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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먹느라 입구사진을 못찍어서 퍼옴ㅋ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몹시 추웠다.
밖에는 며칠전처럼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었다.
으슬으슬 춥고 목이 아픈게 목감기 걸린것 같았다.
어제 하체운동해서 가뜩이나 몸에 힘도 없는데 목도 간질간질 아파서 컨디션은 말그대로 좆망
도서관에서 책읽다가 저녘밥으로 뭐먹지 하다가
여친이 추어탕 먹고 기운좀 내라길래 정문이었는데 상도역까지 걸어갔다
위치는 상도터널 근처 노란색 간판
근처 식당으론 상도정? 샤브샤브집 가야보쌈 중대양곱창 등이 있다.
예전에도 몸 아플때마다 여친이랑 같이 먹었었는데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몰라도 진짜 먹고 나면 든든해졌다


메뉴판 ㅋㅋ
짱둥어탕 10,000원이라는데 나중에 한번 먹어봐야겠다.
통추어탕은 2천원 비싼 9,000원인데 별차이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난 기본 메뉴인 추어탕 7,000원을 시켰다.


가게 안에는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조금 있었다. 술안주들도 많이 팔기 때문에 좀 연령대가 있는 어르신들은 여기서 술을 자주 드신다.
난 여기에 들깨가루를 좀 달라해서 쳐서 먹는다. 덤으로 후추도 조금 넣는다. 난 후추 성애자
산초는 진짜 맛이 좆같으니까 도전안해보는걸 추천한다.
예전에 설마 맛없겟어 하고 왕창 쳤다가 2080추어탕을 경험했었다. 멘솔맛 극혐ㅋㅋ

추어탕 평가
- 전국 추어탕 투어를 해본적은 없지만 여기 추어탕은 좀 순한편 같다. 맹맹하다는 말이 아니고 맵거나 짠 자극적인 추어탕이 아니라는것이다. 국물은 진한데 전체적인 스탠스는 순하다.
안에 시래기랑 미꾸라지 갈린게 적당히 들어가 있다.
추어탕 자체가 순한편이라 사이드 반찬과의 궁합이 중요한데 반찬들이 또 맛있어서 전체적으로 케미가 좋은편이다. 밥은 의외로 보라색의 현미밥이었다. 그래도 존맛
아쉬운점음 고추나 양파같이 된장에 찍어먹는게 없다는 점?

반찬 평가
김치 - 막 담근 생김치느낌. 원래는 조금 짰는데 오늘은 살짝 맵기만 하지 짠감은 별로 없었다.

깍두기 - 적당히 아삭한 시원한 깍두기, 뭔가 감칠맛나는 짭짤함에 시원함이 더해졌고 식감도 내타입이어서 제일 맛있었다. 깍두기 국물도 일품

상추절임 - 시큼 짭짤한 상추절임 살짝 매운편이고 그럭저럭 평타였다.

된장나물절임? - 된장에 절인 나물인데 먹어봤더니 향은 별로 안나는데 별로 짠기도 없었다 거의 안먹음

와이파이도 잡혀서 사우스파크 보면서 먹었다 존맛
가격은 7,000원 평타스런 가격이다.
카운터 옆에 커피기계가 있는데 밀크커피만 뽑아 먹을 수 있다. 먹어봤더니 적당히 달고 써서 맛있었다.
해장하거나 몸 안좋을때 먹으면 너무나도 든든한 상도역 남원추어탕 츄천!


WRITTEN BY
부르스리1
가성비의, 가성비를 위한, 가성비에 취하는 20대 청년의 발자취 브루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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