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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여친과 홍대입구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하였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너무 극혐이었다
점심으로 뭐먹을까 하다가 훠궈 파는 별자리마라탕 가게를 보고 여기서 먹어봐야겠다 싶어 들어갔다
액면가가 생긴비 별로 안된곳 같았다.
훠궈는 1인당 14,000원이었다.
손님은 크리스마스 치곤 별로 없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손님들은 마라탕, 마라볶음면을 시켜 먹었다.
훠궈가 나왔는데 매우 푸짐하였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백탕에는 야채를 끓여먹고 홍탕에는 고기를 샤브샤브로 먹는다고 한다.
왜냐면 백탕도 고추가 들어가 맵긴하지만 홍탕은 마라가 들어가서 진짜 얼얼하기 때문에 야채를 넣으면 야채가 빨간 물에 쩔어서 먹기 힘들기 때문이다.
적당히 샤브샤브로 익혀서 땅콩 소스에 찍어먹으면 꽤 맛있다.
먹다보면 중간중간에 이국적인 향때문에 먹기 힘들수도 있을것 같다. 마라향이 독하기 때문에.
그래도 괜춘삼춘하다.
Sns에 올리면 공짜로 음료수 먹을 수 있으니 참고
홀서빙 하는 직원이랑 주인이 총 두세명 정도 있는데 다들 진짜 중국분이신것 같더라 중국말 쓰심ㅋㅋ
주인으로 보이는 중국분은 배짱으로 장사한다 ㅋㅋㅋ 손님 주문받을때 양 주머니에 손 푹 찌르고 주문 받는 클라스
메뉴 중에 범죄도시에서 장첸이 먹던 가재요리도 있었는데 가격은 한 2만8천 했던것 같다.