면 안친절하면 계약도 못할것이고 살아남을수가 없기 때문에 ㅋㅋ

그리고 그들은 모두 '공실닷컴'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매물을 보고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시킨다.

그래서 공인중개사에서 집주인과 손님을 연결시켜 계약을 하게 되면 복비라는 중개 수수료를 취득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 같다.

요즘엔 복비(중개 수수료)가 법으로 정해져 있다고 한다.

http://www.serve.co.kr/maemul/pop_cal3.asp

위의 링크는 중개수수료 계산기 사이트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중개수수료가 20만 8천원인데

계좌이체로 지불하였기 때문에 20만원만 지불 한것 같다.

3. 보증금 월세의 조정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서로 집구하겠다고 경쟁하듯이

집주인들 또한 판매자이며 다른 판매자들과 경쟁하기 마련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중개사가 개입되기 때문에 중개사 또한 방의 계약 체결(중개 수수료)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한다.

그러기 때문에 집주인과 중개사 모두 보증금 상하 조정, 월세, 전세금 상하 조정, 옵션 추가(ex 침대 건조대 전자레인지 등)에 대해서 관대한 편이다.

그러니 부동산 어플로 방 보고 실제 중개사를 만났을때 뭐든지 요구하면 최대한 고려해 줄것이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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