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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저

청아출판사


아빠가 선물아닌 선물로 준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에서 

소위 성공한 '타이탄'들은 몇가지 공통된 의견이나 습관들이 있는데

그들이 추천하는 책들이 있다고 하여 그 책을 모두 읽으려고 마음 먹었다.

그 중 하나가 '죽음의 수용소에서'

정신과 의사인 작가가 세계 2차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다하우 수용소에서 3년간 수감생활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것들을 한명의 사람으로서, 정신과 의사로서, 수감자로서 생생하고도 통찰력 있게 분석하고 풀어 써 놓았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는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생생하고도 통찰력 있게 써 놓았고

2부는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3부는  비극속에서의 낙관을 찾는것의 가치를 역설하고 있다.


강제수용소에서의 생활은 정말로 생지옥 같고 비참하고 끔찍하고 한치 앞의 운명도 가늠하기 힘들지만

그 안에서의 자기 자신,인생에 대해 선택 할 수 있는 '자유의지는' 오롯이 본인 자신만이 행사 할수 있다.

정말 누가 봐도 답도 없고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폭군같은 돼지가 되거나 타인을 챙기는 성자가 되는것은 

상황이 아닌 자기 자신의 선택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즉 죽음을 항상 옆에 두고 사는 삶 속에서도 힘을 북돋아 주는 '유머'의 힘과 

삶의 의미와 본질에 닿게 해주는 '사랑'에 대해서 저자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역설한다.


인간은 너무나도 정신적인 존재이며 상상력이 풍부한 존재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기대가 삶의 의지를 불러일으키며 미래에 대한 기대의 상실은 너무나도 쉽게 삶을 무너뜨린다고 한다.

이는 인간이 정말 가슴속 깊은곳에서 진실되게 긍정적인, 부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 때 그것이 미래에 대한 기대에 영향을 미치고 곧바로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걸 보여준다


1부를 읽으면서 저자가 수용소에서 겪었던 일들과 느꼈던 감정들이 군대 특히 훈련소에서 느꼈던 감정들과 비슷하였다.

솔직히 자대 배치받고 이등병~일병 중기 까지만 버티면 그후로 군대는 그냥 병영캠프가 되버리는데

훈련소는 민간인에서 처음으로 세상과 단절되고 군대라는 곳과 마주하는 그리고 대체적으로 자대보다 열악한 곳이다. 

훈련소에서 내가 느꼈던 좌절감,두려움,공포감,낙담감,사랑에 대한 갈망, 희망, 좌절 등이 저자가 수용소에서 느꼈던 감정과 비슷했다 ㅋ 


이러한 저자의 수용소에서의 경험은 정신분석,치료학인 로고테라피(2부)의 생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말하면 책을 한번 읽고는 로고테라피가 뭔소린지 잘 모르겠다. 

찾아보니까 logos(의미) + teraphy(치료) 즉 의미치료라는 말인데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함으로써 치료를 한다고 한다.

로고테라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스로 찾아봐야 할것 같다.

로고테라피 기법중에 인상 깊은게 역설의도와 역투사가 있다.

역설의도는 예기불안으로 발생하는 신체,정신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인데 

예를들어 시험을 볼 때마다 긴장해서 설사를 하는 사람은 

시험이 다가오면 또 설사를 하겠구나 라는 예기걱정을 하게 되고 

이 예기걱정이 실제 시험 당일날 설사를 유발하여 스스로 부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확신하게 되는 악순환이 형성된다.

(아 나는 시험때마다 무조건 설사를 하는구나)

이를 깨기 위해선 반어적인 유머를 통한 역설의도를 사용할 수 있다.

시험이 다가오면 

'내가 이번에도 시험 당일날 꼭 설사를 해야지, 내가 얼마나 냄새가 지독한 똥을 싸지를 수 있는지 보여줄테다!!'

이런식으로 유머러스하고 병맛있게 다짐하고 생각한다면 실제로 치료가 된다고 한다 ㅋㅋ

이는 대인기피증,불면증,거식증 등 무궁무진하게 사용 가능할것 같다.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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